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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4

고3 아들과 함께 먹은 일식회초밥 고3 아들과 함께 먹은 일식회초밥 참 고단한 2013년 한 해였습니다. 작년에 딸아이 대학 보내고 또 고3 엄마였으니 말입니다. 공부야 어차피 자신의 몫이긴 해도 부모로서 마음이 어찌나 쓰이던지 딸은 늦은 시간에 들어와도 엄마 곁에서 자불자불 있었던 이야기라도 쏟아내는데 아들 녀석은 '다녀왔습니다.'라고 하면 끝입니다. 기분이 안 좋으면 왜 안 좋은지 물어볼 수도 없고, 그저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던 세월이었습니다. 휴일도 없이, 휴식도 없이, 그저 달려온 덕분에 누나와 같은 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축하도 할 겸, 아들과 단둘이 데이트를 했습니다. "뭐 먹으러 갈까?" "그냥 가까운데 가요." 눈에 들어오는 초밥집이 보이기에 "저기 갈까? 저번에 가보니 괜찮던데." 점심시간이라 그냥 점심 특선으로 정하였습니.. 2013. 12. 13.
신상 일람표에 아직도 부모의 학력과 직업이? 신상 일람표에 아직도 부모의 학력과 직업이? 아들 녀석이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됩니다. 3살 때 기저귀를 차고 어린이집을 시작하여 가슴을 많이 졸이며 자라나 이제 나보다 키를 훌쩍 넘긴 든든하고 믿음직한 모습으로 변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고등학교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 배정받아 반편성고사를 보고 온 아들에게 “시험은 어땠어?” “와! 엄마! 고등학교라 그런지 장난 아니더라.” “왜? 어려웠어?” “응. 고1 1학기만 공부했는데, 2학기까지 나와서 식겁했어.” 그러면서 중학교 때와는 많이 다르다는 말을 하며 열심히 해야겠다고 스스로 말을 합니다. 그러더니 아들이 내놓는 쪽지 하나 “엄마! 이거 작성해서 입학식날 가져가야 해.” “이제 스스로 알아서 네가 해.” “학부모가 적는 곳도 있단 말이야.” “알았어... 2011. 2. 26.
신학기, 올바른 책가방 선택법 며칠 전, 오랜만에 후배를 만나 커피향을 맡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3월이면 학교에 들어가는 딸아이를 데리고 나와 오래 앉아 있지는 못하였습니다. "아! 00이 입학하잖아." "응. 언니." "가방은 샀어?" "아니, 이제 준비해야지." "그럼 나온 김에 가방 사러 가자. 내가 하나 사 줄게." "괜찮아." "얼른 일어나자 00 이도 심심해하는데." "우와 신난다. 이모가 가방 사 주실 거예요?" "그래. 나가자." "네." 마냥 좋아라 하는 녀석입니다. 가까이 있는 가방 점으로 들어갔습니다. 딸아이라 그런지 마음에 드는 가방을 고르는 게 분홍색이었습니다. 이모저모 기능을 따져본 우리는 빨간색이 마음에 드는데 말입니다. ★ 추억의 책가방 수많은 가방을 바라보니 보따리에 책을 싸서 다녔던 어린 시절이.. 2011. 2. 18.
졸업 입학 선물, 어떤 것이 좋을까? 졸업 입학 선물, 어떤 것이 좋을까? 2월은 졸업의 달입니다. 초·중·고교의 졸업식이 줄줄이 이어지며 3월 입학식에 대비해야 하는 바쁜 때이기 때문입니다. 졸업·입학식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선물. 자녀가 새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가방 등 꼭 필요한 제품도 많고 휴대전화 등 선물 받고 싶어 하는 품목도 다양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실속 있는 선물, 무엇을 어떻게 골라야 할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는 아들 녀석, 욕심이 없어서 그럴까요? "아들! 입학 준물은 뭘 해 줄까?" "몰라요." "몰라? 갖고 싶은 걸 이야기 해 봐." "노트북이죠 뭐~" "너 게임 끊었잖아. 요즘 컴퓨터도 안 하면서..." "허긴...우리 친구들은 전자제품 선물을 많이 받았다고는 했어요." "그럼 핸드.. 2008.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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