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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떠나기 전, 차량 점검은 필수! 고향 떠나기 전, 차량 점검은 필수!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은 오랜만의 고향길로 항상 설렘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꽉꽉 막힌 도로에서 장시간 운전은 역시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자동차가 고장이라도 나고 타이어가 펑크난다면? 이 때문에 고향에 가기 전 안전한 운행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아침 출근길, 10년이 넘은 차를 끌고 다니다 보니 갑자기 도로 한 가운데 서 버렸습니다. 급하게 전화를 하여 견인차가 와서 정비소로 향하였습니다. "아니, 물이 새고 있는데 그걸 모르고 끌고 다녔군요." 멀리 고속도로를 달리다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큰일 날 뻔 했다는 것입니다. 거금 60만 원을 들여 말끔하게 고쳤습니다. 이제 까치발을 하고 기다리는 부모님을 만나러 떠나는 고향길 차량점검.. 2013. 2. 8.
설날, 차례 상차림 얼마나 들었을까? 설날, 차례 상차림 얼마나 들까? 올라도 너~무 올랐어. 명절이 코 앞입니다. 항상 시어머님과 함께 시장을 보고 차례상을 차려왔는데, 이제 어머님마저 치매로 요양원으로 떠나고 안 계시니 혼자 몫이 되어버렸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가슴속은 숙제하지 않고 놀고 있는 느낌 같은 부담으로 다가왔던터라 어제는 "여보! 오늘 시장이나 보러 갈까?" "그럴까?" "삼천포 어시장으로 갔다 올까?" "아니, 인천 동서네도 안 온다고 하니 조금만 준비합시다." 그냥 집 가까이 있는 마트와 농산물 공판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제법 많은 사람이 명절 준비로 북적대고 있었습니다. 눈이 많이 내렸고 한파 때문인지 물가는 너무 올라 있었습니다. 1. 생선 생 선 마 리 가 격 돔 1 15,000 수조기 3 27,800 참민어 1 17,.. 2013. 2. 6.
옷고름에 걸려 주안상 쏟았던 새댁의 굴욕 옷고름에 걸려 주안상 쏟았던 새댁의 굴욕 설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설빔 , 새 신발, 음식. 세뱃돈까지 가지지 못하고 입지 못하던 시절이었기에 더 그리운지 모를 일입니다. 우리 아이 둘도 사촌 형제들 만나는 재미로 명절을 기다리는 것 같더니 이제 중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기다려지지도 않나 봅니다. 어제는 딸아이가 한마디 합니다. “엄마! 우리 설빔 안 사 줘?” “설빔?” “응. 설빔 말이야.” “며칠 전에 옷 사 줬잖아!” “그것하고 같아?” 곰곰이 생각하니 우리와는 달리 부족함 없이 가지고 싶은 것 말만 하면 되는 녀석들이지만 설빔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모처럼 실컷 먹고 주머니까지 훈훈했던 그 마음을 말입니다. 어릴 때에는 설을 앞두고 거미줄도 걷어내고, 가마솥의 황.. 2011. 2. 3.
과식하기 쉬운 설, 이런 음식을 곁들이면 속이 편안해져요. 과식하기 쉬운 설, 이런 음식을 곁들이면 속이 편안해져요. 주부들의 수고로움으로 인하여 먹음직한 고기산적과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모듬전, 우리의 식욕을 자극하는 한 상 그득한 설음식 앞에서 어느 누군들 과식을 피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식욕을 자제하고 식사량을 조절하지 않으면 과식과 과음으로 연휴 내내 무거운 배를 감싸 쥐고 힘겨워할 것입니다. 답답한 속, 불거진 배가 두렵다면 지방연소 식품의 효능을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잘 차려진 고향음식을 온 종일 먹고 마시다 보면 어느새 뱃속은 소화불량으로 불편해지기 마련입니다. 산적과 불고기, 부침개, 강정 등 명절음식은 기름기가 많아 소화가 잘되지 않으며, 열량이 많아 과식할 경우 소화불량과 비만을 부르게 됩니다. ★ 어김없이 겪게 되는 과식과 비만을 예방하.. 2011. 2. 1.
내 손으로 차려 본 설 상차림 얼마나 들까? 내 손으로 차려 본 설 상차림 얼마나 들까? 명절이 코 앞입니다. 항상 시어머님과 함께 시장을 보고 차례상을 차려왔는데, 이제 어머님마저 치매로 요양원으로 떠나고 안 계시니 혼자서 준비해야만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가슴속은 숙제하지 않고 놀고 있는 느낌 같은 부담으로 다가왔던터라 어제는 "여보! 오늘 시장이나 보러 갈까?" "그러던지." 남편과 함께 집 가까이 있는 마트와 농산물 공판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제법 많은 사람이 명절 준비로 북적대고 있었습니다. 구제역 때문인지 물가는 너무 올라 있었습니다. 1. 생선 생 선 마 리 가 격 돔 1 14,800 수조기 3 15,000 참민어 1 16,000 서 대 5 20,000 생문어 1 23,000 계 : 88,800원 2. 해물류(탕국) 품 목 금 액 비 고.. 2011. 1. 31.
옷에 집을 지은 '나나미 벌집' 보셨어요? 옷에 집을 지은 '나나미 벌집' 보셨어요? 참 신기하게 생겼죠? 우리 아이들은 꼭 오카리나를 닮았다고 하더군요. 작은 설날, 전을 부치기 위해 체육복으로 갈아입을까 하고 작은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엄니! 갈아입을 바지 하나 없을까요?" "옷걸이에 한번 봐라." "네." 여러 가지 옷가지들이 많이 걸려 있었는데, 입을만한 면바지를 하나 발견하고는 얼른 집어 들었는데 호주머니 쪽에 붙어 있는 진흙더미가 눈에 들어 와 "엄니~ 이게 뭐예요?" "응. 벌집이네." "벌집?" "나나미라고 있어. 녀석이 그곳에다 집을 지었나 보네." 문틈 사이로 들어 와 집을 지은 모양이라고 하였습니다. 황토 흙을 입으로 하나하나 물어 옮겨 지은 집 인간의 손으로 쉽게 허물어 버린다는 것이 좀 야릇한 기분이 들게 했습니다. "그.. 2008. 2. 11.
남편이 숨겨 둔 기분좋은 '딴 주머니' 남편이 숨겨 둔 기분좋은 '딴 주머니' 한 집안의 가계를 꾸려 가는 건 대부분 여자들로 남자들의 월급, 통장으로 고스란히 들어가 버려 손에 쥐어보는 즐거움도 없이 종이 명세표 한 장 받아 드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눈으로 보는 그림의 떡처럼.... 경제권을 여자가 가지고 있다 보니 남자들은 아내 몰래 비상금과 딴 주머니를 차게 되는 것일까요? 양말 속에, 책갈피 속에, 아무도 찾지 못하는 곳에 비상금을 숨겨 두기도 하는.... 특히, 퇴직을 5년 앞 둔 남자는 필히 딴 주머니를 차야 한다고 합니다. 퇴직 후 이빨 빠진 호랑이처럼 그저 자리만 지키는 가장으로 남을 때, 아내 몰래 쓰일 곳 많이 생겨 거짓말 해 가며 손을 벌려야 할 상황이 있을 때, 딴 주머니를 차지 않는다면 내 손에 가진 돈 없어 초라.. 2008. 2. 5.
설날, 내 입맛에 맞는 '떡국 끓이기' 설날, 내 입맛에 맞는 '떡국 끓이기' 명절에 먹는 음식을 "세시음식"이라고 합니다. 설날 세시음식으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 나라 어느 지역을 가도 빠지지 않는 음식이 바로 '떡국' 입니다. 가래떡을 뽑아 납작납작하게 썰어서 육수에 끓인 설날 음식인 떡국은 설날이 천지만물이 새로 시작되는 날인만큼 엄숙하고 청결해야 한다는 뜻으로 깨끗한 흰떡을 끓여 먹은 데서 유래되었고, 또 이 날 먹는 떡국은 첨세병(添歲餠)이라 하여 나이를 한 살씩 더 먹는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 떡국을 먹는이유?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가래떡을 길게 뽑아 타원형으로 둥글게 썰어먹는 .. 2008. 2. 5.
설, 가래떡 뽑기에 바쁜 '방앗간 풍경' 설, 가래떡 뽑기에 바쁜 '방앗간 풍경' 시어머님과 함께 설 준비를 하면서 들린곳이 가래떡을 뽑고 있는 방아실이었습니다. 미리 불러 가져다 놓은 쌀들로 온통 방아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설날 아침 떡국을 맛 있게 끓여 먹기도 하고, 객지 생활을 하고 있는 자식들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서..... 쌀을 가져다 주면 삯이 3,000원, 썰어주는 데 1,000원 1되 4,000원으로 5되를 빼 가지고 왔습니다. 명절 분위기 가득한 방아실에서 만들어지는 떡가래.... 한번 보실래요? ▶ 쌀을 물에 불려 놓습니다. ▶ 기계에 부드럽게 갈아줍니다. ▶ 시루에 곱게 펴 줍니다. ▶ 20분 정도 쪄 줍니다. ▶ 가래떡을 내립니다. ▶ 바르게 펴 3일을 말립니다. ▶ 올곧게 잘 말린 가래떡 ▶ 기계에 넣으면 자동으로.. 2008.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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