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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3

학년이 올라갈수록 독서량이 주는 이유 학년이 올라갈수록 독서량이 주는 이유 며칠 전, 지인과 모임이 있었습니다. 여자들이고 아직 학생을 둔 학부모가 많다 보니 화제는 모두 자식이야기뿐입니다. 요즘 아이들 책을 들고 앉기보다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빠져 산다며 하소연을 합니다. 하긴, 우리 아이 어릴 때만 해도 주말이면 도서관에 데려가 책을 읽고 빌려오곤 했습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아이들 놀잇감도 많이 변해버린 것 같습니다. 청소년기 '책 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싶습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어휘력이 풍부해지고, 독해력과 사고력이 좋아진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배경 지식이 쌓이면 학교 공부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작 많은 학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학.. 2014. 4. 27.
수시 원서 교사추천서, 직접 쓴 고3 딸의 한 마디 수시 원서 교사추천서, 직접 쓴 고3 딸의 한 마디 2013년 대학 수시 원서접수가 16일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위 때문인지 가끔 새벽녘에 잠이 깨곤 합니다. 눈을 떠 보니 새벽 4시, 고3 딸아이 방에는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습니다. '불도 안 끄고 자나?' 조심스럽게 일어나 가 보니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게 아닌가? "딸! 안 자고 뭐 해?" "담임 추천서 쓰고 있어." "뭐? 왜 담임 추천서를 네가 쓰고 있어?" "내일까지 다 써오라고 했어." 스스로 뭘 잘한다고 어떻게 쓸 수 있느냐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우리 선생님은 너무 하신 것 같아." "그럼 어떻게 했어?" "2학년 때 체험학습 가기 위해 선생님이 써주셨던 걸 수정하고 있어." "..............." 할 말이 없었습니다. 며칠.. 2012. 8. 19.
19금! 고등학생 책상 위에 그려진 누드 작품? 19금! 고등학생 책상 위에 그려진 누드 작품? 며칠 전,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아들 녀석이 학교에서 집중관리하는 심화반에 들어 간담회를 다녀왔습니다. "00이 어머님 되시죠?" "네." "저 담임입니다. 내일 심화반 간담회가 있는데 저녁 7시까지 오실 수 있으세요?" "아! 네. 가야지요. 근데...우리 아들 심화반에 들었나요?" "그럼요. 입학할 때 성적도 좋던걸요." "감사합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전화를 받고 기분이 묘했습니다. 고2인 딸아이와는 달리, 컴퓨터 강의 들어서면서 쪽지 주고받고, 다 듣고 나면 만화나 게임을 즐기고, 공부한다고 간식 들고 들어가면 엉뚱한 짓 하다가 아빠한테 신뢰를 잃기도 한 녀석입니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마음이 달라졌나 봅니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 201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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