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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미운 사위에게 먹였다는 매생이 굴 떡국

by 홈쿡쌤 201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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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사위에게 먹였다는 매생이 굴 떡국

 


매생이는 국으로 끓여 먹거나 참기름을 넣고 고소하게 무쳐먹기도 합니다. 주로 남도지방에서 식용하는 가늘고 부드러운 녹조류로 파래와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매생이는 겨울철에 주로 채취되고 있어 많은 이들이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 따뜻한 매생이국을 떠올리곤 합니다.

매생이는 5대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는 식물성 고단백 식품으로 오염물질이 유입되면 자라지 않을 정도로 환경에 민감한 청정식품이다. 미네랄이 풍부한 강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된 체질을 중화하는 효능이 있다. 철분과 칼슘, 요오드 등 각종 무기염류와 비타민 A, C 등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으며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또한 숙취 해소와 고혈압, 변비 해소에 좋고 콜레스테롤 함량도 떨어뜨립니다. 겨울철 별미인 굴과 특히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합니다.

 

 

 

 


※ 매생이 굴떡국 만드는 법

 ▶ 재료 : 매생이 200g, 굴 100g, 멸치 육수 2컵, 국간장, 마늘,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매생이는 물에 서너 번 헹궈 고운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 굴에 소금을 넣고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주무른 후 물로 서너 번 헹궈 체에 받쳐둔다.
㉢ 멸치 육수를 먼저 내주고 끓으면 떡국을 넣어준다.
㉣ 씻어놓은 굴도 함께 넣은 다음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

 

 



㉤ 씻어놓은 매생이와 대파를 넣어 마무리한다.




 

 

 

 


Tip
매생이를 물에 헹구는 마지막 단계에서 식초 한 방울을 희석해 헹구면 비린 맛을 없앨 수 있습니다. 매생이국은 일명 '미운 사위국'이라고도 하는데 국이 보기와 달리 뜨겁기 때문에 섣불리 먹었다간 입을 데기 때문입니다. 옛날에 사위가 딸에게 잘해주지 못하면 친정어머니가 말로 하기 힘들어 꼭 매생이국을 끓여줬다고 합니다.

매생이는 찬물에 풀어 체로 건지기를 두세 번 반복하며 손질합니다. 매생이는 오래 끓이면 풀어져서 흐늘거리고 향도 날아가므로 3분 정도만 끓인다. 이때 중간에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냅니다.

 

바다 향기가 그윽한 매생이 떡국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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