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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휴일, 고구마로 맛있는 간식 만들기

by 홈쿡쌤 201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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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고구마로 맛있는 간식 만들기



휴일은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어디든 떠나고 싶은데 비가 내리니 꼼짝없이 집안에서만 보내야 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는 남아 있는 찬밥으로 식혜도 만들고, 자색고구마가 몇 개 남아있어 독서실에 간 딸아이와 아들을 위해 간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식혜 만들기
▶ 재료 : 엿기름 300g, 물6L, 설탕 2컵 정도, 찬밥 3공기
▶ 만드는 순서

㉠ 엿기름을 1시간 정도 물에 불렸다가 면포에 조물조물  문질러준다.
㉡ 뽀얀 엿기름 물을 가라앉힌다.
    (10인용 전기밥솥 한 통 정도 - 500ml 음료수통 6번)


㉢ 위에 뜬 엿기름(가라앉은 것은 과감히 버림 - 넣으면 식혜의 색이 검어짐)과 밥을 넣고 보온을 눌러 둡니다.
㉣  약 5~6시간 정도면 지나(아침에 일어나) 밥솥을 열면 밥알이 동동 떠 있을 것입니다.
   (손으로 으깨어 보면 잘 으깨지면 발효된 것임)


㉤ 밥알은 건져서 찬물에 살짝 씻은 뒤 맹물(2L)에 먼저 끓여주면 밥알이 동동 뜨게 됩니다.
㉥ 밥알넣은 물이 끓으면 밥솥에 있는 엿기름 물과 설탕을 넣고 20~30분간 팔팔 끓여줍니다.
    식혜가 식으면 단맛이 더 나므로 설탕을 많이 넣지 않도록 조절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오래 먹을 수 있고, 음료수 따로 사 먹지 않아도 된답니다.



2. 고구마전
▶ 재료 : 자색고구마 1개, 밤고구마 3개, 부침가루 1컵, 설탕,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자색 고구마 1개, 밤고구마 1개, 물 1/3컵을 붓고 믹스기에 갈아준다.
㉡ 밤고구마 2개 물 1/3컵을 붓고 믹스기에 갈아준다.
㉢ 각각 밀가루 1컵 정도 설탕을 조금 넣고 걸쭉하게 반죽을 만든다.




㉣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1숟가락씩 놓고 익혀내면 완성된다.

 



2. 고구마 화과자
▶ 재료 : 자색고구마 2개, 밤고구마 2개, 설탕 약간

▶ 만드는 순서

㉠ 삶은 고구마를 각각 으깨어 준다.
㉡ 으깬 고구마에 설탕 1숟가락 정도 넣어준다.
㉢ 적당한 크기로 꾹꾹 눌러 그 위에 색이 다르게 올려놓는다.
    











▶ 완성 된 간식


 ★ 좋은 고구마 고르는 법

㉠ 수확한 지 한 달 정도 지난 것이 단맛이 좋음

㉡ 색이 진한 것

㉢ 잔털이 없는 것

㉣ 주산지 확인


 

★ 고구마 보관법

냉장보관 금물, 물기를 멀리하고 신문지에 싸서 건조한 음지에서 보관




밤 12시를 넘겨서야 들어서는 두 아이, 식탁 위에 놓인 간식을 보고는
"엄마! 이게 뭐야?"
"우리 엄마 오늘 손장난 많이 하셨네."
"근데 뭘로 만든거야?"
"응. 고구마야."
"와우! 식혜도 했네."
"
엄마표 식혜는 짱이야! 달지도 않고."

딸아이는 삶은 고구마를 좋아하는데 아들 녀석은 쳐다도 보질 않더니 전을 구워주었더니 제법 많이 먹는 게 아닌가.

다정히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먹는 아이들을 보니 그저 보기만 해도 즐거워집니다.
고슴도치 엄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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