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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식탁에 자주 오르는 김, 이물질에 깜짝 놀란 이유

by 홈쿡쌤 201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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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자주 오르는 김, 이물질에 깜짝 놀란 이유

 

'바다의 해태(海苔)'로 불리는 김은 암초에서 서식합니다. 김에는 비타민A와 E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게다가 미네랄 중에서는 칼륨이라고 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러한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과 칼륨은 우리 몸의 나트륨을 배출하는 역할을 해서 체내의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김은 누구나 좋아하고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간편한 음식입니다.

며칠 전, 식탁에 항상 놓여있는 김이 떨어지자 남편은 그냥 맨 김을 잘라 통에 넣어두었습니다.

"김을 구워야지. 그냥 먹으면 어떡해?"
"어때서? 그냥 먹자."

조금 찝찝한 기분이 들었지만, 뭐가 어떨까 싶어 그냥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까만 김에 뽀얀 게 눈에 들어옵니다.

"여보! 이게 뭐야?"
"새 깃털 같은데?"
"어떻게 이런 게 붙어 있어?"
"그러게."

말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인 것 같았습니다.

"것 봐! 그냥 먹음 안돼!"

"아니, 불에 구우면 떨어지지 않고 붙어버릴 것 같은데?"

"그런가?"

모르고 먹었다면?

끔찍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1. 김에 기름을 발라 먹는 이유가 있다?

김에 풍부한 비타민 A 는 기름에 잘 녹으며 지용성이라 기름을 바르면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김에는 지방이 단 1%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예로부터 김을 기름에 발라 굽는 방법이 전래된 것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김과 기름을 함께 섭취하면 영양가 면에서 서로 보완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름을 바른 김은 공기와 햇빛으로 산화되면 유해성분이 생기기 쉽습니다. 먹기 직전에 기름을 발라 구우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사실상 한꺼번에 기름을 발라서 구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들기름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들기름 자체가 더 쉽게 산패되기 때문입니다.

 

 

2. 김의 효능

김에 다량으로 포함된 타우린은 대표적인 피로 회복 물질이자 간 기능 보호 물질입니다. 담즙은 간 독성을 제거하는 데 담즙을 만들려면 타우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김 100g에는 타우린이 1% 정도 들어 있는데 다른 식품에 비해 함량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김에는 포피란 이라는 성분이 음식물 속에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을 수용성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수용성으로 바뀌면서 혈중 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므로 이차적으로 혈액을 묽게 만들어주고 고혈압을 예방하고 혈압을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김에 포함된 비타민B₁₂는 두뇌 회전을 활성화해 숙취에 좋습니다.

 

 

 

3. 올바른 섭취법

사시사철 밥상에서 볼 수 있는 것이 김입니다. 염분을 피하기 위해 되도록 조미되지 않고 불에 살짝 구운 김을 먹는 게 좋습니다.

 



 

김을 말릴 때 이물질이 붙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맨 김을 먹는 것보다 불에 살짝 구워 먹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주의로 들어간 것이겠지만 소비자로서 위생에 조금만 더 신경 써 주었으면 하는 맘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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