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0. 8. 1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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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젓하게 걷기좋은 진양호 숲길 양마산


도도한 지리산의 물길이 모여 만들어진 아름다운 낭만의 호수 진양호.
진양호 내에는 진양호반과 주변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와 일년계단, 동물원, 놀이동산인 준지랜드, 가족쉼터가 있고 진주의 무형문화제를 전수하는 진주시 전통문화예술회관과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물문화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남인수 광장에선 가요계의 황제, 남인수의 노래가 울려퍼지고 진양호가 내려다보이는 찻집에선 호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토요일 오후, 남편과 함께 진양호 숲길 양마산을 다녀왔습니다. 내리쬐는 햇살은 따가웠지만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하고 나무들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영지버섯입니다.


▶ 깻묵열매


남편과의 산행은 정말 즐겁습니다. 비슷한 세대에 자라나서 그런지 이야기가 잘 통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느릿느릿 나의 보폭에 맞춰줍니다.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여기저기 피어난 꽃을 즐기며 사진도 찍고 자연을 즐깁니다.
"여보! 깻묵 좀 봐!"
"우와! 이거 어릴 때 소 먹이러 가서 많이 따 먹었지."
학교 갔다 오면 책보 마루에 던져놓고 밖에서 뛰어놀다가 산으로 소를 끌고 먹이를 먹도록 해 놓고는 오후 내내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던 시절로 돌아갔습니다.

먹거리가 변변찮은 시절이었기에 이런 깻묵도 따 먹고 소나무에서 솔껍질도 먹곤 했으니까 말입니다. 오빠들 따라가면 뱀 개구리를 잡아 구워먹을 때 옆에서 따라 먹기 까지 했으니...


▶ 제피열매도 익어 갑니다.


▶ 도토리


▶ 산딸기도 아직 보입니다.


▶ 망개





▶ 장녹




▶ 석류가 제법 영글었습니다.


▶ 치자



▶ 끝까지 가면 발을 담글 수 있는 남강을 만납니다.



▶ 진양호 전망대






▶ 2층 휴게실에서 파는 팥빙수

땀 흘리고 난 뒤 먹는 팥빙수 한 그릇은 꿀맛이었습니다.


▶ 진양호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 저 멀리 진양호 땜이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 아름다운 새소리와 매미울음소리 들어보세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주말이었습니다.
또한 혼자가 아닌 곁에는 사랑하는 이가 있다면 더 행복한 그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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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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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수년전 무더운 여름날에
    땀을 삘삘 흘리며 다녀 왔던 진양호군요..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

    2010.08.16 07:46 [ ADDR : EDIT/ DEL : REPLY ]
  3. 매주 산에 다녀오시나봐요~
    멋진 풍경에 시원한 팥빙수까지
    너무 잘보고 갑니다~!

    2010.08.16 0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산림욕 하기 좋은 장소 인거 같아요~
    멋진 양마산의 모습이네요~
    좋은 사진 보고 갑니다. ~)b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요.
    한주의 시작 화이팅~ 입니다. ^^

    2010.08.16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진양호 전망대에 가서 위에서 구경만 하다가 돌아왔었는데
    주변 숲길을 걸으면 진양호를 바라보면
    훨씬 아름다울 것 같아요... +_+

    2010.08.16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너무 멋지네요 ㅋ
    진양호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0.08.16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중간에 영지버섯 캐가고 싶은데요~ 정말 호젓하니 숲과 호수가 잘 어우러져 있네요 ^^

    2010.08.16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풍성한 자연을 보는 것 같습니다.
    바로 앞에서 발 담글 수 있는 남강까지 너무 푸르릅니다.
    꿀맛인 팥빙수도. 높은 창밖의 양마산이 여름을 이기는 열쇠 같네요 :)

    2010.08.16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자연그대로의 모습과 새소리까지.. 월욜아침 맘이 정갈해지는 느낌이네요^^

    2010.08.16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진양호가 내려다 보이는 숲길이라...
    시원함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듯 합니다. 갑갑한 도심에서 벗어나 양마산을 한번 오르고 싶네요.

    2010.08.16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런 숲길은 한없이 걷고 싶어요~

    2010.08.16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도 이런길 좋아해요...조용히 걷고싶어질것 같아요^^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2010.08.16 09:47 [ ADDR : EDIT/ DEL : REPLY ]
  13. 소몰고 꼴 뜯기러가던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방학때 외할머니댁에 놀러가서 외삼촌이랑... ㅋㅋ
    거시기 뽕밭지나갈 때면 이 놈의 소가 갈생각은 안하고 뽕잎먹느라 애먹은 기억이... ㅋㅋ

    2010.08.16 10:21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진양호의 노을도 넘 아름답지싶네요..^^

    그리고 깻묵나무는 처음보지만 열매 또한 처음봅니다..^^
    진주가면 남강만 보는 줄 알았는데 진양호도 있군요..^^
    잘 보고 갑니다..

    2010.08.16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숲길이 한적하니 좋아 보입니다.
    전, 바다를 갔다가, 고생 신나게 하고 왔네요^^

    2010.08.16 14: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어린시절 산딸기며 깨금(우리는 이렇게 불렀는데요~^^)이며
    자연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누리던 그때가 그리워지는데요~^^
    행복한 한주 되세요~^^

    2010.08.16 14:37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0.08.16 18:30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정말 호젓한 분위기입니다~
    당장 배낭싸서 걸어보고 싶네요~^^
    양마산 이라고 하셨나요? 나중에 꼬~옥 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롭게 시작된 이번 한주도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0.08.16 1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말 걷기 딱 좋은 곳이네요
    경치도 좋고...
    언제인가 오래전에 지나간 길인 듯 한데요
    좋은 시간 되시구요^^

    2010.08.16 2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와~영지버섯이 애기 열지 버섯인가봐요? ㅎㅎㅎ
    호수가 아주 시원해 보이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노을님..^^*

    2010.08.16 2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오오~ 영지에 산딸기, 도토리, 석류까지~
    사람 손길이 덜 타서 그런건가요?
    다들 착한 분들만 산길을 걸어다니셨나봅니다.^^
    노을님 덕분에 꽃이름, 나무이름 많이 알아갑니다.

    2010.08.16 2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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