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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밥3

맛있어 팔아도 되겠다는 남편, 도토리묵밥 맛있어 팔아도 되겠다는 남편, 도토리묵밥 산행길에 한 줌 두 줌 주워와 한 달 넘게 물 갈아가며 떫은 맛 빼고 믹스기에 갈아 만든 도토리묵으로 묵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 도토리묵밥 레시피 ▶ 재료 : 도토리묵 1모(300g), 묵은지 1/4 포기, 실파 5대, 육수 4컵, 멸치액젓 2숟가락, 참기름, 깨소금, 김가루 약간 ▶ 만드는 순서 ㉠ 도토리묵은 끓는 물에 데쳐낸 후 물기를 빼준다. ㉡ 묵은지는 잘게 썰어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무쳐준다. ㉢ 도토리묵은 채썰어주고 실파도 송송 썰어준다. ㉣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낸 후 멸치액젓으로 간한다. ㉤ 썰어둔 도토리묵, 묵은지를 올린 후 육수를 부어준다. ㉥ 실파,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한다. 2. 박대구이 ▶ 재료 : 박대 2마리, 식용유 약간.. 2023. 12. 5.
위에 부담이 적은 고3 아들을 위한 도토리묵밥 위에 부담이 적은 고3 아들을 위한 도토리묵밥 이제 수능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밥을 먹고 학교에 가서 늦은 밤 돌아오는 힘겨운 고2 아들입니다. 일주일 내내 공부에 찌들리고, 겨우 휴일이면 10시까지 늦잠을 즐깁니다. 그것도 한 달에 두 번만... 옆에서 지켜보면서 엄마로서 아무것도 해 줄게 없습니다. 자전거가 펑크가 나면 학교까지 태워주는 일, 아침마다 쥬스 갈아서 한 잔 먹이고 충실하게 밥 차려주고, 홍삼과 견과류 하나를 챙겨 가방에 넣어주고, 저녁에 돌아오면 기다렸다가 수제요거트에 꿀과 과일을 넣어 한 컵 먹이고 나면 나의 일과는 끝이 납니다. "이것도 먹어 봐!" "골고루 먹어야지." 아침 밥상에서 얼굴 마주하는 게 전부입니다. 시험을 쳐도 '잘 쳤어?' 물어보는 한 마디... 2013. 8. 16.
명절에 먹고 남은 나물, 엣지있는 변신 명절에 먹고 남은 나물 엣지있는 변신 명절은 잘 지내셨나요? 북적북적하던 집이 이젠 조용하게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우리 집 아이들은 차례 지내고 남은 음식 먹는 게 제일 싫다고 합니다. "엄마! 차례상에 올릴 것만 만들면 안 돼?" "조금만 해서 먹어 치우고 새로 해 먹으면 좋잖아!" "그게 그렇게 안 돼" "왜?" "삼촌들이 와서 먹어야 하잖아." "그러니까. 먹을 만큼만 하면 되지." "명절인데, 그냥 보낼 수 있어?" "맛도 없는데 가지고 가서 버리면 어떻게 해." "아니야. 얼마나 맛있게 먹는데. 안 그래." 그래서 형님과 동서에게 다 싸 보내곤 합니다. 아들 말처럼 작게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일을 하다 보면 자꾸 작아 보여 더 사고 더 만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 시댁에서 가.. 2011.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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