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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단호박 찜, 모양 곱게 담아내는 작은 팁

by 홈쿡쌤 2015.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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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찜, 모양 곱게 담아내는 작은 팁 

 

 

사촌 형 결혼식 때문에 집에 왔던 아들

일찍 일어나 냉장고 뒤져 정성껏 만들어 식탁을 차려놓아도 아침도 먹지 않고 잠에 빠져 일어나지 않아 속이 갑갑하기만 했습니다.

늦은 시간에 일어나 아점을 먹었습니다.

 

얼마전, 단호박 찜을 올렸더니 댓글로 "모양 곱게 내는 법' 좀 알려주세요."

아주 작은 팁 하나 여러분에게 알려드립니다.

1. 단호박 찜

 ▶ 재료 : 단호박 1개, 오리훈제 100g, 치즈 100g

▶ 만드는순서

 ㉠ 뚜껑을 만들어 단호박 속은 빼낸다.

㉡ 먹기 좋게 1/2 정도 칼집을 미리 넣어주고 오리훈제를 채워준다.

 (너무 깊게 칼집을 넣으면 단호박 모양이 부서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 치즈를 올린 뒤 냄비에 쪄내면 완성된다.

 

㉣ 젓가락으로 찔려보아 익은 정도를 확인하고 접시에 담아준다.

㉤ 칼집 낸 단호박을 살짝 벌려주면 완성된다.

 

▶ 달콤하니 맛있었습니다.

다른 채소가 없어 오리고기 훈제만 넣었답니다.

미리 칼집을 내지 않으면 모양내기가 힘이 든답니다.

 

 

 

2. 굴 무국

▶ 재료 : 굴 100g, 무 1/4개, 간장 1숟가락,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물 2컵을 붓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육수를 내준다.

 건더기는 건져내고 썰어둔 무를 넣어준 후 한소끔 끓고 나면 손질한 굴을 넣어준다.

 

㉢ 대파를 넣어 완성한다.

 

 

▶ 육수 내고 나온 멸치와 다시마로 무쳐낸다.

 

 

 ▶ 배추김치와 깍두기

 

 

▶ 연근 물김치

 

 

 

▶ 콩나물

 

 

▶ 마늘쫑

 

 

▶ 완성된 식탁

 

 

씻고 일어나 식탁 앞에 앉은 아들 녀석

"우와! 맛있겠다. 잘 먹겠습니다."

젓가락 속도가 빨라지더니 밥을 반 공기나 남깁니다.

"왜? 맛이 없어?"
"아니, 사실, 친구랑 점심 약속이 있어"

"그럼 점심을 먹으면 어떻게 해?"
"엄마가 차려놓은 것 보니 맛있어서 안 먹을 수가 없어서."

그래서 반 그릇만 먹는다고 합니다.

말도 예쁘게 하는 녀석 앞에,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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