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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스펀지에서 배운 사이다로 만든 카푸치노?

by 홈쿡쌤 201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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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에서 배운 사이다로 만든 카푸치노?



휴일, 남편은 출장을 고등학생인 두 녀석은 아침밥을 먹고 학교로 가 버리자 혼자 남았습니다.
이것저것 치우고 제자리 앉히고 난 뒤 가족들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엄마가 됩니다.

잔잔한 음악을 켜고 국화 향기를 맡으니 저절로 커피 한잔이 생각났습니다.
그것도 거품이 부드러운 카푸치노가 말입니다.

그렇다고 커피숍으로 달려갈 수도 없었습니다.
마침 스펀지에서 사이다로 카푸치노 만드는법을 방송하고 있었습니다.

지식제보에서 어린이가 커피를 좋아하는데 아빠가 머리 나빠진다고 못먹게 해서 사이다 마실때 장난삼아 넣어 봤는데 거품이 많이 일어나서 제보를 했다고 합니다.

당장 실험해 보았습니다.




※ 사이다로 만든 카푸치노?

▶ 재료 : 사이다 반 컵, 커피가루 1숟가락


▶ 만드는 순서

㉠ 사이다 반 컵을 부어준다.



㉡ 커피 숟가락 한 숟가락을 넣어준다.


㉢ 살살 저어줍니다.



㉤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옵니다.



▶ 완성 된 사이다 카푸치노



 

★ 어린이에게 커피를 못 마시게 하는 이유?

카페인은 소화를 촉진하고 차가워진 배를 치유하는 효과가 있으며 두통을 누그러뜨리고 활기를 되찾아 주며, 권태로운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서양인들은 카페인의 자극이 콧물과 가래 등을 마르게 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기침이 덜 나도록 하기 때문에 천식 치료에 커피를 이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우리 몸은 스스로 카페인을 분해하는 능력이 있어 건강한 남자 어른의 경우 카페인 분해 시간이 12시간이라 6시간 정도가 지나면 섭취한 카페인의 절반 정도 분해하고, 그에 반해 어린이들은 카페인을 분해하는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피를 마실 경우 카페인이 3~4일 동안 몸 안에 머무르게 되어 어린이는 어른보다 낮은 농도에서도 카페인의 부작용이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학습 능력에 악영향이 오거나 위장 장애가 나타날 확률이 어른보다 높다고 할 수 있고, 또 커피는 뼈 안의 미네랄량을 감소시켜, 많이 마시면 뼈를 약하게 만드는데 영양을 필요로 하는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는 좋지 않다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각종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 어린이에게 카페인은 인체의 성장 과정을 막기도 합니다.
어른의 경우에는 하루 5~6 잔 정도의 커피를 마셔도 신체의 분해능력이 있기 때문에 별 탈이 없습니다. 어린이들은 카페인 대사 속도가 느리므로 되도록 커피를 안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코끝으로 전해오는 은은한 커피향기
눈으로 전해오는 부드러운 거품

사이다에 커피가루를 넣으면 모양은 카푸치노
맛은 보리 맛 탄산음료 맛이 난답니다.

어제 직원에게 만들어 주었더니 너무 좋아했습니다.
신기하고 재미있다면서....

빛나라 지식의 별에서 최고 100만원 제보금을 받아갔습니다.
조그마한 생각이 예상외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한 번 실험해 보세요.

짝퉁 카푸치노였지만 분위기 괜찮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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