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속 레시피 따라잡기

자투리 음식재료 알토란 같은 활용법

by 홈쿡쌤 2010. 5. 29.
728x90
반응형


자투리 음식재료 알토란 같은 활용법

냉장고에 든 음식이 무엇인지 파악 못하고 지낼 때가 있어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버려야 할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미~ 아까운 것."
"한 개 돈이 얼마인데...."

 
 

1. 채소 조각
남은 오이나 양파 당근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피클을 만들면 좋습니다. 남은 채소를 예쁘게 잘라 식초 1/2컵, 설탕 4큰술, 통후추 약간 물 1컵에 섞어 끓인 다음 준비해둔 채소에 붓고 잘 밀봉해둔다. 3~7일 후 물만 따라내어 다시 끓여서 붓습니다.

차갑게 식히면 바로 새콤달콤한 피클이 완성. 잘게 썬 채소는 국물 우려내기에도 안성맞춤이랍니다.

 

2. 게장이나 마늘종 먹고 남은 간장

먹고 남은 간장을 체에 밭쳐 거른 다음 한소끔 끓여 거품을 걷어냅니다.  고기나 만두를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게와 마늘의 맛과 향이 남아 있어 생선을 조리거나 쇠고기 장조림을 만들 때 간장 대신 사용해도 그만입니다.  단, 간장 게장을 먹고 남은 간장에 다시 게를 담으면 부패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원두커피 찌꺼기

 원두커피 찌꺼기는 물기를 말린 다음 가제 수건에 싸서 휴지통 바닥에 깔아두거나 뚜껑에 붙여두면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원두커피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이 있어 기름기가 있는 그릇을 설거지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잘 말린 원두커피 찌꺼기를 가제 수건에 싸서 바늘을 꽂아두면 녹이 스는 것도 막을 수 있답니다.

 

4. 사과 껍질
사과 껍질은 갈아서 고기와 함께 재거나 고기 사이에 끼워두면 고기의 육질이 연해집니다. 사과를 깎기 전 식초와 물을 1대 10의 비율로 섞은 물에 10분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으면 껍질도 안심하고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냄비 바닥에 음식이 까맣게 눌어붙었을 때 사과껍질과 물을 냄비에 넣고 10분 정도 끓이면 눌어붙은 음식 찌꺼기가 감쪽같이 벗겨지고 새것처럼 깨끗해진답니다.

5. 마시고 남은 맥주
남은 맥주는 한 병에 모아 밀폐한 다음 냉장 보관해두었다가 사용합니다. 마시고 남은 맥주는 튀김옷을 만들 때 물 대신 넣으면 부드럽고 고소할 뿐 아니라 표면도 매끈하게 튀겨집니다.

맥주를 행주에 적셔 유리그릇이나 가스레인지, 냉장고 내부를 닦으면 냄새가 없어지고 깨끗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탈색된 옷을 맥주에 담가두었다가 헹궈 그늘에 말리면
새 옷처럼 색상이 선명하게 되살아납니다.  단, 흰옷이나 연한 색상의 옷은 변색할 위험이 있으므로 삼가합니다.

6. 우려낸 녹차 티백
한 번 우려낸 녹차 티백은 랩이나 비닐에 싸서 냉동 보관하거나 습기를 완전히 제거해 잘 말려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 사용한다. 얼린 티백은 부은 눈 위에 얹고 문지르면 부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잘 말린 티백은 냄새가 심한 신발장이나 싱크대 배수구,  신발 속, 냉장고 등에 넣어두면 탈취 효과가 있습니다.

티백 속의 녹차 찌꺼기를 꺼내 프라이팬
에 약한 불로 볶으면 생선을 구운 후 비린내가 말끔히 사라집니다.


7. 쌀뜨물

된장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육수 대신 사용한다. 단, 음식이나 세안에 사용하는 쌀뜨물은 두세 번 헹궈내고 받은 것을 사용합니다.  흰 빨래를 삶을 때 쌀뜨물을 넣으면 표백제를 쓴 것처럼 깨끗해집니다.

먼지나 기름기로 뿌옇게 얼룩진 거울이나 유리창은 쌀뜨물을 분무기에 넣어 분사한 다음 마른걸레로 닦아내면 깨끗해지고 광택이 납니다.


8.  먹다 남은 우유
찬 우유를 솜에 묻혀 얼굴을 마사지하면 피부 진정 및 보습, 각질 제거의 효과가 있습니다.

㉡ 구두, 가방 등 가죽으로 된 제품은 우유를 묻혀 닦으면 깨끗해진다.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상한 우유는 부드러운 천에 묻혀 왁스 대신 가구나 마룻바닥을 닦을 때 사용합니다.

㉢ 살짝 금이 간 접시를 우유에 담가 5분가량 끓이면 갈라진 틈을 감쪽같이 메울 수 있습니다.


9. 남은 분유

아이가 먹고 남은 분유는 화분이나 화단에 부어주면 화초가 잘 자란답니다.   흰 와이셔츠를 세탁할 때 마지막 헹굼 물에 분유를 약간 풀어 헹구면 풀을 먹인듯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 빵을 구울 때 우유 대신 넣어도 좋습니다.



10. 먹다 남은 식빵

딱딱해진 식빵은 비닐에 넣고 밀대로 밀거나 믹서로 갈아 빵가루를 만듭니다.

㉡ 유통기한이
지난 식빵은 냉장고에 넣어두면 냉장고의 음식 냄새가 신기할 만큼 깨끗이 사라집니다.

㉢ 손때로 얼룩덜룩해진 벽지도 식빵으로 문지르면 말끔하게 지워집니다.


11. 먹고 난 귤, 오렌지 껍질

귤 껍질이나 오렌지 껍질 안쪽의 흰 부분으로 유리그릇을 닦으면 그릇에 상처가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반짝반짝 윤기도 납니다. 또 귤 껍질에는 과육보다 비타민 C가 더욱 풍부해 깨끗하게 씻어 말렸다가 차로 끓여 마셔도 좋습니다. 이때 귤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은 다음 소금물이나 식초물에 10분간 담가두었다가 3~4번 헹구거나 과일 전용 세정제로 닦습니다.

 

남은 음식 재료 버릴까? 말까?
요리하다 남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들도 알고 보면 다 요모조모 쓸모가 있습니다.
쓰레기도 줄이고 생활 감각도 높이는 알짜 상식이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도움되신 정보였다면 아래 추천을 살짝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가능하답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