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주부가 알아두면 좋을 '설음식 만드는 팁'
옛날 같지 않은 설날이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즐겁고 멀리 떨어져 있던 형제들이 모이고, 반가운 가족들을 오랜만에 만난다는 설렘 가득합니다.
하지만, 여자들의 명절은 늘 고달프기만 합니다.
설음식을 준비해야 하고, 쏟아지는 뒷설거지, 불편한 시댁, 모두가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특히, 올해 첫 설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초보 주부들은 걱정부터 앞섭니다.
이때 몇 가지 팁만 알아두면 보기에도 먹기에도 좋은 설 상차림이 가능합니다.
초보 주부가 알아두면 좋을 '설음식 만드는 팁'을 소개합니다.
고기 요리를 할 때는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고 질김 없이 부드럽게 하기 위해 애벌 재우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파인애플
때문에 고기 요리 시 파인애플을 갈아 재워두고 굽거나, 양념해 불고기로 만들면 좋습니다. 특히 미량의 과즙만 고기 표면에 뿌려도 연육 효과를 볼 수 있고, 요리 후에도 파인애플 특유의 달콤한 향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고기와 함께 섭취할 경우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해 요리 후 남은 파인애플은 온 가족의 디저트로도 안성맞춤이랍니다.
불고기의 경우, 너무 많이 넣으면 고기가 잘게 부서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파인애플 캔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 배즙
먹지 않고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배즙을 넣어주면 고기가 부드러워집니다.
고기 산적을 만들 때 고기 형태가 자꾸 망가진다면, 고기를 양념에 재우기 전에 칼 옆면으로 톡톡 두드려 직사각형을 만들고 긴 꼬치를 여러 개 끼워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꼬치의 힘 덕분에 고기가 수축하지 않고 반듯한 모양을 유지합니다.
동그랑땡부터 고구마전, 명태전 등은 온 가족의 인기 메뉴이자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 만큼 설 연휴 기간 바삭함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청주
튀김옷을 입히기 전 달걀과 함께 3:1 비율로 청주를 넣어주면 전을 구울 때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면서 전을 더 바삭하게 할 수 있답니다.
㉡ 밀가루에 메밀 찹쌀을 섞어주는 것도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전은 시간이 지나면 기름기 때문에 눅눅해지거나 모양이 흐트러지므로 식용유를 분무기에 넣고 뿌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음식에 남아 있는 기름이 적어 열량을 줄일 수 있고 식용유도 아낄 수 있습니다.
▶ 재료 : 두부 반모, 돼지고기 갈은것 100g, 청량초 2개, 달걀 3개, 밀가루 4숟가락, 대파, 당근, 적양배추, 부추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두부는 면보에 꼭 싸 준다.
㉡ 돼지고기는 양념(간장 2숟가락, 참기름, 깨소금)을 하여 전자렌즈에 살짝 돌려준다.
㉢ 청량초 대파는 잘게 썰어 넣어 주고 소금으로 간한다.
㉣ 랩에 싸서 신선도실에 약간 얼린다.
㉤ 동그랑땡이 되도록 썰어준다.
㉥ 비닐에 밀가루를 넣고 이리저리 흔들어 옷을 입힌다.
㉦ 당근, 적양배추, 부추는 잘게 다져 삼색으로 색을내고
달걀에 풀어 옷을 입혀 노릇노릇 부쳐내면 맛있는 동그랑땡이 됩니다.
▶ 재료 : 돼지고기 삼겹살, 굵은 소금, 월계수 잎, 생강
▶ 만드는 법
㉠ 물은 돼지고기가 잠길 정도, 굵은 소금 한 숟가락, 월계수 잎 3~4장, 생강 1쪽을 넣고 끓인다.
㉡ 물이 끓으면 돼지고기를 넣어준다.
㉢ 뚜껑을 닫고 1시간만 삶아준다.
(월계수잎, 생강이 없으면 무, 양파, 파 등을 넣어도 무방함)
어떻습니까?
아마도 사랑받는 며느리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도움되신 정보였음 참 좋겠습니다.
'피하지 못하면 즐겨라'는 말처럼....
힘은 들어도 마음만은 즐거운 명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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