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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3

대선 후보에게 권하고 싶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대선 후보에게 권하고 싶은 영화 작은 추석날, 지지고 볶고 차례 음식 준비를 마치고 나면 동서와 조카들을 데리고 영화관으로 향합니다. "무슨 영화 볼까?" "광해!" 이구동성입니다. 시원한 밤거리를 달려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늘이 내린 임금이 천하를 호령하던 시대, 아무도 모르게 왕의 대역을 맡은 천민이 있었다는 신선한 발상이 기발하기만 합니다. . 상상력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통해 역사 뒤에 감춰진 다양한 인물들의 사연을 담아낸 휴먼 팩션 드라마로 진한 웃음과 감동으로 사로잡아 버렸습니다. 광해군 8년, 광해(이병헌)가 식사를 하려던 은수저의 색깔이 검은색으로 변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독살을 의심한 광해는 암살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도승지 허균(류승룡)에게 자신을 대신해.. 2012. 10. 5.
'하찮은 내 한표라도 보태야지' '하찮은 내 한표라도 보태야지' 육남매 키워내기 위해 당신 한 몸 아끼지 않았기에 지금은 텅 빈 소라껍질처럼 시골에서 혼자 생활 하시다가 몸이 안 좋아 일주일을 막내아들 집에서 보내고 주말에 우리 집으로 왔습니다. 아이들은 학교 가 버리고 맞벌이를 하는 우리 부부도 나가고 나면, 하루 종일 혼자서 지내야 합니다. 그러기에 조금 움직이실 만 할 때에는 시골노인정에서 친구들과 모여 노는 게 좋다 시며 오지 않았지만, 이제 끓여 먹는 것도 빨래하는 것도 겁이 나시는 지, 아무 말 없이 자식들 집에서 의지하고 계십니다. 정확한 병명도 없고 약도 없는 노병에 시달리고 아파하시다가도 밤이 되면 가족이 모여서 그런지 어머님의 몸에는 생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저녁을 먹고 난 뒤, 달력을 가만히 들어다 보시던 어머님 ".. 2007. 12. 18.
대선에 밀린 '교육감 선거' 대선에 밀린 '교육감 선거' 어디를 가나 시끌벅적 로고송에 맞춰 손을 흔드는 도우미들은 요즘 출퇴근길에 흔히 볼 수 있는 관경입니다. 하지만, 대선 주자들에 밀려 교육감의 도우미들은 초라해 보이기 까지 한 풍경에 씁쓸한 마음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경상남도 주민들은 차관급이며 교육계의 수장인 도교육감을 어떻게 결정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의 간접선거로 치러지면서 교육 관련자 외에는 관심 밖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주민들이 직접 뽑는 주민직선제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도 교육감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가 매우 낮은 것 같습니다. 대선에 쏠린 관심과는 매우 대조적이기 때문입니다. 교육감 선거에 대한 무관심은 경남일보 여.. 2007.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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