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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7

무료급식소 자원봉사활동을 다녀와서 무료급식소 자원봉사활동을 다녀와서 사월이 시작되었는데도 겨울의 끝자락이 보이는 요즘입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고 추위가 느껴지니 말입니다. 어제는 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몸이 둘이라도 모자라는 남편을 대신하여 무료급식소에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9시에 시작하여 오후 2시쯤에 모든 일이 끝나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닌 큰 노동임을 알았습니다. 무료급식소는 한 푼 두 푼 보내오는 후원금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밥을 하는 사람 모두 자원봉사자였습니다. 하루 이용하는 어르신은 약 120명으로 60명은 매일 도시락을 싸서 집으로 배달하고, 나머지 60명 정도는 걸어서 몸을 움직이시는 분은 직접 무료급식소로 오셔서 점심을 드시고 있었습니다. 빠른 손놀림으로 칼질을 하고 요리를 마쳤습니다. 하루의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2012. 4. 7.
잠시도 기다리지 못하는 너무 성급한 우리 잠시도 기다리지 못하는 너무 성급한 우리 며칠 전, 감기가 찾아온 것 같아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늘 인터넷 뱅킹만 하다 보니 통장정리도 할 겸 은행을 찾았습니다. 찾아간 시간은 오후 3시 정도였는데 다행스럽게 대기 순번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출금전표를 쓰고 기다리고 앉아 있는데 "164번 고객님!" "................." "164번 고객님 안계세요?" '여기 있어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어르신이었습니다. 돋보기를 끼고 막 출금전표를 쓰고 계신 모습이었습니다. 직원은 어르신이라 그런지 쳐다보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166번 나보다 바로 앞의 손님인 젊은 남자분이 "저부터 해 주세요." "잠시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웃으며 할아버지를 기다리고 계셨습.. 2011. 9. 29.
갑자기 몸을 일으켰을 때 어지러웠던 적 없습니까? 기나긴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며 더욱 더 더워진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지인과의 약속이 있어 밖으로 나가려는데 전화가 요란하게 울립니다. "왜? 나 지금 나가려고 하는데." "휴! 다행이다. 아직 안 나갔구나?" "무슨 일 있어?" "응. 아버님이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어." "갑자기 왜?" "모르겠어." "알았어. 나도 그냥 병원으로 갈게." "미안해." 이왕 외출하려고 옷까지 차려입었고, 평소 잘 알고 지내시는 어르신이라 병원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거실에 앉았다가 일어나면서 갑자기 쓰러졌고 혼자 있어 응급처치를 빨리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갑자기 몸을 일으켰을 때 어지러웠던 적 없습니까? 증상은 바로 ‘기립성 저혈압'이 원인이었던 것입니다. 피가 아래로 쏠려 있는 자세를 취했다가 .. 2011. 8. 14.
빙판길, 노인들의 넘어짐 사고 예방법 어제는 팔이 안 좋아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대가 늘어난 것도 아니고 뼈가 상한 것도 아닌 근육이 조금 놀랬다고 하는데 한쪽 팔을 사용하는데 너무 불편해서 말입니다. 아픈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앉아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으니 누군가 "우와! 눈 온다!" 그 소리에 너무 반가워 밖을 내다보니 펑펑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남녘이라 눈 보기 어려운데 눈다운 눈이 내리는 첫눈이었으니 반가울 수 밖에. 가만히 보니 어르신들이 다리를 다치거나 팔을 다쳐 많이 와 계셨습니다. "할머니! 어쩌다 다치셨어요?" "응. 빙판에 미끄러져서 그렇지." 연일 추운 날씨에 교통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있으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얼른 낫지도 않네." ★ 노인들은 왜 잘 넘어지지? ㉠ 혈압강.. 2010. 12. 31.
빙판길, 고령자의 낙상사고 예방법 빙판길, 고령자의 낙상사고 예방법 한겨울 날씨가 장난이 아닌 요즘, 폭설에 날씨까지 영하로 떨어져 얼어붙은 구간이 정말 많습니다. 이로 인해 출근길이나 외출 시 넘어지기도 하고 엉덩방아까지 찧는 등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며칠 전, 잘 알고 지내는 지인의 엄마가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계단을 오르다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심한 골절을 당해 병원에 입원까지 하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빙판길 미끄럼 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고관절 질환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 노인, 낙상 주의 노인들의 경우 균형 감각이나 사고 위험에 대처할 능력이 떨어져 빙판길 골절을 입기 쉽습니다. 게다가 노인들의 대부분이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어 보행이 어려운.. 2010. 1. 11.
시어머님 모시고 노인요양원 가 보니.. 시어머님 모시고 노인요양원 가 보니.. 시골에서 혼자 생활 하시던 시어머님을 모셔온 지 두 달이 되어갑니다. 노인의 건강이 늘 그렇듯 좋아졌다 또 좀 나빠졌다 반복하며 생활하시고 계십니다. 원래 알츠하이머는 가까운 1분을 까먹어 버리고 먼 10년은 잘 기억한다는 병이라 약을 먹고도 또 먹겠다고 약봉지를 챙기곤 하여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너무 집안에만 있는 걸 심심 해 하시는 것 같아 가까운데 바람이나 쐴까 하고 나선 길이었습니다. “여보! 어디 갈까?” “엄마가 걸음을 걸을 수가 없으니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네.” “아~ 우리 작은 어머님 계시는 요양원이나 갔다 올까?” “그럴까?” 자기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시면서 갑자기 입원했던 형님 봐야겠다며 병원을 따라나섰던 어머님이라 .. 2009. 11. 25.
따스한 봄햇살에 의지한 노인들... 며칠 전, 뉴스 속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는 '학생들이 지나다니는 통학로에서 어른들이 화투놀이를 하고 있다’였습니다. 처음엔 ‘뭘 그럴라고?’ 생각을 하고 넘겼는데, 뒷날 뉴스에는 제대로 취재를 했는지 ‘노인들이 갈 곳 없다.’로 바뀌어 보도되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들어다 보니, 노인들이 적당한 소일거리가 없어서 공원에 나와 화투놀이를 하고 있었던.... 무얼 모르는 사람들은 꼴불견이라고 말을 하겠지만, 실상은 58세 - 62세에 정년을 하고 마땅한 할 일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어르신의 말씀을 들으니 우리 사회의 노인문제의 심각성을 말 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허긴, 막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도 취업을 하지 못해 혈안이 되어있는 상황인데 나이 들어 어디 가서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현대사회에서 대부분의 노.. 2008.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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