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월아산1 분홍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봄풍경 분홍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봄풍경 휴일, 남편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친구를 만나러 간다면서 밖으로 향합니다. "여보! 뒷산이라도 다녀와!" "알았어." 대답만 해 놓고 열무김치, 물김치 담가놓고 그냥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11시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 남편 "내 이럴 줄 알았어. 얼른 일어나! 운동하러 나가자" "........" 주섬주섬 옷을 걸치고 따라나섰습니다. "오랜만에 월아산이나 갔다 올까?" "그러지 뭐." 차에서 스틱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터벅터벅 남편과 함께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우와! 매실 좀 봐!" 꽃을 피운 지 어제 같건만 벌써 열매는 토실토실 영글어가고 있었습니다. 가까운 농장에서 키우는 닭이 등산로까지 나왔습니다. 입구까지 오자 남편이 "여보! 나 못 가겠어. 당신 혼자 갔다 .. 2013. 5. 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