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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6월의 아름다운 내 고향 풍경

by *저녁노을* 201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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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아름다운 내 고향 풍경


휴일 오후, 녀석 둘은 기말고사로 독서실에 가고 점심을 먹이고 난 뒤 남편과 함께 뒷산에 올랐습니다. 아파트만 벗어나면 가까이 그렇게 높지 않은 선학산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나와 운동을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잔뜩 흐린 날 물통 하나만 챙겨 모자를 둘러쓰고 나섰습니다.

더운 여름 날씨였지만,
맑은 새소리,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은은한 솔내음,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축복을 만끽하는 기분이었습니다.


▶ 오솔길을 걷는 기분

▶ 개망초

▶ 까치수영

▶ 산딸기

▶ 산 딸기를 한주먹 따서 주는 남편입니다.

길가에 하나 가득 열린 산딸기를 보고
"여보! 저기 산딸기 좀 봐!"
"잠시 있어 내가 따 줄게."
수풀을 헤치고 달콤한 산딸기를 따 줍니다.
급한 것도 없고, 마음의 여유까지 부리며 누리는 행복이었습니다.

 






▶ 휴일 오후,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

자연을 통해 휴식을 얻을 수 있고, 자연을 통해 건강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연은 그 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을 치유해 줍니다.



▶ 정상에서 본 남강다리와 촉석루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면 들판이 우리를 반깁니다. 꼭 고향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산책길로 그만입니다. 가지런히 줄을 선 모들이 땅 냄새를 맡고 짙푸른 모습을 하며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 논두렁

시골에서 나고 자란 우리는 논두렁에 심어 둔 콩을 보며 옛날 어린 시절로 되돌아갑니다.
"호미로 땅을 파고 콩을 심어 놓곤 했었지."
"옛날엔 땅을 놀리는 곳이 없었는데.."
"어릴때는 왜 그렇게 하기 싫던지."
고사리 같은 손을 빌려 농사일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도란도란 추억을 먹는 시간 또한 행복이었습니다.

 

▶ 밭을 일구는 할머니

꼭 우리 어머님 모습 같았습니다. 머리가 백발이 되어도 꿈직 일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냐고 하시는 할머니십니다.


▶ 감자캐는 아주머니

6월 감자가 맛있다고 하는 게 제철 식품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타박타박 삶아 먹기도 하고 볶아 먹기도 하는 감자.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계셨습니다.


▶ 산자락을 타고 자라고 있는 배


▶ 상추


▶ 가지와 고추


▶ 미나리깡

▶ 토란


▶ 도라지와 대파


▶ 호박

▶ 참깨

▶ 감


▶ 석류

▶ 대추

▶ 담쟁이


▶ 인동초


농부들의 사랑먹고,
햇살 먹으며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맘.
가을에는 토실토실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겠지요?

지금 시골에서 느낄 수 있는 내 고향 풍경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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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3

    이전 댓글 더보기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6.30 14:09

    정말 좋은 곳이군요^^..
    그나저나..산딸기가 먹고싶어졌어요^^;;
    답글

  •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비바리 2010.06.30 14:33 신고

    고향은 정말..언제..가도 좋은곳~~~
    산딸기..저도 많이 따먹었는데
    요즘은 잘 안보이더라구요.

    주전자 가득 따다가 설탕 들이붓고 물 부어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11111 Yujin 2010.06.30 14:55

    야채밭에 눈이 팍 꽂혀요...제가 한국서 본 시골채소밭 흉내를 제 미국 장원 한구석에
    만들어 두었는데...ㅋ 그런대로 맞은거 같아요^^ 이런사진 보고싶었는데,
    바로 노을님 블로그에서 구경하니 ...thank you !!
    답글

  • Favicon of https://sepaktakraw.life 모피우스 2010.06.30 15:03 신고

    고향 제주로 떠나고 싶어지는 글과 사진입니다... 어제 부모님이... 언제 내려올 예정인지 물으셨는데...

    좋은 하루되세요.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6.30 15:59

    오 ~~ 정말 좋네요 ㅋ
    야채밭 저거 너무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답글

  • 사고뭉치 2010.06.30 16:19

    보기만 해도 행복한 고향풍경입니다.
    답글

  • 구름과 나그네 2010.06.30 16:20

    언제나 엄마품 같은 고향이지요.
    논, 밭, 과실들이 익어가는 풍경...잘 보고 갑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shipbest.tistory.com @파란연필@ 2010.06.30 21:10 신고

    조용한 시골풍경이 아늑합니다.. 진주에 살고 계시는군요.....
    산딸기도 참 먹음직스럽게 보이고... 좋으네요... ^^
    답글

  •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털보작가 2010.06.30 21:10 신고

    고향의 정취가 듬뿍 담긴 사진들이군요.
    저도 콘크리트 보다는 흙이 좋아하다보니, 촌놈 소리르 듣나봐요.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6.30 22:47

    남강 하면 논개가 있던곳 ^^ 이죠? 좋은 고향을 두셨네요 ^^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6.30 23:42

    보고만 있어도 정겹고 가슴 따뜻하네요~
    저도 고향의 바다내음이 그리워집니다...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6.30 23:43

    여유로운 시골풍경이 제대로 전해지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s://hansfood.tistory.com 한스~ 2010.06.30 23:59 신고

    길에서 따먹는 산딸기맛이 죽이겠는데요.
    호박잎보니깐 강된장에 호박잎 싸서 먹고파요..
    답글

  • Favicon of https://decemberrose71.tistory.com 커피믹스 2010.07.01 00:10 신고

    노을님 산딸기 많이 모으셨네요 ㅎㅎ 도심 산속에서도 조금씩 보이긴 하던데
    산행한지 오래되었네요. 시골풍경에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신기한별 2010.07.01 00:36 신고

    노을님 정말 좋은 곳에 사시네요..
    자연 공기를 마시면서.....
    답글

  • 보리수 2010.07.01 05:17

    고향은 언제봐도 좋습니다.
    가고싶은 곳....
    답글

  • 낭만고양이 2010.07.01 05:20

    떠나온 고향생각이 절로납니다. 이긍...ㅎㅎ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낭만고양이 2010.07.01 05:20

    떠나온 고향생각이 절로납니다. 이긍...ㅎㅎ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acquaintedwithislam.maktoobblog.com/alislam-rk/ عبدلله 2010.07.01 09:42

    ((( 사귀게 된 와 함께 이슬람 )))

    http://alislam-kr.blogspot.com/

    http://www.islamhouse.com/
    답글

  •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워크뷰 2010.07.01 22:02 신고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표정에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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