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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거로움2

그리운 맛, 구수하고 담백한 들깨찜 국수 그리운 맛, 구수하고 담백한 들깨찜 국수 지난 주말, 가족들은 모두 할 일이 있다며 나가고 혼자였습니다. 고3 아들은 친구 만나러, 남편은 약속이 있어 나갔기 때문입니다. 점심시간, 혼자 있으니 밥맛이 없습니다. '뭘 먹지?' '배도 안 고픈데 그냥 넘겨?' 하지만 시골에서 혼자 생활하셔도 끼니 넘기지 않았던 친정엄마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끼니 놓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혼자라고 대충해 먹는 일이 없었던 엄마였습니다. 제때 먹어야 일도 하고 건강하다고 늘 말씀하셨답니다. '국수나 끓여 먹을까?' 어릴 때 사찰음식이라며 엄마가 만들어 주던 들깨찜 국수가 생각나 후다닥 만들어 먹었습니다. ★ 들깨의 효능 들깨는 박하과의 일원인 아시아산의 식물로, 기침과 폐질환에 좋고 식중독의 완화와 독감 예방, 에.. 2014. 1. 21.
여러분은 세탁물 잃어버린 적 없으신가요? 여러분은 세탁물 잃어버린 적 없으신가요? 세월 참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 어제 같은데 벌써 달랑 한 장남은 달력이 마음 씁쓸하게 해 줍니다. 이제 제법 날씨가 쌀쌀 해 졌습니다. 휴일에는 시간을 내어 아이들 옷장에도 완전하게 겨울옷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잘 자라지도 않는 아들 녀석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바지를 입혀보니 종아리 위로 쑥 올라 가 있었습니다. 알게 모르게 세월이 그렇게 만들었나 봅니다. 차가운 바람을 막아 줄 파카가 두 개였는데 집안 꼼꼼히 아무리 찾아도 한 개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디 갔지?' 잊음이 많아 늘 헤매는 터라 며칠을 걸쳐 이곳저곳을 살펴보아도 없어 '아! 작년에 세탁소에 맡겨 두었나 보다' 퇴근길에 자주 가는 집 앞에 있는 세탁소로 가 보았습니다.. 2007.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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