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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2

엄마! 보고 싶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휴일, 남편과 함께 가까운 뒷산을 다녀와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나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잠시 후 여고 2학년인 딸아이가 살며시 뒤에와 나를 안으며 "엄마! 건강해야 해!" "응? 우리 딸이 갑자기 왜 이래?" "엄마!" 가만히 보니 훌쩍훌쩍 울고 있었습니다. "무슨 일 있어? 너 왜 울어?" "아니야." 휴지로 눈물을 닦아주었습니다. "엄마!~병원은 다녀오셨지?" "응. 방학때마다 정기진단받고 있잖아." "..............." 딸아이는 책을 읽고 난 뒤 침대 머리맡에 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보고 엉엉 울어버렸던 것입니다. "엄마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곁에 머물려 주었으면 좋겠어." "그럴게." 여고 2학년인 딸아이는 벌써 다 자라있었던 것입니다. ★ 책 줄거리 호된 시집살이를.. 2011. 9. 10.
잊고 살아가는 여자 '자신의 이름' 잊고 살아가는 여자 '자신의 이름' 내일모레면 쉰을 바라보는 나이가 다 되어가지만, 마음은 늘 이팔청춘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마음보다 늘 따라주지 않는 몸이라 어느 한 구석 성한 곳이 없고 건강하지 못하기에 ‘공동묘지에 가서 좀 바꿔 온나!’라고 놀려대는 남편입니다.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챙겨야 하는데 그것도 맘대로 되질 않아 운동은 숨쉬기 운동밖에 하지 않고 뒷전으로 미루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나의 손을 이끌고 집 가까이에 있는 헬스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석 달에 10만원이면 공짜잖아!” 벌써 가격까지 알아 봤던 모양입니다. “당신 오래 살려면 운동 해 알았지?” 그렇게 시작한 지 이제 일주일이 넘어갑니다. 어제 저녁에는 땀을 뻘뻘 흘리며 한참 러닝머신을 뛰고 난 뒤 .. 2008.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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