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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으로~39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승가원의 천사들'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승가원의 천사들' 4월은 잔인한 달일 뿐만 아니라 춥고 웃음을 잃어버린 달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MBC의 파업으로 에서 이어질 하하의 예능 수업을 볼 수 없고, 천안함 사건의 여파로 마음 한 구석이 텅빈 것 같은 달이었기 때문입니다. TV에서 예능방송인 웃음을 금지한다면, 대신 웃음 없는 세상 어딘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살아내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사진출처 :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금요일, 독서실에 가서 밤늦도록 공부하고 돌아올 녀석들을 기다리면서 뭐 볼 게 없나? 하고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는데 MBC 스페셜 밤 10시 45분 이라는 다큐멘터리가 방송되고 있었습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16일 방송된 다큐멘터리 '승가원의 천사들' .. 2010. 4. 18.
드라마 산부인과, 신생아 유기사건 드라마 산부인과, 신생아 유기사건 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극본 최희라/연출 이현직 최영훈)는 산부인과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선택, 성장을 다룬 메디컬 인생드라마로 장서희와 더불어 고주원, 서지석, 정호빈, 이영은, 송중기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추노에 밀려 시청률은 그다지 높진 않지만 '산부인과’는 태아와 산모, 두 생명을 다룬다는 점에서 시청자에게 신비감과 경이로움을 제공하며 화제가 되고 있고, 평범한 여자가 최고의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인 출산소식을 처음 확인하고 열 달 동안 마음 졸이며 검진받고 생명이 탄생하는 곳이 산부인과입니다. 그러므로 주부 시청자들에게 내 이야기, 우리 언니 이야기, 내 주변의 이야기로 젊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성 의식을 심어주고 문화를 선도한다는 호평.. 2010. 3. 2.
'산부인과' 구성애 능가하는 장서희의 성교육 '산부인과' 구성애 능가하는 장서희의 성교육 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 (극본 최희라/연출 이현직 최영훈)는 산부인과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선택, 성장을 다룬 메디컬 인생드라마로 장서희와 더불어 고주원, 서지석, 정호빈, 이영은, 송중기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산부인과’ 8회에서 장서희는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성애를 능가하는 성교육 강사로 변신했습니다. 그녀는 성교육에 있어서도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드러냈습니다.“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된다는 비디오 여러분도 많이 봤지요?”일반적인 성교육이 아닌 솔직한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옛날보다 많이 개방되어 있긴 하지만, 많은 10대 청소년들이 성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피임교육은 이를 따라가지 못.. 2010. 2. 26.
강심장, 김혜영에게 배운 치매 환자와 함께하는 법 강심장, 김혜영에게 배운 치매 환자와 함께하는 법 MBC 라디오 '싱글벙글 쇼'의 김혜영은 2월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자신의 든든한 '빽'이 돼준 아버지이야기였습니다. 김혜영은 늘 그림자처럼 함께 하는 강석이 "아버지가 군인이지?" "응. 오빠." "계급은?" "주임상사인데." "장군이잖아!" 방송국 사람들이 주임상사였던 아버지를 장군으로 오해해 본의 아니게 '빽있는' 사람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투병 중이신 아버지의 치매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김혜영은 "아버지를 위해서 가족 모두가 아버지의 말에 맞장구를 쳐주는 일"이라고 밝히며 다행히 딸은 알아보시는 아버지가 "어떻게 왔어?" "차 타고 왔지." "복잡할텐데 탱크 줄 테니 탱크 타고 가거라.' 김혜영은 아버지가 탱크처.. 2010. 2. 18.
'그대 웃어요' 강만복을 보니 시아버님 생각이 (SBS 드라마 제작의도) 이북에서 혈혈단신으로 넘어와 가난과 배고픔에 온갖 고생을 하던 중, 회장을 만나 운전기사로 일하면서 결혼도 하고, 가정도 꾸리고, 승리 카센터까지 차릴 수 있었습니다. 회장이 죽고 회장 아들인 정길에게 해고를 당하지만, 정길네가 부도로 망했다는 소식에 정길네 가족들을 집으로 데리고 들어옵니다. 하지만, 정길네 가족의 철없음은 상상이상이었고, 회장님에 대한 은혜를 갚는 의미로 정길네 사람 만들기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던 것. 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극본 문희정/연출 이태곤)는 빼놓지 않고 보는 편입니다. 요즘 이런 가족이 어디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이 가는 훈훈한 드라마입니다. 온갖 우여곡절 끝에 정길네가 사람 될 조짐이 보이는 사이 강만복(최불암)은 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2010. 2. 9.
가족애 사라진 명절을 보여 준 '수삼' 가족애 사라진 명절을 보여 준 '수삼' KBS2 주말연속극 '수상한 삼 형제'는 가끔 보게 됩니다. 피를 나눈 형제라고 늘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좋은 것만은 아닌가 봅니다. 때론 남보다 못할 때도 있고 가끔 원수 아닌 원수로 평생 연연까지 끊고 사는 가족도 세상엔 많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결국 가슴으로 품고 보듬어 안는 게 가족이라는 기획의도를 가진 '수삼'이지만, 막장으로 치닫는 가족관계 때문에 시청률이 떨어지고 인터넷이 후끈 달아오르는 걸 보면 드라마이기에 그냥 보고 넘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 아버지 김순경(박인환) 순경으로 시작해 지금은 경사로 지구대에 근무하는 자긍심 있는 대한민국 경찰입니다. 박봉에 모함을 받아 감옥살이까지 한 그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자부심 있는 일임을 알.. 2010. 2. 8.
강심장, 빽가에게 보내는 응원 어제 방송된 SBS '강심장'에 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와 김종민이 최근 뇌종양으로 수술을 받은 빽가를 응원했습니다. "빽가가 잘해내리라 믿는다. 사랑한다"며 당시의 놀람과 가슴 아픈 빽가의 소식을 떠올린 신지와 김종민은 결국 눈물을 쏟아 주위를 숙연케 했습니다. ★ 코요태 데뷔 : 1999년 멤버 : 신지, 김종민 빽가 수상 : 2005년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코요태는 김종민, 신지,빽가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3인조 혼성그룹이다. 그룹의 뜻은 高(높을 고)耀(빛날 요)太(클 태) 높고 크게 빛난다는 뜻으로 태양을 상징한다. 코요태는 고요태를 강하게 발음해서 코요태이다. 1998년 12월에 활동을 시작했으며 말춤으로 인기를 끌었다. 흥겨운 댄스와 발라드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빽가(.. 2010. 1. 27.
무릎팍 도사, 박영규의 아프고 슬픈 눈물 무릎팍 도사, 박영규의 아프고 슬픈 눈물 어제 방송된 MBC '황금어장' 코너 ‘무릎팍도사'에 박영규씨가 오랜만에 출연해 2004년 이후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잠적한 이유를 털어놓았습니다. 낙천적인 성격과 코믹함은 그의 배우인생과 실제 삶을 지탱해 주는 힘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잘생긴 외모로 멋있는 척을 하다가 '느끼하다'는 평을 듣기도 했지만 코믹한 캐릭터로 완벽 변신을 해 '순풍산부인과 코믹신'으로 거듭 태어났습니다. 본연의 철부지 같은 낙천성으로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었고, 그 사랑을 지금 다시 돌려받는 중인 것 같았습니다. 1. 그에게 찾아온 시련 폐결핵 그는 "폐결핵에 걸려 한때 42kg까지 나갔었다"며 "당시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주연을 맡았었는데 무대에서 아예 죽자고 결심했었다"고 털어.. 2010. 1. 21.
고무줄 반지로 프러포즈 한 '타이거JK의 눈물겨운 삶' 타이거JK는 어제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고등학교를 다닐 당시, 1992년 최고의 인기 토크쇼 '쟈니윤쇼'에 해외에 거주하는 신기한 한국 청소년들을 만나보는 코너에 소개되면서 출연한 적도 있었습니다. 1. 무명 힙합가수로서의 설움과 인종차별 이날 공개된 방송화면 속 타이거JK는 레게머리에 상의와 하의를 블랙으로 통일하고는 학교 잔디밭에서 열정적으로 랩을 하는 모습으로 당시 그의 나이는 18세. 지금은 무대 위에서 '성난 호랑이' 같은 모습이지만 당시만 해도 뻣뻣한 몸과 어색한 표정으로 랩을 하는 게 마냥 풋풋한 소년의 모습으로 버여 나를 미소 짓게 했습니다. 그리고 타이거JK는 한국에서 열리는 힙합축제에 초대받아 부푼 꿈을 안.. 2010. 1. 14.
'하이킥' 마음 따뜻한 할망구가 된 정음 '하이킥' 마음 따뜻한 할망구가 된 정음 요즘 인기 절정으로 방송되고 있는 MBC‘지붕 뚫고 하이킥’을 보게 되었습니다. 곧 졸업을 앞둔 정음에게 날아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집니다. 한 학점이 모자라 졸업을 못하게 됐다는 것! 봉사 학점으로 한 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할 수 있다는 말에 정음은 집에서 가까운 지훈의 병원으로 봉사활동을 나가게 됩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병원에서 지훈이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지내고 있음을 알고 새벽같이 일어나 도시락을 싸가지고 와서 나눠 먹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정음을 보고는 “할망구! 왜 인제 와!” 정음은 기겁을 합니다. 20대 아가씨를 보고 할망구라고 하니 말입니다. “할아버지! 제가 왜 할망구예요?” “보고 싶었어.” “할아버지!~~” 황당하다 못해.. 2010. 1. 9.
브래지어 착용으로 유방암 발병률 더 높다? 브래지어 착용으로 유방암 발병률 더 높다? SBS 스페셜 일요일 밤 11시 20분을 아무리 기다렸지만, 지방에 사는 이유로 결국 보질 못하고 인터넷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옷맵시를 위해서? 가슴의 변형 방지를 위해서? 여러분은 하루에 브래지어 착용 몇 시간이나 하고 계시나요? 24시간? 16시간? 거의 대부분의 여자들이 초등학교 5~6학년부터 입기 시작하여 온종일 착용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브래지어로 인해 유방암 발병률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방송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브래지어 착용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보송보송 꽃봉오리처럼 피어오르는 젖가슴을 보고 딸아이에게 아빠가 처음 선물하는 것은 브래지어입니다. 여성들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 2009. 12. 16.
강심장, 조혜련의 눈물어린 아버지 사랑 강심장, 조혜련의 눈물어린 아버지 사랑 어제저녁 우연하게 SBS ‘강심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막 끝날 시간이 다 되어 갈 때쯤 조혜련의 “우리 아빠 이야기”를 보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버지를 생각하면 안 좋은 기억이 많다는 그녀가 입을 열었습니다. 아버지는 어릴 때 몸이 약해 안 좋았고, 서라벌예대에서 연기를 전공하셨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끼를 닮은 그녀였지만, 항상 허름한 점퍼와 바지에 낡은 짐 자전거를 타고 다니셨기에 학교가 끝나고 아버지가 그 잠바에 그 바지에 이빨 뺀 모습으로 서 있는 게 너무 창피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미안하다이’라고 말하는 것조차 싫었다는 그녀. 그래서 그녀는 아버지가 말하는 그 ‘미안하다’는 말을 받아주면 되는데 스스로 무시하고 살았고, 또 .. 2009.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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