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2

대선 후보에게 권하고 싶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대선 후보에게 권하고 싶은 영화 작은 추석날, 지지고 볶고 차례 음식 준비를 마치고 나면 동서와 조카들을 데리고 영화관으로 향합니다. "무슨 영화 볼까?" "광해!" 이구동성입니다. 시원한 밤거리를 달려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늘이 내린 임금이 천하를 호령하던 시대, 아무도 모르게 왕의 대역을 맡은 천민이 있었다는 신선한 발상이 기발하기만 합니다. . 상상력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통해 역사 뒤에 감춰진 다양한 인물들의 사연을 담아낸 휴먼 팩션 드라마로 진한 웃음과 감동으로 사로잡아 버렸습니다. 광해군 8년, 광해(이병헌)가 식사를 하려던 은수저의 색깔이 검은색으로 변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독살을 의심한 광해는 암살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도승지 허균(류승룡)에게 자신을 대신해.. 2012. 10. 5.
마음처럼 쉽지 않은 ‘물건 바꾸는 일’ 얼마 전 남편 생일이라 대형마트에서 수박 한 통을 샀습니다. 그런데 잘라 먹으려고 하니 웬걸, 당도는 하나도 없고 농한 쉰 맛 같은 게 혀끝에서 느껴졌습니다. "딸! 여기 와서 수박 맛 좀 봐~" "엄마~ 못 먹겠어." "어쩌냐? 아빠도 없고..." 늘 이럴 경우, 남편이 들고 가 바꾸어 오곤 했는데 참 난감한 일이었습니다. 물건을 사오는 건 잘 해도 바꾸러 간다는 것 힘든 일이잖아요. “우리 그냥 이쪽은 파 내 버리고 먹을까?” “엄만! 바꿔오면 되지 왜 그래?” “가기 싫어서...” “아빠한테 전화 해?” 그날따라 더 늦게 온다는 남편, "당신이 갔다 와~ 그런 것도 해 버릇해야 해~" "그래도...." "좀 강해져라~ 내일모레면 쉰이 다 된 할머니가 할 소리도 못하니 원~" ".............. 2008. 6. 1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