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멋진 남편1 눈 오는 날, 분위기 아는 사람이 되어버린 남편 눈 오는 날, 분위기 아는 사람이 되어버린 남편 어제는 절기로 대설이었습니다. 새초롬히 춥다는 생각이 들더니 하나 둘 시작한 눈이 함박눈으로 바꾸었습니다. "샘! 눈 와요!" "우와! 함박눈이다!" 누구 할 것 없이 발 벗은 강아지처럼 좋아합니다. 머리 위의 확성기에는 교감 선생님의 말씀이 흘러나옵니다. "지금 밖에 눈이 많이 내립니다. 장난은 운동장에서만 하고 교실로 눈을 가지고 들어오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의 특별한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워낙 눈 보기 어려운 동네이고, 오랜만에 보는 눈이라 그런지 반갑기만 합니다. 조용조용 내려앉는 교정의 모습입니다. ▶ 학생들과 함께 만든 눈사람입니다. 어린 시절도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괜히 날씨도 그렇고 하여 커피 생각이 간절합니다.. 2012. 12. 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