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0. 5. 27. 05:46
728x90
반응형

6.2 선거, 당선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화환

6월 2일은 선거일입니다.
한꺼번에 8명의 일꾼을 뽑는 일을 해야 하는 소중한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가진 의무도 있지만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유능한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도 있다는 사실을 우린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온 동네가 떠나갈 듯 확성기로 떠드는 바람에 소음공해가 되고,
출마자가 나누어 주는 명함 또한 처지 곤란일 때가 잦습니다.
그래도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노력이라는 생각을 하면 이해가 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며칠 전, 늦게 출사표를 던지고 정치에 뛰어든 한 사람의 사무실 개소식을 하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큰뜻을 품고 도의원 후보로 나섰습니다.

서부 경남에는 1번 공천만 받으면 당락은 떼놓은 당상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뿌리깊이 박혀 있는 의식을 깨고 싶다고 합니다. 야권단일 후보로서 오랜 세월동안 김두관 후보와 함께 일을 해 온 사람으로 올곧은 소리 잘하고 불의를 보고는 참지 못하는 성격이기에 주위에서는 '운동권'으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건 어쩔 수 없는 지역 특수성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세상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걸 느끼고 주위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가진것 없기에 우르르 몰고 다니는 아줌마 부대인 유세군 하나 없이 양복을 입고 차량이 많이 다니는 대로에 서서 큰절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루 천배 이상을 하면서....무릎은 벌겋게 달아올랐고 얼굴은 검게 타 들어가도 한결같은 자세가 사뭇 정중하기까지 합니다.
"왜 그렇게 큰절을 올립니까?"
"유권자들에게 손만 흔들고 고개만 숙여 인사하는 것 보다 나을 것 같아서 그럽니다."
한 표를 얻기 위한 나름대로의 수단이긴 해도 낮은 자세로 임하고 유권자를 존중하는 의미에서라고 말을 합니다.
사람들은 후보자의 행동을 보고
"너무 짠하게 전해 옵니다."
"사람이 진솔해 보입니다."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늦은 행사였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찾아와 축하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내 눈에 들어온 화한 하나가 있었습니다. 바로 그건 말로만 들었던 쌀 화환이었습니다.
"어? 꽃 대신 쌀이네요."
"정말 이게 더 고맙습니다."
"이걸 어떻게 하세요?"
"네. 여기 가까운 복지원 보육원에 전달할 것입니다."
후보자 이름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합니다.
한 번 보고 버릴 꽃 화환보다 훨씬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우한 이웃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으니 말입니다.



★ 후보자 소개





여러분 주변에도 이렇게 가까이 찾아보면 괜찮은 후보가 있습니다.
한꺼번에 여러 장을 찍어야 하기에 헷갈리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 절대 포기하지 맙시다.
올곧은 사람을 뽑아야 우리나라가 바로 굴러갈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6월 2일, 꼭 잊지 마십시요.



*공감되는 이야기였다면 아래 추천을 살짝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가능하답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저녁노을*
TAG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전 요즘 산꼭대기에 쳐박혀있다보니 선거가 하는지도 안하느지도 모르겠어여..ㄷㄷㄷ

    인터넷마저 없었더라면 진짜 모르고 살았을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2010.05.27 06: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슷한 이야기지만 저번에 아버지 아는분께서 마트를 개업하시는데
    부조금은 쌀만 받는다고 하여 마트에서 쌀을 구입하여 내고 온적이 있습니다.
    그 쌀은 불우한 이웃들에게 준다고 하더라구요. 돌아오면서 현금을 내고 온 것보다 더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나저나 김두관 후보가 경남에서 선전하고있다는 소식이 들려 다행입니다.
    셩연석 후보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0.05.27 06: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집앞에 붙혀있는 선거 포스터를 매일 보고 인터넷으로 또 출마한 유세자들을 확인하고 있답니다.

    소중한 투표, 소중하게 사용하려고 쬐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0.05.27 0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음...
    의미가 남다르네요.

    따뜻한 이야기 고맙습니다.

    2010.05.27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푸른하늘

    올곧은 일꾼 뽑아야죠.
    아자 아자..홧팅임다.ㅎㅎ

    2010.05.27 08:28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시대에 꼭 필요한 후보님이시네요~~
    반드시 당선되실겁니다...파이팅~!

    2010.05.27 08: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네 물른입니다.꼭 투표를^^

    2010.05.27 08:59 [ ADDR : EDIT/ DEL : REPLY ]
  8. 훌륭한 후보님이네요.... 모두 투표하자구요^^

    2010.05.27 0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투표 안하면 개고생'이라는 캠페인 글귀가 뇌리에 선명히 각인됐습니다.~~

    2010.05.27 09:53 [ ADDR : EDIT/ DEL : REPLY ]
  10. 투표나하고이러니저러니말해야겠지요?

    2010.05.27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요즘 후보자들은 한시라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을겁니다.
    만인에게 호감을 얻기란 쉬운일이 아니지요.

    2010.05.27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제 선거 얼마 안남았네요^^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힘내서 파이팅!

    2010.05.27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진짜.. 선거 얼마 안남았군요 저도 괜찮은 후보를 찾아봐야겠는데요 ? ㅎㅎ

    2010.05.27 1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 이사람 잘 압니다. 90년대 초반에 알게 된 사람인데, 당시 아파트 자치운동 했습니다. 한 10년 가까이 진주 떠나 있다가 다시 진주로 갔을 때 우연히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더군요. 그로부터 소식 끊긴게 또 10년 정도 됐지만, 예전 모습대로 살고 있다면 믿을만 한 사람입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2010.05.27 12:06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도 어제 날라온 후보 소개 책자를 열심히 보고 있어요.
    제 맘 속으로 누가 당선되도 다 똑 같다는 생각에 투표 하기 싫지만, 우리 아이들 교육 차원에서 매 선거 마다 열심히 투표하고 있습니다.^^

    좋은 날들 되세요.

    2010.05.27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군요^^.. 자세히 후보 확인 좀 해야겠네요^^

    2010.05.27 1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슬슬 다가 오는군요 어제 다녀 보는데 귀가 다 쟁쟁 거립니다
    어찌나 유니폼도 똑같이들 차려 입고 기호 외쳐 되는데
    웃음도 나던데 ㅎㅎ 그래도 선거는 해애 겠지요^

    2010.05.27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먹지 못하는 꽃보다는 훨씬 의미있는 화환이네요..
    그러고 보니 얼마 남지 않은 선거...

    2010.05.27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