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어린 하숙집이 사라진다?


  얼마 전, 가까이 지내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다행히 딸아이가 대학을 합격하여 서울까지 유학을 가게 되었는데, 기숙사에는 성적순이라  들어가지 못하고 방을 구해야 된다며 걱정을 하였습니다.
"학교 근처 하숙은 어때?"
"딸아이가 하숙은 싫다고 하네."
"왜?"
"모르지, 원룸 얻어 달라고 하니 말이야."
"서울이라 만만찮을 텐데?"
"보증금 주고 월세도 있고, 아예 전세도 있고 그러네...."
"아이들 교육시키는 것도 작은 일이 아니다."
"요즘 애들, 하숙보다 원룸을 선호하는 건 개인주의 때문인 것 같애."
"뭐? 개인주의?"
가만히 친구이야기를 듣다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았습니다.

옛날에야 형제들이 많이 서로 어울릴 줄도 알고, 양보할 줄도 알지만,
지금은 하나 둘 밖에 되지 않는 아이들이라 모두가 공주요 왕자이기에 남의 간섭을 받기 싫어하는 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하숙을 하면 주인집 어른들의 눈치도 봐야하고, 불편한 건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원룸은 어디 그렇습니까?
친구를 만나고 다니다 보면 새벽녘에 집을 찾아도 열쇠하나면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으니 얼마나 편안합니까.

멀리 딸을 떠나보내는 엄마의 마음은 매우 어수선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학교 가까이 하숙을 시켜보려고 찾아가니 월 40만 원 선이었고, 방은 많이 비어있었다고 합니다.
아마 우우죽순으로 빌딩처럼 올라가고 있는 원룸에 밀려서 하숙집도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다고 하나 봅니다.

"아름다운 하숙집의 추억도 사라질 것 같아."
"그렇구나."
이 친구는 여고 때 하숙을 하면서 주인집 오빠와 눈이 맞아 결혼까지 하게 된 사연이 있어 그런지, 그 말을 하면서 씁쓸한 기분이 든다고 하였습니다.
"걱정하지 마. 핸드폰이 있으니 전화 통화 자주하면 되지."
세상 밖으로 내 놓는 딸아이이기에 걱정이 많이 앞서나 봅니다.
어쩌겠습니까?
물 흐르는 데로 세상이 흘러가는 대로 따라갈 수밖에.....
어디 사라지는 것이 하나 둘이겠습니까.
그저 아쉬움만 남을 뿐이지요.


친구가 하숙하던 집에 놀러 갔을 때의 분위기는 꼭 우리 집 같은 생각이 들게 해 주었습니다. 주인아주머니의 인자하신 성품으로 식사 시간이 되어 들어가도 “숟가락 하나마나 올리면 되는데 어서와...” 하셨던 엄마 같은 마음....

낯모르는 이들이 모였다 흩어지는, 잠시 머물던 집에 불과했지만, 요즘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원룸과는 달리 사람 냄새가 새록새록 솟아나는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하숙집이라야 허름한 게 대부분이었지만 하숙생들 간에 정이 두텁고 주인아주머니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가 객지생활의 외로움을 달래주었고, 밤늦게 들어와도 물렸던 저녁상을 차려주며 건강 걱정도 해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특히 70∼80년대에 대학을 다녔던 우리들에게는 하숙집은 더욱 아련한 추억으로 떠오를 것입니다. 주인아주머니가 자기 사윗감으로 점찍어 뒀던 학생은 ‘특별대접’을 받았었고, 다른 학생들 몰래 당시 귀했던 달걀프라이를 따로 얹어주는 등 특식(?)을 챙겨주기도 했던...

대개 하숙집은 허름한 한옥에 ‘벌집’처럼 방이 여러 개 따닥따닥 붙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푸른 하늘과 별들이 훤히 보이는 마당이 있어 답답함을 못 느끼지도 못하였습니다. 요즘은 아파트에서 하숙생을 많이 치고 있습니다. 방 하나에 2명씩 보통 4∼6명이 주인과 함께 살면서 부대끼고, 낮은 천장이 짓누르는 갇힌 공간에서 살다보니 사람들 사이에 짜증만 공존할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시설은 예전보다 좋아졌지만 하숙생들 간이나 주인과의 관계는 철저히 계약관계여서 삭막하고, 또 하숙집보다는 원룸을 더 선호 해 자취집과 같은 개념이지만 예전과 같이 돈을 아끼기 위해서가 아닌, ‘사람들과의 단절’과 ‘혼자만의 자유’를 즐기는 세태의 한 단면일 뿐인 것 같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얼굴을 보며 인사를 나누는 공간은 없지만 혼자 사용하는 화장실, 싱크대 등 편의시설은 오히려 으리으리하고, 그 속에 랜 등 각종 첨단시설들이 들어서 컴퓨터로 너나할 것 없이 얼굴 없는 익명으로 대화를 나누고 정보검색을 즐깁니다.

이처럼 컴퓨터를 통해 대화하는 상대와의 지리적인 거리만큼이나 하숙집에서 함께 동거하는 사람들 간의 미운 정 고운 정 조차 멀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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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ㅋ 딸이 원룸? 2008.02.27 12:57 신고

    그거 아십니까? 웬만한 원룸은 둘이서도 살수 있다는 것을...따님 대학입학은 축하드리지만 아마 급속도로 성숙하게 될겁니다. 1~2년 안으로 모든걸 깨우치게 될거에요...

    • 솔방울 2008.02.27 13:34 신고

      쩝..
      세상 무서워서 딸 내 놓컷나?

  3. 조심하세요 2008.02.27 13:02 신고

    딸이 혼자 원룸에서 산다면
    가만 놔둘 남자들 없습니다. 진심으로 충고드리는겁니다.
    남자에 사탕발림에 꼬여서 동거하는 따님의 모습을 볼 지도 모릅니다

    • 솔방울 2008.02.27 13:35 신고

      허걱.
      이분은 더 하네.
      귀담아 듣지 마요.
      다 아이도 아이나름입니더~~~~~~~

  4. 하숙생 2008.02.27 13:09 신고

    저도 하숙집에서 사는 학생입니다. 저희 하숙집 보면 밥 먹을때 다같이 먹어도 절대 말안하고 서로 얼굴 잘 몰라요 무려 10명이 넘게 사는데요... 하숙방의 정이라.... 저는 잘 못느끼겠어요. 저도 돈만 있다면 원룸으로 가고 싶어요. 하숙집 밥 맛도 별로고 우선 너무 추워요.

    • 와우 2008.02.27 13:17 신고

      정말 그정도예요?
      우리와는 진짜 다르네요.
      세대차인감??ㅎㅎㅎ

  5. 야박한 하숙 2008.02.27 13:20 신고

    요즘은 하숙이 더 야박합니다. 안좋은 시설에 물, 전기 쓰는 것부터 매달 돈내는 것까지 하나하나 야박한 아주머니와 싸워야합니다. 주변 친구들 중에도 그런 하숙이 맘에 안들어서 중간에 나오는데, 돈 문제로 얼굴까지 붉히게 되는데, 그런 실정이라면 오히려 원룸이 낫지 않을까요.

  6. 다락방 2008.02.27 13:45 신고

    70년대의 인심과 지금의 인심은 많이도 다르지요.
    정말 그때는 사람냄새 폴폴 났으니까요.
    우리 아들 하숙집 갔더니 영 아니올시다 입디다.
    할 수없어 원룸 친구들과 함께 있으라고 얻어줬지요.

    세상은 변하는 겝니다.

    추억일뿐이죠.

  7. ~자취~ 2008.02.27 13:46 신고

    자취로만 5학기째 생활중인 자취생...
    이것도 주관적인 이야기긴 하지만 요샌 정말 하숙 정말 메리트 없어요.
    '밥 꼭 챙겨 먹임', '아침저녁 제공', '가족처럼 생활하실분' 등에 혹해서 들어가도
    실 가족하고 식단이 무지 차이나는 경우도 부지기수요. 계약 내용과 다르게 나와서
    항의라도 할라치면 너 말고도 들어올 사람 많다 식으로 배째기도 부지기수요..
    대학생활 시작하면서 아무래도 원룸보단 주인이 챙겨주는 식의 하숙을 부모님도 저도
    원해서 해봤는데.. 결과는 실망뿐이었네요..
    대학가 숙박업은 인정이 아니라 상업이죠. 그 당연한 걸 이제사 깨달으니 씁쓸합니다..ㅎㅎ

  8. 그리운 하숙집 2008.02.27 13:47 신고

    저는 대학생활 (참고로 졸업한지 1년 됐어요^^)중에 가장 기억남는 것 중에 하나가 하숙생활인지라 이런 기사 보면 마음이 너무 아파요ㅠ 물론 제가 운이 좋았던 것일 수도 있지만 저희 하숙집은 밥도 너무 맛있었고 아주머니가 꼭 엄마 같았어요- 같이 하숙하는 친구들과 매일 드라마 챙겨보고 야식 먹고..외로울일이 없었죠^^ 이런 기사에 공감하는 댓글이 더 많은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9. 오랜하숙생 2008.02.27 14:03 신고

    하숙생활 오래 했습니다. 3번 집을 옮겨봤는데요 중간에 원룸으로 가려니까 가구며 살림살이도 사야되서.좀만 참아보자하며 4년 동안 하숙했어요. 정말 좋은 하숙집 드물어요. 돈벌려고 하는 거잖아요. 주인들은 다 자가기 양심있는 주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인정사정 없으신 분도 있어요. 학생 흉을 딴 학생에게 보는 사람도 있고 겨울에 어떤 학생이 난방 좀 세게 틀어달래니까.그 학생 뒤에서 "시골에서 불때우고 살았나."이런 식으로 비꼬는 등.
    따뜻하게 해주면 그래도 낫지. 추워서 전기장판쓰는데 눈치 주는 집도 있습니다. 엄살이 아니고 학생은 냉방 주인층은 따뜻한데..울컥하더라구요. 또 음식 진짜 대충해주는 곳도 있고 ..40만원 이상주고 살면서 눈치보고 살아야하는데..비추입니다. 돈 아끼려고 하다가 스트레스 받아요.

  10. 하숙은 신중하게 2008.02.27 14:26 신고

    여긴 흔히 서울에서 말하는 '지방'입니다. 대학을 순서대로 줄세우라면 순위 10위권안에 들어가는 대학교죠. 일단 하숙은 방값도 비쌀뿐더러, 주인의 간섭이 장난이 아닙니다. 시설 후진건 기본이고요. 한겨울에 보일러가 터졌는데도 겨울 다 끝나고나서 수리해줍니다. 전기장판이라도 하나 갖다놓으면, 주인집 전기세를 은근히 하숙생에게 떠넘기기도 하고요. 대부분 하숙집은 주인들이 노는방 세놔서 재미볼려는 이유가 크기땜에, 학생에 신경을 안씁니다. 저도 그래서 보증금 3천에 월세 30씩주고 원룸 들어갔습니다. 원룸이 훨씬 편하더군요. 수도계량기, 전기계량기 따로 달려있으니 주인하고 전기세 수도세로 싸울일도 없고, 밤늦게 들어와도 내 밥은 내가 해먹고 내가 내 열쇠로 따고 들어가면 되니까요. 지금 쓰신글처럼 '정'이라는 것과 현실은 엄청나게 차이있더군요. 반찬도 맨날 그반찬이고..요즘 시대에 하숙은 비추천입니다.

    참고로 전 남학생인데요, 원룸으로 이사오니, 이제는 옆방에는 동거하는 커플땜에 미치겠더군요. 학생인듯 한데..거짓말 안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시간만 나면 에로영화에서 나올만한 소리가 방에서 흘러나옵니다. 이거 항의하기도 뭣하고 참 난감하더군요. 주변에 자취하는 친구들도 별반 다르지 않더군요. 일단 커플중 하나가 자취하면 거의 한달내로 붕가붕가 경험담을 이야기해줍니다. 오죽하면 남학생끼리는 '이왕 사귀는거 자취하는 여학생을 사겨야 제대로 사귀는거다'(자체검열/순화)라는 말도 있었으니까요. 부모님이 고향에서 올라와서 화장실변기 엉덩이받침(?)이 올라가있는걸 보고 딸을 끄질고 내려가는 경우도 봤습니다. 뭐 세상에 이런사람 저런사람 많지만, 안좋은걸 많이봐서 그런지, 저는 일단 여학생이 "자취했다"고 하면 사귀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앞으로 딸낳기가 겁납니다.

  11. 지나가다 2008.02.27 14:36 신고

    버스에서 가방들어주던 풍경이 사라진 것과 비슷하지 않나싶네요. 버스에서 남의 가방 들어주는 사람이 줄어든 것도 원인이지만 자기 가방을 남에게 믿고 맡기지 못하겠다 하는 심리가 퍼진 것 역시 한가지 원인이듯이, 하숙에 들어가려는 하숙생 감소도 원인이지만 하숙쳐서 먹고 사는 '하숙집 아줌마 아저씨 들'이 줄어든 것 역시 한가지 원인일 듯.

  12. 지나가다 2008.02.27 14:37 신고

    하숙치던 가정집들 부숴지고 나면 어김없이 그 자리에 원룸형 빌라 들어선다는... ( 대학가 땅값 상승에 따른 주택형태의 변화도 한가지 원인일 듯 )

  13. 자취생. 2008.02.27 14:46 신고

    저도 딸인지라 부모님이 하숙을 원하셨죠 그래서 하숙을 구했지만.... 예전처럼 하숙은 추억이 되고 만남의 장이 되지 않습니다. 하숙집 주인들도 학생들을 돈벌이의 일부로면 여기시구요 하숙하는 학생들도 남과의 동거생활에 피로감을 많이 느낍니다. 하숙딥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이 아니라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하는 피로한 공간이 되는 거죠. 옛날 같은 정이있는 하숙은 정말 눈을 뜨고 찾아봐도 보이지가 않아요. 스트레스 받아가며 돈주며 살 공간은 아니라는 거죠. 학생들의 개인주의도 물론 영향이 있겠지만 하숙집 주인들의 이기심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죠.

  14. 인정 2008.02.27 14:46 신고

    현재 서울서 하숙집 살고있지만 말입니다..요새 하숙집들도 많이 변했습니다.
    아이들이 개인주의로 변했듯이요. 이젠 친구 데려오면 안되고..
    숟가락 하나 더 얹어주려면 돈부터 더내라고 하는것이 요새 인심입니다.
    아주머니들도 많이들 변하셨지요. 사람들 나갈때마다..하루치가 어떻니 저떻니..하면서
    밥먹을때 이야기 하는분들도 많구요. 뭣좀 빌려 달라고 할때 뒷말도 하시고..
    그냥 서로서로 세상과 함께 변해가는 것이지.. 학생들만 개인주의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15. 집떠나산지 12년 2008.02.27 14:55 신고

    자취는 되도록 피하시는걸 권합니다. 댁의 딸이 정말 똘똘하고 주관 강하고 의사표현확실하다면 자취시켜도 마음이 놓이실겁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절대적으로 피하십시오. 놀아나게(?)되는것 말고도, 건강이든 생활패턴이든 망가지는게 많습니다. 정 딸이 개인적인 방을 원한다면, 요즘 고시원도 기업형 고시원이 생겨서, 고층건물 통체로 전문적으로 지어서 관리하는 좋은곳 많습니다. 창문이 있는지, 벽은 어떤지, 크기는 어떤지, 부대시설은 어떤지 등등 부모님께서 직접 체크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꽤 쓸만하다 싶은 곳은 가격이 거의 어설픈 하숙과 비슷해질겁니다만, 제가 이런 방을 이용해본 경험상 이성과 놀거(동거) 아닌한은 원룸 부럽지 않습니다.)

  16. 바보 2008.02.27 15:35 신고

    부모님잔소리도 지겨운데 하숙집 아줌마 잔소리까지 들어야 하는가?
    남자지만 밥 반찬 혼자 다해먹고 방청소 매일합니다. 번쩍번쩍합니다.

  17. 하숙해본학생 2008.02.27 15:38 신고

    전 시대에 맞는 당연한 일이라고 봅니다. 저도 글쓴이의 딸과 비슷한 처지의 여학생입니다. 저도 하숙을 한 1년 했는데 도저히 하다하다 못해서 나왔습니다. 옛날이야 그저 가족같다- 하는 식으로 행복하기도 안전하기도 했을지 모르겠지만, 요새는 아닙니다. 정말 내 이웃, 내 사촌도 경계하는 시대입니다. 어떻게 단 한번의 왕래도 없었던 사람과 그리 쉽게 살 수 있을까요. 저도 제가 하숙하는 1년간 단 한번도 제 방에서 맘 편히 발 뻗고 자본 적이 없습니다. 같이사는 친구들 눈치보랴- 주인집 가족, 특히 아저씨 눈치보랴. 같이 사는 친구들은 돈많은 부모님의 능력으로 돈 펑펑 쓰면 놀기만 했습니다. 그 아이들은 당연히 자기들과 놀기를 원했고, 거절하면 정말 하루를 피곤하게 했지요. 그리고 집안 아저씨.. 정말 술 마시고 들어오시거나 그냥 하는 거동 자체가 굉장히 불안한 분이셨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딸은 저 혼자이기에 무척이나 걱정하셨구요. 심지어는 문을 잠구는데도 불안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옛날이야 가족같은 분위기에 안전도 하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한 시대라 안타깝습니다. 시대가 변한 것 때문이지 아이들의 이기주의 때문이라곤 할 수 없는 것 같네요.

  18. 야금이 2008.03.21 13:57 신고

    가족같은 분위기,,,
    하숙하는 사람으로서 공감은 안되네요,;;
    주인집 아줌마들이 예전처럼 인정많으신 줄만 아신다면 오해죠,,
    요즘은 다 장사속이던데,,,
    아이들의 이기주의 때문은 아니죠,

  19. elel 2008.10.21 14:42 신고

    딸이라면 원룸보단 하숙을 권해드리고싶네여..대부분 원룸을 살면 남자친구를 데려옵니다.머 요즘세상에 남친데려와서 자는게 문제될건 없지만 아무래도 하숙보단 그런면에서 자유로우니까여.

  20. jk 2008.10.21 14:51 신고

    아니 어떤 간큰 하숙집 아주머니가 학생에게 잔소리를?
    난 그런경우 한번도 당해본적이 없어서리...

    가격도 비싸지 않았고 게다가 잔소리는 거의 없었는데.
    특히나 나 불켜놓고 자는데도(잘때 습관임) 전혀 문제 없었음.

    뭐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서 욕먹게 되는거지만...
    하숙집 분위기야 집마다 달라서 일률적으로 말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나쁘다 싶은 집은 한번도 없었는데....

  21. 뭐 다 하기 나름... 2008.10.21 15:57 신고

    뭐 다들 하기 나름이죠... 요즘 학생들 보면 하숙은 거의 공부를 하기위한 학생들이 많이 쓰더라고요. 하숙하면 아무래도 친구들 데려오기 그렇고 밥을 규칙적으로 주니까 규칙적이고 공부할려는 사람이 많이 써요. 그리고 밑에 분들 리플 보니까 좀 어이없는게, 스스로 터치하지 말고 살려는 사람들이 하숙생 주인들은 야박하다고 하는게 참... 같은 하숙생이지만 아줌마들에겐 인사 한번 안하고 친구들 데려와서 시끄럽게 해놓고도 담부턴 주의 해달라고 하는 아줌마에게 오히려 화내는 하숙생들 보면 참..ㅡㅡ;; 너무 집에서 오냐오냐 해서인지 자기는 잘해주거나 규칙 지킬 생각은 없어 하숙집 물품은 다 지내들꺼야 아낄지도 몰라...이러면서 하숙집 아줌마에게 너무 매정하다더니 상술이 심하다더니... 회사 다니는 사람으로선 어이없는... 내가 너무 늙었나 ㅡㅡ;; 솔직히 지금 물가론 한달 40만원에 아침 저녁 밥 두끼주는 방이 있는게 신기한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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