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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2

어버이날, 내 생에 가장 후회스러웠던 일 어버이날, 내 생에 가장 후회스러웠던 일 얼마 전 다음(Daum)에서 네티즌 투표가 있었습니다. 어버이날 선물, 무엇을 준비하셨나요? 대부분 1 현금, 2 건강식품, 3 효도여행, 4 화장품 5 카네이션 등 가장 많은 응답자는 현금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댓글 중에 마음에 드는 댓글 두 개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내 나이 쉰을 넘기고 6남매의 막내로 태어나다 보니 부모님 하늘나라로 떠난 지 옛날입니다. 이렇게 어버이날만 되면 부모님이 그리워집니다. 아버지는 듬직한 기둥이셨고, 엄마는 손재주가 많은 분이셨습니다. "손에 몽둥이를 달았소?" 아버지가 고장 내면 엄마는 마술 손을 가진 듯 뚝딱 고쳐내곤 했으니까요. 시집간 막내딸네에 와서는 아이 둘 기저귀 나오는 족족 얼른 삶아 빨아서 늘고, 흘리면 깔끔하게 쓸.. 2013. 5. 8.
아들 친구들, 식탁을 초토화 시켜버린 밥상 아들 친구들이 초토화 시켜버린 밥상 이제 고3, 고2가 되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주말 저녁, 기말고사 기간이라 늦은 시간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녀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딸아이는 자정이 되어가자 집으로 들어서는데 아들 녀석은 깜깜무소식이라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들! 안 와?" "가야지. 아! 엄마! 친구 데리고 가도 돼?" "자러 온다고?" "응" 옆에서 듣고 있던 남편이 "오라고 해. 그것도 추억이잖아!" "알았어. 데리고 와!" "공부 조금만 더 하고 갈게." 새벽 1시가 되자 친구 둘과 우르르 들어섭니다. "엄마! 배고파! 뭐 먹을 것 없어요?" "빵 사다 놓았어." "짜파게티 끓여 주면 안 될까나?" "알았어." 금방 먹을 수 있게 감을 깎아주고 짜파게티를 끓여주었더니 게눈 감추듯 해치웁니다.. 201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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