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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2

바지 내리면 똥 쌌다고 말하는 무서운 선거판 바지 내리면 똥 쌌다고 말하는 무서운 선거판 봄이 완연합니다. 여기저기 봄꽃 소식이 들려오는 좋은 계절입니다. 남편은 진주시 제2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섰습니다. '낮은 자세로 시민을 하늘같이 섬기겠습니다.'라는 마음으로 2월부터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추울 때나 비가 올 때나 돗자리 하나 펴고 큰절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이동수단으로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를 타고 시민과 눈을 맞추며 소통하며 골목골목, 시민의 소리에 귀 열고 있습니다.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고 초등학생들은 '친환경 아저씨'로, 여러분이 부르면 착실하게 달려가고 담배심부름이라도 해 줄 것 같은 진실성이 보이는 '착한 일꾼'으로, 한 분 한 분에게 정성을 다하며 낮은 자세로 다가가는 '큰절하는 도의원'입니다. 어제부터 며칠간의 선거.. 2012. 3. 30.
꿈을 향해 열심히 뛰는 남편을 위한 상차림 꿈을 향해 열심히 뛰는 남편을 위한 상차림 우리 부부는 서른넷, 서른셋, 노총각 노처녀가 맞선을 본 지 한 달 만에 결혼을 올렸습니다. 20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아직 아침밥을 먹이지 않은 적은 거의 없습니다. 밥심이 곧 건강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2010년 도의원에 출마했다가 낙선을 했고, 4월 11일 보궐선거에 나선다고 합니다. 후보자 등록은 한 지 3주째, 영하 10도 칼바람이 부는 날에도 사람이 많이 오가는 길거리에서 큰절을 올리며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다른 후보자들은 손만 흔들고 고개만 숙이는데 신랑은 왜 그래?" "글쎄 말이야. 하고 싶어서 하는데 어쩌겠어." 평소 정치불신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말보다 행동이 우선돼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고 운동으로 .. 201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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