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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2

큰소리를 내고 다툰 것보다 기분 상한 남편의 문자 큰소리를 내고 다툰 것보다 기분 상한 남편의 문자 서른을 넘게 혼자 지내다 결혼이라는 인연으로 만나 20년 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남편의 눈에는 쉰을 넘겨도 물가에 내놓은 아이 같다고 말을 합니다. 사실, 결혼을 하면 남편이 리더를 하며 알아서 해 주었음 하는 바램은 있었습니다. 평소 꼼꼼하게 일 처리를 해서 그런지, 아내 역시 내 입의 혀처럼 해 줬음 하는 바램 또한 있는가 봅니다. 며칠 전, 고3인 딸아이의 당부로 학교에 입시설명회를 꼭 들으러 와야한다는 말이 있어 시간이 비는 남편이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까먹고 있지 않나 싶어 문자를 넣었습니다. 나 : 여보, 내일 7시 아림이 학교에 가야해요. 시간 비워두시길.... 남편 : 알따 내일 저녁 7시라고 해야지 아니모 낼 19시라고 단디해 큰소.. 2012. 6. 24.
이런 모습 어때요? 나를 부끄럽게 한 노부부 이런 모습 어때요? 나를 부끄럽게 한 노부부 주말이면 딸아이는 학교로 아들은 독서실로 향하는 고등학생입니다. 여기저기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슴으로 느껴보지도 못하고 공부에 빠져 생활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날도 기다리다 지쳐 저는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잠결에 들려오는 짜증 섞인 말투에 놀라 일어나보니 남편은 투덜투덜 화가 많이나 아들과 다투고 있었던 것입니다. "당신, 왜 그래?" "녀석이 말이야. 1시가 넘어도 오지 않고 걱정되잖아." 남편은 시간이 늦어도 오질 않자 아들에게 문자를 보냈나 봅니다. 아무 대답이 없자 전화를 했는데도 받질 않아 화가 많이 났던 것입니다. "아들! 너 왜 아빠 문자 씹고 전화도 안 받고 그래?" "한창 공부하느라 신경 안 썼어." "늦은.. 2011.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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