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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나눔

한의사가 전하는 몸에 좋은 보약, 알고 먹읍시다.

by 홈쿡쌤 201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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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가 전하는 몸에 좋은 보약, 알고 먹읍시다.



우리 가족은 봄방학 동안에 한의원을 찾아 각자 아픈 곳을 달래주었습니다.
남편은 어깨가 아파서
노을인 팔 인대가 늘어나서
딸아인 축농증 증세로
아들은 성장클리닉
한 주에 두 번씩 찾아갔습니다.

딸아이와 아들은 한약을 지었습니다.
하루에 두 세 번 챙겨먹는 일도 작은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들 녀석은 말을 하지 않아도 잘 챙겨 먹는 편인데 딸아이는 손에 쥐여주지 않으면 안 되는 덜렁이입니다.
약을 지어오면서 한의사님께 궁금했던 점들을 여쭈어 보았습니다.

한창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이나 수험생, 정신적 육체적으로 과로한 분,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생활하시는 분에게는 적절한 처방의 보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보약은 인체의 저항력과 면역력, 재생력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몸의 정기가 허약한 것을 보충시켜 주며 피로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며 외부에 대한 저항력을 증강해 줍니다.






★ 몸에 좋은 보약, 알고 먹읍시다.

예로부터 보약은 3가지 정성이 있어야 효과를 본다고 했는데,
첫째는 약을 짓는 사람의 정성이요,
둘째는 끓이고 간호하는 사람의 정성이요,
셋째는 복용하는 환자의 정성입니다.




★ 기본적인 보약 4가지

▶ 보기약 : 기운이 없고 피로하며 온몸이 나른할 때
▶ 보양약 : 스태미너가 부족하여 정력이 떨어질 때
▶ 보혈약 : 안색이 창백하고 자주 어지러울 때
▶ 보음약 : 정기가 부족하여 열이 날 때


보약이란 단순히 비어 있는 물독을 채워주는 것뿐만 아니라 깨진 틈을 막아주는 한방 치료법입니다. 근본적으로 몸의 조화를 이루게 하는 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보약 복용시기

보약은 봄, 가을에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는 면역력과 병에 대한 저항력이 많이 소모되는 여름 겨울을 대비하여 봄과 가을에 미리 보충시켜 몸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허약한데도 봄, 가을을 기다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필요하다면 여름과 겨울에도 보약을 복용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 보약을 쓰는 일반적인 예

▶ 수험생
대학입시나 승진 등 시험을 앞둔 사람에게 소화기능과 지구력을 좋게 하며, 눈과 머리를 맑게 합니다.

▶ 임산부
출산 후 회복과 산후풍 등 후유증을 예방합니다.

▶ 수술 후, 큰 병을 앓고 난 후
보약을 복용하면 회복도 빠르고 기운 허약과 빈혈을 보할 수 있습니다.

▶ 소아(허약아의 체질개선)
선천적 허약아, 기관지가 약하거나 소화기가 약해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많은 아이, 밤에 소변을 누는 아이, 성장발육이 늦은 아이 등

▶ 중장년
스트레스나 과음, 과로 등으로 나타나는 만성피로, 간염, 만성소모성 질환(당뇨, 결핵, 신우염 등이 있을 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꽃샘추위가 엄습하긴 해도 역시 삼월은 연한 박하향기처럼 새롭고 신선하고 풋풋하고 상쾌한 생의 향기가 느껴지는 달입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거리에서 3월의 풋풋한 얼굴들로 만나 오래오래 사랑과 우정을 쌓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관리 잘하는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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