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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4

설날, 차례 상차림 얼마나 들었을까? 설날, 차례 상차림 얼마나 들까? 올라도 너~무 올랐어. 명절이 코 앞입니다. 항상 시어머님과 함께 시장을 보고 차례상을 차려왔는데, 이제 어머님마저 치매로 요양원으로 떠나고 안 계시니 혼자 몫이 되어버렸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가슴속은 숙제하지 않고 놀고 있는 느낌 같은 부담으로 다가왔던터라 어제는 "여보! 오늘 시장이나 보러 갈까?" "그럴까?" "삼천포 어시장으로 갔다 올까?" "아니, 인천 동서네도 안 온다고 하니 조금만 준비합시다." 그냥 집 가까이 있는 마트와 농산물 공판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제법 많은 사람이 명절 준비로 북적대고 있었습니다. 눈이 많이 내렸고 한파 때문인지 물가는 너무 올라 있었습니다. 1. 생선 생 선 마 리 가 격 돔 1 15,000 수조기 3 27,800 참민어 1 17,.. 2013. 2. 6.
우리 집 추석 상차림 얼마나 들었나? 우리 집 추석 상차림 얼마나 들었나? 명절이 코 앞입니다.   며칠 전, 남편의 목소리가 핸드폰 저편에서 들려옵니다."조갯살 지금 사도 돼?""어딘데요?""응. 삼천포야.""생선 사려고? 많이 사지 말고 조금만 사 와요!""알았어."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하더니, 삼천포를 찾은 길에 혼자 시장을 볼 요량이었나 봅니다.남편이 사 들고 온 고기를 보니,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빠지지 않고 잘 사왔습니다.그런데, 물건을 모르면 돈을 많이 주고 사라는 말을 알고 있었는지 최고 큰 것만 골라온 느낌이었습니다."생선을 이렇게 큰 걸 사면 어떻게 해!""왜. 좋은 걸 사야지.""프라이팬에 들어가지도 않겠네.""그럼 어쩌냐?""시골에서처럼 솥에 쪄서 .. 2012. 9. 25.
내 손으로 차려 본 추석 상차림 얼마나 들까? 내 손으로 차려 본 추석 상차림 얼마나 들까? 명절이면 늘 시어머님과 함께 시장을 보았건만, 연세 팔순을 넘기시더니 이젠 다리가 아파 걸어 다니실 기력도 없다고 하십니다. 6남매 뼈를 녹여가면서 키워내셨기에 더욱 그럴 것 입니다. 잠시 시간을 내 남편과 함께 명절 준비를 하였습니다. "여보! 우리 어디로 갈까?" "그냥 마트 가서 사지 뭐" 그 때 대형마트에 밀려 재래시장의 추석경기는 바닥을 헤매고 있다고 하며 라디오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블로그 뉴스 메인에 오를 정도로 비교되었던 게 머리에 떠 올랐습니다. "중앙시장 가요. 힘들다고 야단인데...." "들고 다니기 힘들잖아!" "주차장 잘 되어 있다고 하니 힘들어도 그냥 재래시장 가요." "아이쿠~ 우리 마누라 철들었네." "뭘 그런 .. 2008. 9. 12.
라면 값 100원 인상에 민심이 출렁이는 이유? ▶ 라면 인상 비교표 연도 가격 1963년 100g 1봉지 10원 1970년 120g 1봉지 20원 1980년 100원 2003년 550원 2004년 600원 2007년 650원 2008년 750원 라면가격이 올랐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사재기까지 한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라면만 먹고 달렸다.” 1986년 아시안게임에서 육상스타로 화려하게 떠오른 임춘애는 전 국민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었습니다. 질주보다 감동적인 이 소감은 허기진 배를 라면으로 채웠던 시절의 가난함의 상징으로 들렸으니까요. 라면은 우리세대에는(60~70년대) 허기진 배를 달래야 했던 보릿고개를 넘는 다리 역할을 했었고, 오늘날에는 간편하게 소비되는 ‘제2의 쌀’로 꼽히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는 먹을거리가 흔치 않았던 시절 눈물을 .. 2008.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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