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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겨울철, 집안 습도조절 어떻게 하고 있나요?

by 홈쿡쌤 2008.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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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집안 습도조절 어떻게 하고 있나요?


평소에는 TV를 잘 보질 않는 편이지만, 언제나 금요일 10시가 되면 KBS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은 꼭 보게 됩니다. 그 이유는 다이어트에 좋다던 '덜덜이'를 사서 살을 빼 볼 요랑 이었으나, 그 프로를 우연히 보게 되면서 체지방 분해는 전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전화로 문의를 해 반품처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소비자가 웃는 그날까지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실용적인 법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유익한 프로이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나이트클럽에서 사용하고 있는 재생맥주에 관한 이야기와 온갖 세균의 온상, 가습기 경보! 가 방영되었습니다.

이제 3월이면 중학생이 되는 아들 녀석은 감기 때문인지 머리가 아프다고 하며 앓아누웠습니다.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집안 온도와 바깥온도의 차이로 인해 더 많은 환자들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감기는 추위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추위보다는 건조해져서 더 잘 유발 되고, 보통 습도 30% 이하로 내려가면 감기바이러스의 활동이 가장 왕성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외출 시 바깥에서의 활동보다는 실내에서의 온도 및 습도에 대한 주의가 더욱 필요합니다.

그래서 아이를 가진 가정에서나, 사무실 등 가습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가습기에서는 세균덩어리가 가득하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국의 가정과 회사, 병원에서 사용하는 가습기 20대를 수거하여 세균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17대의 가습기에서 세균이 검출되었고, 최근 세균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인기를 끌고 있는 가열식 가습기 2대와 항균, 살균 작용이 된다는 복합식 가습기 10대에서도 세균이 검출되었습니다. 면역이 상대적으로 약한 노인들이나 아이들한테는 문제가 될 수 있는 세균들이라고 하였습니다. 가습기 안에서 잘 자라는 세균들이 녹농균이나 폐렴간균이나 이런 균들이 기관지 확장증 환자들한테 잘 달라붙는 균이고 그게 한 번 달라붙으면 잘 안 떨어지기 때문이며, 가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고 곰팡이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고 특히 병원에서는 병원성이 높은 세균이 많기 때문에 가습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습기를 반드시 쓰셔야 한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세척하시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1. 남은 물은 반드시 버리십시오.

2, 물통은 식초 또는 베이킹 소다를 소량 넣어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어주고 (물통 입구가 넓은 것은 손을 넣어서 닦기 쉽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냄새가 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헹구어 줍니다.

3. 물은 꽉 채우지 말고 사용량만 넣어주고 3시간에 한 번씩 물을 갈아줍니다.

4. 진동자 부분은 매일 솔이나 칫솔 등으로 깨끗이 세척하고 필요하다면 식초로도 닦아줍니다.

5. 세척 후에는 반드시 햇볕에 바짝 말리시고 사용하십시오.

가습기 자체가 해로운 제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세균은 물이 고인 곳에 번식하기 쉽고, 병원성이 강한 세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더군다나 이러한 세균을 가습기가 내뿜게 된다면 호흡기를 통해 쉽게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보다도 특히 아기나 노약자들은 더 조심하셔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겨울철 실내가 건조하다고 느끼신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어떨까요?

1. 수시로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준다.
아무리 오염된 바깥 공기라도 오래된 실내 공기보다는 낫다고 하니 자주 문을 열어 환기시킺니다. 특히 햇살이 좋은 아침 시간은 공기가 깨끗하고 따뜻하므로 적극적으로 이용합니다. 난방 기구를 사용하고 있을 때는 1시간에 5분 정도씩은 환기를 시키는 게 좋다고 합니다.


2. 화분 등을 가정에 여러 개 둔다.


3. 빨래를 집 안에 널 경우 세제나 섬유유연제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어 주고 장시간 널지 않는다.


4. 깨끗한 수건을 삶아 집 안에 놓아둔다.

5. 목이나 코가 많이 건조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자기 전에 꼭 물을 충분히 마신다.

6. 그리고 집안에 간이 습도계를 비치해놓으시고 실내습도를 확인해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적정 실내 습도는 40~50%, 온도는 20~22도 라고 합니다.

7, 실내에 오랫동안 머문 공기보다는 훨씬 깨끗하다고 하니 하루에 두 번 이상 환기시켜주시는 것 잊지 마십시오.

8.화장실문은 항상 열어 둔다.
 화장실은 항상 습기가 많아 오히려 걱정인 곳. 냄새가 나지 않도록 화장실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 문을 살짝 열어두는 것도 습도 유지에 좋은 방법이 됩니다. 화장실의 습기가 실내로 들어와 실내 건조는 막고 화장실의 눅눅함은 덜 수 있어 일석이조. 외출 시에 화장실 문을 활짝 열어 놓고 나가는 습관을 들입니다.

9. 어항이나 숯도 좋은 가습기
 사실 실내에 물만 받아놔도 도움이 됩니다. 어항은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교육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어 많이 추천하는 방법. 전자파를 제거하고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이 있는 숯은 집안 구석구석에 많이 놓아두는 아이템. 숯을 물에 푹 적셔두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숯의 원래 기능에 가습 기능이 첨가되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0. 많은 전문가들은 정상적인 호흡만으로도 신체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된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이 건조함을 느끼는 것은 상부기도의 불편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물을 마시는 방법 등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해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집에는 가습기를 치운지가 오래되었습니다. 그 대신 간단한 방법으로 습도를 조절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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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세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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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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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마 순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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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아리에 물을 붓고 숯을 꼽아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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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빨래를 해서 실내에서 말립니다.


올바른 가습기 관리와 실내습도 유지로 추운 겨울철에도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스크랩을 원하신다면 http://blog.daum.net/hskim4127/12055966 클릭^^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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