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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만난 흐뭇했던 화분 텃밭
도심에서 생활하면서 어르신들의 소망 하나
작은 텃밭을 일궈보는 것입니다.
누구나 '퇴직하면 자그마한 텃밭 가꾸며 살고 싶다.' 입버릇처럼 말을 합니다.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 서 있으니
꽁꽁 얼어붙은 영하 날씨인데도
담벼락 양지쪽에 옹기종기 자라고 있는 채소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느 분의 정성 어린 손길이 닿아
파릇파릇 싹 틔우고 쑥쑥 자라났습니다.
화분에 자란 배추입니다.
묶어서 알이 차길 기다립니다.
적상추도 잘 자랐습니다.
된장만으로 한입 가득 쌈 싸먹으면 정말 맛있겠지요?
쌉싸름하니 입맛 돋울 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잎상추도 잘 자랐지요?
잔파입니다.
갓입니다.
배추, 잔파, 갓이 있으니
김장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여린배추는 삶아서 나물을 해 먹어도 되고
겉절이를 해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따스한 햇살 받고
사랑을 먹고 자란 채소들입니다.
아마 주인님의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 같아 미소가 절로 났습니다.
정말 멋진 텃밭이지요?
공감가는 이야기였다면
추천, 하트 ♡ 꾸우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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