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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진 설날, 올바른 세배 법

by 홈쿡쌤 201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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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진 설날, 올바른 새배 법


이제 설날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명절이 되면 부모님과 친척 어른들에게 절을 하며 예를 갖췄습니다. 절은 우리 민족의 오랜 인사법입니다. 지금은 과거에 비해 절을 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른께 인사를 드리거나 관혼상제 등의 의식에서는 빠지지 않습니다. 때와 장소에 따라 절하는 방법이 다르므로 평소 잘 익혀두면 유용할 것입니다.


◇ 절의 종류와 절하는 대상


. 절의 종류
큰절, 평절, 반절이 있습니다.
남자의 절은 각각 계수배(稽首拜), 돈수배(頓首拜), 공수배(控首拜)라고 합니다.
여자의 절은 숙배(肅拜), 평배(平拜), 반배(半拜)라고 합니다. 

  ▶ 큰절은 자신이 절을 했을 때 나에게 답배를 하지 않아도 되는 어른에게 하는 절입니다.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배우자의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등 직계존속과 백숙부모, 종조부모 등 8촌 이내 방계존속입니다. 큰절은 관혼상제 등의 의식에서도 쓰입니다. 

  ▶ 평절은 자신이 절을 했을 때 나에게 답배 또는 평절로 맞절을 해야 하는 웃어른이나 같은 또래 사이에 합니다. 선생님, 연장자, 상급자, 배우자, 형제간과 형제의 배우자, 배우자의 형제간 및 배우자의 형제의 배우자, 친구 사이에 하는 절입니다. 어른에게 평절을 하면 어른이 답절을 합니다. 

  ▶ 반절은 웃어른이 아랫사람의 절에 대해 답배를 할 때 하는 절입니다. 제자나 친구의 자녀, 자녀의 친구, 동생, 8촌 이내의 10년 이상 나이 차가 나는 방계비속입니다. 친족은 아니나 16년 이상 나이차이가 나는 연하자에게도 반절을 합니다. 평절을 받을 관계에서 상대가 성년이면 반드시 답배를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 남자의 절하는 법


1. 남자의 큰절



    ▶ 동영상 출처 : Daum TV 팟(인천예절원)
     

    ① 남자는 왼손이 위로가게 포개잡고(공수·拱手) 손을 눈높이까지 올렸다가 내리면서 허리를 굽혀 손을 바닥에 잡는다
    ② 엎드리며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왼 무릎을 먼저 꿇은 다음 오른 무릎을 가지런히 꿇는다.
    ③ 왼발이 아래로 가게 발등을 포개고 뒤꿈치를 벌리며 깊이 앉는다.
    ④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며 이마가 손등에 닿도록 머리를 숙인다.
    ⑤ 왼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무릎을 꿇어 엉덩이를 깊이 내려 앉고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이마를 손등에 닿도록 한다. 이때 엉덩이가 들리지 않도록 한다

    2. 남자의 평절
    큰절과 같은 동작이나 손을 눈높이까지 올리지 않는다. 이마가 손등에 닿으면 금방 일어난다

    3. 남자의 반절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머리와 엉덩이가 수평이 될 수 있도록 살짝만 구부리고 일어난다.


    * 조문을 할 때에는 공수를 할 때 오른손이 올라오도록 하고 차례를 지낼때에는 비록 돌아가신 분이지만 큰절을 하는 게 맞습니다


    여자 절하는 법

    1. 여자의 큰절



    ▶ 동영상 출처 - Daum TV 팟(인천예절원)


    ㉠ 여자는 오른손을 왼손 위로공수하고 어째 높이 위로 올려 고개를 숙인다.
    ㉡ 왼발 뒤로 빼어 무릎 꿇고 오른쪽 무릎을 꿇는다.
    ㉢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가지런히 꿇는다.
    ㉣ 공수한 손을 이마에 붙인 상태로 천천히 절을 한다.
    ㉤ 엉덩이를 들고 오른쪽 무릎부터 세우며 일어선다.
    ㉥ 공수한 손을 내려 반배한다


    2. 여자의 평절

    ㉠ 공수한 손을 양 옆으로 가지런히 내리고 손끝을 오무린다.
    ㉡ 왼발을 뒤로 빼어 무릎을 꿇고 오른쪽 무릎을 꿇는다.
    ㉢ 오른발 위에 왼발이 오도록 포개서 살며시 앉는다.
    ㉣ 양손을 가지런히 옆에 놓고 머리를 숙여 절을 한다.
    ㉤ 엉덩이를 들고 오른쪽 무릎부터 세우며 일어선다.
    ㉥ 공수하여 반배한다.

    3. 여자의 반절

    평절을 약식으로 한다. 답배의 대상이 나이차이가 많이 나면 남녀모두 앉은 채로
    손을 바닥에 짚는 것으로 답배한다.

     

     
    어린 조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께 세배를 하거나 차례를 지내면서 땅바닥에 엎드리는 모습을 흔히 보게 됩니다.
    부모님들이야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손자 손녀이니 그저 예쁘기만 할 것입니다.

    하지만, 잘 가르쳐 곱게 공손하게 절을 올린다면 더 예쁨 받겠지요?
    혹시 아나요?
    세뱃돈 더 많이 받게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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