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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쓰임새, 식초가 좋은 4가지 이유

by 홈쿡쌤 201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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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쓰임새, 식초가 좋은 4가지 이유


식품 중에 이것만큼 생활 구석구석에서 빛을 발휘하는 것이 있을까 싶습니다. 요리할 때는 물론이거니와 빨래할 때도 과일 세쳑에도, 심지어 세수할 때에도 두루두루 안 쓰이는 곳이 없는 요긴한 물건이 바로 식초입니다. 알고 나면 자꾸자꾸 손이 가는 식초의 진가는 무엇보다 그 산뜻한 맛인 것 같습니다. 봄은 맞는 식탁에 가장 잘 어울리기도 하구요.

식초가 좋은 4가지 이유입니다.




1. 입맛 돌게 하는 식초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몸이 더 노곤해집니다. 밥때마다 "뭐, 산뜻한 거 없을까?"하고 메뉴를 고심하기 시작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새콤달콤한 냉면이 생각나기도 하고, 초고추장에 비빈 회덮밥이나 아삭아삭 샐러드가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한방에서는 식초를 "기(氣)를 모으는 식품"으로 봅니다.
신맛이 입안으로 침이 돌게 하며, 흩어지고 늘어진 기를 안으로 모아주는 것입니다.
새콤한 냉면을 비비다 보면 이미 입안에서는 침이 고이게 됩니다. 입안이 돌고 있는 것입니다. 식초의 신맛은 입맛을 돌게 하고, 소화기의 신경을 자극해 음식물의 소화흡수율도 높입니다.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장을 건강하게 유지해 주기도 합니다.






2. 피로회복제, 식초

열심히 일한 당신, 하루 종일 정신적, 육체적 노동을 하고 나면 몸이 찌뿌드드하고, 축 늘어집니다. 이런 당신을 위해 밥맛 나는 식탁을 차리는 데 꼭 필요한 재료가 있습니다. 쇠고기 안심처럼 비싼 재료는 아니지만, 집집마다 주방 찬장을 열면 보이는 식품입니다. 가장 요긴하고, 약이 되는 식품들은 언제나 가장 가까이 있고, 자주 쓰는 재료 중에 있습니다. 식초는 피로물질인 젖산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해소하는 식품일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제거해주고, 혈관의 유연성을 높여줍니다. 한의학에서도 신맛이 간을 도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힘을 내게 하며 몸을 부드럽게 풀어준다고 합니다.





3. 짠맛을 줄여주는 식초

짠맛을 우습게 알고 삼시세끼 짜게 먹는 것을 전혀 조심하지 않고 있었다면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짠맛은 요즘 현대병의 중심에 있습니다. 밖에서 식사하는 일이 많은 사람들은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게 짠맛입니다. 집에서라도 짠맛을 줄이는데 식초가 쓰인다는 거 아세요? 식초가 성인병 예방에 좋은 이유는 소금의 섭취를 줄이는 효과에 있습니다. 소금 속에 들어있는 나트륨은 인체 대사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인 반면 혈압을 높입니다. 짭짤한 입맛을 바꿀 수 없다면 식초를 이용해보세요. 음식에 식초를 넣으면 간이 맞거든요. 식초 그 자체에 소금을 줄이는 효과는 없지만, 신맛 때문에 싱겁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4. 살균제 식초
 
시초는 식중독균 등 유해한 세균을 죽이는 살균제입니다. 음식에 식초를 뿌리면 웬만한 병원균은 5~30분 안에 죽습니다. 위안에 들어가서도 살균작용은 계속됩니다. 위의 산도를 높여 헬리코박터 등 위 건강에 해로운 세균을 죽입니다. 과일이나 채소를 씻을 때 식초를 조금 넣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도마를 닦을 때나 냉장고를 닦을 때, 찬장 청소할 때 마른행주에 식초를 살짝 찍어 닦아주는 이유도 다 식초의 살균작용 때문입니다.

사용중인 햄을 보관할 때도 자른 부위에 식초를 살짝 발라주면 식초의 살균력이 식품을 오래 보관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햄을 먹기 전에 보존료나 첨가제를 줄이기 위해 살짝 데치는 것이 좋은데 이때 식초를 넣으면 잡냄새를 제거하고 짠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생선의 비린내 제거
생선의 비린내도 식초로 중화시킬 수 있습니다. 정어리, 고등어를 이용한 찌개에 마지막으로 식초를 넣으면 비린내가 없어져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 작은 생선을 요리할 때
식초를 넣으면 뼈가 부드러워져 뼈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미국의 장수 지역인 버몬트주 주민은 오래전부터 식초의 효능을 알고 사과 식초 두 숟가락과 꿀 두 숟가락을 생수에 타서 마셔왔고 일본에서는 음식 조리 시 고혈압과 위암을 유발하는 소금 대신 식초를 쓰는 것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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