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10.12.06 06:07

일주일이 여유로운 밑반찬 7가지


며칠간 추위가 계속되더니 토요일 주말은 따뜻한 봄날 같았습니다.
"우와! 날씨 좋다!"
퇴근을 해 집으로 들어서니 반겨주는 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들 어디 간 거야?'
주섬주섬 물건들을 제자리에 앉히고 미루어 두었던 일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언제 시간을 내서 해야지 했던 베란다로 나가 시원스럽게 물청소를 하였습니다.

가족 모두 각자의 할 일이 있어 저녁이 되어서야 집으로 들어오기에 조금 한가할 때 아이들이 좋아하는 밑반찬을 만들었습니다. 매일 동동거리며 바삐 뛰어다니는 직장맘이기에 밑반찬 몇 개만 있으면 밥과 국만 끓여내면 근사한 진수성찬이 되니 말입니다.

요즘, 밥도 많이 먹지 않고, 아침 한 끼만 집에서 먹다보니 그렇게 많은 양이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집 밑반찬 한 번 보실래요?


1. 달걀장조림

재료 : 달걀 13개,  마른붉은고추 2개, 청량초 2개
            조림장(멸치육수 1 컵, 진간장 1/2컵, 올리고당 3숟가락, 설탕 1숟가락)
 
만드는 순서


㉠ 냄비에 물을 붓고 달걀을 삶아준다. 약 12분 정도
㉡ 찬물에 담갔다 껍질을 벗긴다.
㉢ 깐 달걀에 조림장과 청량초와 붉은 고추 양념장을 넣어 천천히 조려준다.



2. 브로콜리

재료 : 브로콜리 1개, 초고추장
▶ 만드는 순서

㉠ 블로콜리는 밑동을 잘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초고추장 만드는 법 : 고추장 3숟가락, 설탕 1/2숟가락, 2배 식초 1숟가락, 통깨 약간



3. 호박나물

재료 : 긴호박 1/2개, 양파 1/2개, 당근, 마늘, 멸치액젓 2숟가락,
              올리브유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호박 양파 당근은 채 썰어둔다.
㉡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마늘을 볶아준다.
㉢ 썰어 둔 재료와 양념을 넣고 살짝 볶아내면 완성된다.


4. 견과류 시금치나물

재료 : 시금치 200g, 호두 5개, 땅콩 7개, 아몬드 5개, 멸치액젓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 견과는 잘게 다져준다.
㉢ 데친 시금치 잘게 다진 견과에 멸치액젓 2숟가락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리면 완성된다.




5. 쇠고기 새송이조림

재료 : 쇠고기 등심 400g,  새송이버섯 2개, 마른붉은고추 5개, 청량초 2개
             조림장(진간장 5숟가락, 올리고당 3숟가락)

▶ 만드는 순서
 

㉠ 물 2컵에 쇠고기 마른 붉은 고추 청량초를 넣고 삶아준다.
㉡ 고기가 익으면 덜어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새송이버섯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1컵 정도의 물을 남기고 조림장을 넣어 약불에 조려주면 완성된다.




6. 마른 갈치조림

재료 : 마른갈치 4마리, 풋고추 2개, 붉은고추 1개
             조림장(진간장 1.5숟가락, 올리고당 1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간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마른 갈치 풋고추 붉은 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냄비에 반 컵의 물을 붓고 마른 갈치를 먼저 익혀준다.
㉢ 갈치가 익으면 조림장을 넣고 자작하게 조려주면 완성된다.



7. 꽈리고추찜

재료 : 꽈리고추 200g, 밀가루 3숟가락
             양념장(진간장 3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간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꽈리고추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가 있도록 하여 밀가루 옷을 입혀준다.
㉡ 옷을 입힌 꽈리고추를 쪄낸다.
㉢ 살짝 쪄낸 꽈리고추에 양념장을 붓고 무쳐내면 완성된다.



▶ 일주일을 여유롭게 해 줄 우리 집 밑반찬 완성입니다.


★ 버섯전골

재료 : 쇠고기 100g, 표고버섯 2개, 새송이버섯 1개, 양송이 3개, 당면 한 줌,
              팽이버섯(소) 1봉, 느타리 버섯 100g, 멸치액젓 3숟가락, 고추가루 2숟가락,
              양파 1/2개, 호박 1/4개, 청량도 2개, 깐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버섯과 호박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쇠고기 불려놓은 당면과 함께 돌려담는다.
㉡ 멸치육수 2컵을 붓는다.
㉢ 팽이버섯은 먹기 직전에 넣어줘야 질기지 않다.


★ 상차리기

▶ 완성된 상차림(김치와 김을 함께 차리고 개인 접시로 덜어 먹도록 하였습니다.)


기말고사 얼마남지 않아 밤늦게 들어 와 휴일 아침 일찍 학원가는 딸아이 상차림을 보고는
"우와! 내가 좋아하는 것 너무 많네."
"얼른 먹어."
"잘 먹겠습니다."
숟가락 오가는 속도만 봐도 행복한 엄마가 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떨어지는 것은 브로콜리, 가장 나중에까지 남는 건 갈치조림입니다.
녀석들 아무리 그래도 생선보다는 육류가 더 좋은 가 봅니다.
"딸! 야채도 먹어."
"먹고 있어요. 근데, 시금치에 뭘 넣었기에 이렇게 고소해?"
"응. 견과류"
"아하!"
우리 집 식탁 가장자리에는 견과류 통이 놓여 있습니다.
오가다 집어 먹으라고 말입니다.
"다녀오겠습니다."
든든하게 먹고 밖을 나서는 딸아이, 추위도 거뜬히 이겨낼 것 같은 씩씩한 목소리입니다.

그저 잘 먹어주니 행복한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 주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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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은 반찬인 것 같습니다.^^

    2010.12.06 15: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상다리 휘어지겠어요 ㅎㅎ
    저정도만 되어도 한주 반찬 걱정이 없겠는데요 ^^

    2010.12.06 15: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아요~!! ㅠㅠ:
    너무 맛있어보여여

    특히 버섯전골은 아주~!! 대박!!! ㅋㅋ

    2010.12.06 15: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다 맛있어 보이는 반찬들이네요~
    특히 꽈리고추찜 진짜 좋아하는데 ㅎㅎ
    일주일이 행복할 것 같아요^^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당~

    2010.12.06 16:03 [ ADDR : EDIT/ DEL : REPLY ]
  6. ㅎㅎㅎ 저도 저녁노을님 밑반찬 준비하는 것에서 한 두가지는 꼭 따라하게 됩니다.
    진짜 누군가 식단을 정해주는 것 만큼 편한 것이 없더라구요 ㅋㅋㅋ

    2010.12.06 16: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7가지 몽땅 좋은데 말는 갈치 조림 요리가
    탐이 나는군요 잘 먹고 갑니다 월요일
    한주간도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파이팅 !~~~~

    2010.12.06 16:23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번주 식단은 저희 와이프가 잘해주는 반찬이랑 너무 비슷해서 너무 정감가요 ^^

    2010.12.06 1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부지런하셔요~
    저도 그런 엄마가 되고 싶은데..쩝...
    행복한 한주 되세요~^^*

    2010.12.06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어찌 이리 제가 좋아하는 것만 모아 놓으셨을까요^^? 장조림도 너~무 좋아하고.. 버섯도 ㅠㅠ 캬 슬슬 저녁 먹을 시간이네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

    2010.12.06 17:38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전 나물 두가지만 주시면 맛나게 비벼 먹을 수 있어요~^^
    이렇게 맛난 음식들이면 일주일이 아니라 이틀이면 다 먹어버릴 듯...
    행복한 한 주 되시와요~

    2010.12.06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어찌 이리 맛깔 스러울수가^^
    일주일이 아니라 1년동안 먹어도 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

    2010.12.06 18:10 [ ADDR : EDIT/ DEL : REPLY ]
  13.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2010.12.06 1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가까이에만 살고 있다면 염치 불구하고 가서 한끼 식사 얻어먹고 싶네요.

    2010.12.06 18: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녁노을님은 이번주에 먹을 일주일치 밑반찬 미리 만들어 놓아서
    걱정도 없겠네요.
    저는 반찬도 없고
    엄마도 시골로 내려 가고~
    낼 아침부터 당장 무얼 해서 먹어야 할지 눈물이 쓰나미랍니다.
    뭘 만들긴 해야 할텐데...
    계란장조림이 젤 만만해 보이네요. ^^

    2010.12.06 19:50 [ ADDR : EDIT/ DEL : REPLY ]
  16. 신짱

    7가지나~역시 솜씨좋은 저녁노을 님^^

    한 젓가락씩만 주세용

    2010.12.06 20:31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일주일 멋진 반찬들..^^
    늘 맛나게 만들어주시어 식구들이 넘 좋아 할 것 같으네요..^^
    역시 솜씨가 좋으신 노을님이십니다..^^

    2010.12.06 2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이렇게 볼 땐 쉬운 것 같은데 막상 도전하면 어려운 건 왜일까요? T.T

    2010.12.06 2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일 하시면서 밥상 또한 게을리 하지 않으심에 박수를 ㅎ^^
    편한 저녁 시간 되시구요^

    2010.12.06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희집에서는 이것이 밑반찬이 아닌 주반찬이옵니다 노을님....

    언제 한번 저희집에 밑반찬좀 보내주시면 저희 집은 아마도 일주일이 아니라 한달반찬이 될지도....ㅠㅠ

    2010.12.07 0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혜진

    푸짐한 밑반찬에 반하고 갑니다.^^

    아..저도 한번 해보야 겠는데요? ㅎㅎ

    2010.12.08 00:21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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