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늙어가는 서글픔1 내가 아줌마라 느끼고 실감하는 5가지 이유 내가 아줌마라 느끼고 실감하는 5가지 이유 며칠 전, 눈이 많이 와 길이 미끄러울 것 같아 시내버스를 탔습니다. 퇴근 시간이라 그럴까요? 제법 많은 사람이 우르르 올라타고 내리기도 하면서 버스는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손잡이를 잡고 자동차가 흔들리는 대로 몸을 맞기고 서 있는데 남학생이 일어서면서 "아줌마! 여기 앉으세요." "아니. 괜찮아요." "저 몇 정거장만 가면 내려요. 앉으세요." 벌떡 일어나 저 만치 몇 발자국 옮겨 서 있는 게 아닌가. 옆에 서 있던 아가씨도 앉으라는 눈빛을 날리면서 말입니다. 못 이기는 척 앉으면서도 왜 그렇게 서글퍼지던지요. '내가 그렇게 늙어 보이나?' '하긴, 내 나이가 몇이야?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구나.' 별의별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그래 누가 세월을.. 2013. 1. 2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