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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은 닮은 꼴! 까치 아파트
아이 둘 떠나고 없으니
텅 빈 우리 집
그래도 주말에는 둘이 손잡고 나들이를 간다.
저 멀리 눈에 들어오는 까치네
"어? 저거 까치집 아니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자동차를 세워주는 남편
옹기종기 모여사는 우리네처럼
높디높은 나무에 집을 다섯 개나 지었다.
까치 아파트
생김새는 달라도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사람과 자연은 닮은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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