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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일주일이 행복해지는 밑반찬 6가지

by *저녁노을* 201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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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울긋불긋 단풍이 참 곱게 물든 좋은 계절입니다. 햇살이 곱던 주말 오후 남편에게
"여보! 우리 반성갔다 올까?"
"왜? 무슨 일 있어?"
"아니. 쌀도 찧어오고 엄마도 보고 싶고."
6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한없는 내리사랑 받아 왔으나 부모님은 벌써 하늘나라로 떠나시고 안 계십니다. 먼저 산소에 들러 인사드리고 난 뒤, 텃밭을 둘러보니 마른 나뭇잎 사이로 초록빛 머위가 자라있어 손으로 뜯어왔습니다. 그리고 이상기온으로 추워 가지가 말라가는 풋고추도 따 왔습니다.  

휴일 아침은 일찍 일어나 딸아이 아침 먹여 도시락까지 싸서 학원 보내고 집 안 청소를 해 놓고
남편 동창회에서 산신제를 지내는 산행길을 따라 갔다 와 가족을 위해 저녁을 챙겼습니다.

여고생인 딸, 중3인 아들, 녀석들이 자라다 보니 이젠 온 가족이 함께 앉아 식사하는 시간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늘 바쁘게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 워킹맘이기에 휴일 저녁은 조금 여유로운 마음으로 반찬 몇 가지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1~2시간 정도 투자하다 보면 일주일이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1. 풋고추찜
재료 : 여린 풋고추 30개 정도, 밀가루4~5숟가락
             양념장(진간장 5숟가락, 고추가루 1숟가락, 간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만드는 순서

㉠ 풋고추는 물기가 있도록 씻어 밀가루를 묻혀 살짝 쪄준다.
㉡ 쪄진 풋고추를 양념장에 넣고 버무리기만 하면 완성된다.




2. 콩나물무침
▶ 재료 : 콩나물 1봉, 멸치액젓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을 깨끗이 씻어 물 1컵을 붓고 삶아낸다.
㉡ 삶은 콩나물에 멸치액젓,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무쳐내면 완성된다.




3. 머위 들깨가루무침
봄나물이지만 말라가는 잎 사이에 살아남은 머위,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재료 : 머위 100g, 멸치액젓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들깨가루 3숟가락, 멸치육수 4숟가락, 간마늘,


만드는 순서

㉠ 머위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준다.
㉡ 데친 머위는 액젓,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 멸치육수에 마늘을 넣고 끓이다가 들깨가루를 넣어 걸쭉하게 만들어 준다.
㉣ 걸쭉한 들깨가루에 무쳐 둔 머위를 넣고 버무려내면 완성된다.





4. 무나물
사촌올케가 텃밭에서 농사지은 무로 만들었습니다.

재료 : 무 1/3개, 멸치액젓 3숟가락, 멸치육수 1~2숟가락, 간마늘 깨소금 참기름 올리브유 대파 약간

만드는 순서

㉠ 무는 곱게 채썰고 대파도 잘게 썰어둔다.
㉡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볶은 후 무를 넣어준다.
㉢ 무가 익으면 대파 깨소금 참기름을 넣으면 완성된다.




5. 쇠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 재료 : 쇠고기 150g, 메추리알 3판, 청량초 5개, 붉은 고추 3개 정도,
             물 2컵, 진간장 5숟가락, 올리고당 3숟가락

▶ 만드는 순서

㉠ 쇠고기는 물 2컵을 붓고 푹 삶아 준다.
㉡ 삶은 쇠고기는 건져 내 결대로 썰어 메추리알과 함께 넣어준다.
㉢ 진간장 올리고당을 넣고 조리다가 청량초와 붉은 고추를 넣고 한 번 더 끓여주면 완성된다.(청량초와 붉은 고추를 넣으면 칼칼한 매운맛이 나기 때문에 더욱 맛있습니다.)







6. 홍합초
▶ 재료 : 건홍합 300g, 청량초 3개, 붉은 고추 2개,
             양념장(멸치육수 3숟가락, 진간장 4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간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와 양념장을 넣고 끓여준다.
㉡ 건홍합을 넣고 조려준다.
㉢ 맛이 들면 썰어 둔 청량초와 붉은 고추를 넣어 완성한다.





7. 돼지고기 김치찌개
▶ 재료 : 묵은지 1/2쪽, 돼지고기 100g, 두부 1/2모, 고추가루 1숟가락, 멸치육수 2컵
▶ 만드는 순서

㉠ 묵은지는 머리만 자르고 돼지고기와 함께 준비한다.
㉡ 멸치육수를 붓고 보글보글 끓여준다.
㉢ 두부와 고춧가루를 넣어준다.
㉣ 맛이 들면 썰어둔 대파를 넣고 완성한다.





8. 부추채소전
맛을 낼 때에는 물 대신 멸치 육수를 넣고 간장 대신에 멸치액젓으로 간을 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재료 : 부추 100g, 홍합 2,000원 1팩, 양파 1/2개, 청량초 4개, 붉은고추 2개, 밀가루 2컵, 멸치육수 1컵, 계란 1개, 멸치액젓 3~4숟가락

만드는 순서

㉠ 부추, 양파, 청량초, 붉은 고추는 깨끗이 씻어 썰어둔다.
㉡ 홍합은 다지고, 멸치육수 멸치액젓 밀가루와 계란을 넣고 반죽을 한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 친정에서 가져온 햅쌀로 지은 밥입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게 너무 고소하였습니다.


▶ 담아 낸 나물 3가지


▶ 완성 된 저녁식탁


학교에서 돌아온 딸아이가 차려진 식탁을 보고는
"우와! 전부 내가 좋아하는 것이네."
"너무 맛있어."
살찔까 봐 잘 먹질 않는 딸아이인데 숟가락 오가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김치찌개를 먹으려던 남편이 젓가락을 멈추며
"이게 뭐야? 어떻게 먹어?"
"아빠! 그건 손으로 쭉쭉 찢어서 먹는 거야."
"호호. 우리 딸이 어떻게 먹는지도 다 알고."
"그 정도는 기본이지."
정말 손으로 쭉쭉 찢어 놓으니 잘 먹어주는 딸아이입니다.
"엄마! 잘 먹었습니다."
그저 잘 먹었다는 소리만 들어도 배부른 고슴도치 엄마가 되어 버립니다.

조금씩 먹을량만큼 들어 먹으니 음식쓰레기도 줄이게 됩니다. 

밥과 국, 생선 한 토막 올려놓아도 진수성찬이 되겠지요?
바로 일주일이 행복한 식탁이 될 것입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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