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만에 찾아온 한파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법
2월 4일이 절기상 입춘이지만 55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 한파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체감온도 영하 20도 사람들은 눈만 겨우 내보이고 온몸을 두터운 점퍼, 털목도리와 모자로 꽁꽁 싸맨 채 발길을 옮깁니다. 빙판길이라 걸음걸음도 조심스럽습니다.
강원 영서와 경기 충북 대부분 시군과 경북 내륙에 한파경보가 내려졌고 충남과 경기 남부, 전북과 경남 내륙지방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틀째 이어진 이번 한파는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기온이 올라갔고 이 때문에 북극의 찬 공기가 밀려 내려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눈꽃이 피어 아름답게 보이지만,
빙판길 낙상사고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볼일이 있어 시내 나갔다가 가게 앞에 물을 뿌려놓아 빙판길이 되어 엉덩방아를 찧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이힐을 신은 것도 아닌데 미끄러져 주저앉고 보니 아픈 것보다 창피한지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괜찮으세요?"
"아! 네."
얼른 일어나 자리를 뜨고 말았습니다.
정말 괜찮아야 할 터인데 걱정이 되었습니다.
노인들이 엉덩방아를 찧으면 심하게 다치는 부위는 상체와 다리를 이어주는 고관절입니다.
골밀도가 낮은 노인의 경우 엉덩방아의 충격만으로 고관절 골절이 올 수 있습니다. 고관절은 서서 걸을 수 있도록 하는 충추적 역할을 합니다.
몸무게의 상당 부분을 지탱하기 때문에 넘어졌을 때 다른 부분보다 더 큰 충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 고관절 골절 시 걷지 못해 누워만 있게 됩니다. 계속 누워 있게 되면 욕창이나 패혈증이 발병되기 쉽습니다. 음식섭취 못 하고 전신 쇠약으로 이어져 신장 폐 심장 등 장기의 기능 이상 발생하여 합병증으로 사망까지 하게 됩니다.
수직 방향의 강한 엉덩방아는 척추 골절로 이어지며,
(척추골절 : 깡통이 찌그러지듯 척추 뼈가 부러지며 압박을 받음.)
다른 뼈까지 골절할 수 있으며 만성 요통과 심폐기능 이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료 시가를 놓치면 회복하기 어려운 고관절 골절 대부분의 실제 노인환자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아파도 자녀에게 숨기는 일이 많고 다른 통증과 구분하지 못하는 일도 많습니다. 통증이나 증상이 보일 때는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노인들의 잠자리는 바닥보다는 침대로 할 것
기립성 저혈압 예방법 : 자리에서 일어나 1분 정도 앉아서 발목을 꼬고 몸을 주무른 후 천천히 일어날 것.
㉡ 바닥의 전선이나 장난감은 정리할 것
㉢ 바닥 카페트 뒷면을 양면테이프로 고정할 것.
㉣ 화장실이나 욕실 타일에 미끄럼방지 스티커를 부착할 것
㉤ 외출 시에는 미끄럼방지 신발이나 신발에 미끄럼방지 스티커를 부착할 것.
㉥ 평소 걷는 속도와 보폭을 10~20% 줄일 것.
㉦ 걸을 때 지팡이나 보행 보조기를 이용하면 안전합니다.
아무리 추워도 미니스커트와 하이힐은 멋을 부리는 여성들에겐 필수입니다.
패션의 완성은 구두라고 합니다. 그중에서 각선미를 살려주는 높은 하이힐 즉, 킬힐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10Cm가 넘는 구두는 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하이힐을 신고 언덕길을 내려와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거꾸로 걸어보세요.
앞 쏠림이 없고 뒤꿈치에 중심이 쏠려 미끄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춥다고 호주머니에 손을 넣지말고 꼭 장갑을 끼고 다니세요.
균형을 잡지 못해 넘어지는 수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킬힐을 신으면 중심을 잡기 위해 몸을 뒤로 젖히게 되고 이것이 반복되면 척추가 뒤로 휘는 척추후만증이 되기도 합니다. 인체의 중심 척추를 지키려면 이제 킬힐에서 내려와야 할 것 같습니다.
▶ 건강하게 하이힐 신는 방법
① 하이힐 6시간 이상 신지 않는다.
일주일에 4-5회 적당하다.
② 구두 굽이 달았다면 즉시 교체하라.
신어서 특정 부분이 계속 달아버린다면 다리의 길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계속 방치할 경우 발과 발목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한파가 계속되는 날에는 하이힐보다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게 어떨는지요.
추운 날씨,
모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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