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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에 올렸던 북어의 변신! 보푸라기 주먹밥
지난 휴일 아침밥을 먹고 난 뒤 고등학생인 두 녀석은 학교로 남편과 외출준비를 하였습니다.
밥상 까지 물리고 설거지까지 끝냈는데 아들이 하는 말,
"엄마! 나 도시락 싸 갈래."
"야! 진작 말을 해야지. 시간 없어. 그냥 사 먹어."
"사 먹는 것 맛없어. 그리고 왔다갔다 시간 아까워."
중간고사를 얼마 남기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할 수 없이 밑반찬 만들어 놓은 게 생각나 후다닥 만들어 주었습니다.
★ 북어 보푸라기 만들기
▶ 재료 : 북어 1마리,
▶ 만드는 순서
㉠ 강판에 북어포를 잡고 밀며 내려준다.
㉡ 부드러운 보푸라기가 만들어졌습니다.
㉢ 3등분 해 줍니다.
㉣ 흰색 : 소금, 설탕, 깨소금으로 무쳐준다.
㉤ 검은색 : 간장 1숟가락, 설탕, 깨소금을 약간 넣어 무쳐준다.
㉥ 붉은색 : 고춧가루 1숟가락, 설탕 깨소금 넣어 무쳐준다.
▶ 완성 된 북어 포푸라기
2. 북어보푸라기 주먹밥 만들기
▶ 재료 : 북어포 1마리(삼색 보푸라기) 밥 1공기, 깨소금, 참기름, 묵은지 약간
▶ 만드는 순서
㉠ 묵은지를 잘게 다지고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동글동글 뭉쳐준다.
㉡ 밥을 보푸라기에 입혀주면 완성됩니다.
▶ 완성된 북어 포푸라기 주먹밥
그저 엄마가 해 주는 건 다 맛있다고 하는 아들입니다.
저녁에 집으로 돌아온 녀석이 하는 말,
"엄마! 오늘 도시락 짱이었어."
그냥 보푸라기를 먹으라고 했더니
"이게 무슨 맛이야?" 했는데 최고의 찬사를 들었습니다.
다행입니다.
잘 먹어줘서.....ㅎㅎㅎ
고슴도치 엄마가 되었답니다.
주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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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넘넘 신기하네요!!!!!
이쁘구 맛나 보여요!!!! +ㅂ+
답글
와 이런 음식은 또 처음 봅니다~
노을님 9월 마지막 즐겁게 보내세요~
답글
에술을 먹는 가족분들이 부럽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답글
ㅎㅎㅎㅎ 엄마짱이라고 할정도면 정말 맛있었나봐요 ㅎㅎㅎㅎ
제가 보기에두 너~무 맛나보이는데 말입니다 ㅎㅎㅎ
답글
저 이런건 태어나서 처음 봤어요. 워..... 뭐지이거...
답글
저희 마눌님도 저런 정성이 있었으면... ㅠㅜ
남은 전 다넣고 찌개끓여 먹었습니다 ㅋㅋㅋ
답글
오오..보푸라기 주먹밥이군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요?!
답글
이쁘고,새롭네요..
엄마의정성으로 만든 음식...
어떤것이든 정성만으로도 맛나겠어요~~
답글
솜털 같아요
청명한 금요일입니다.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답글
북어가 이렇게 주먹밥으로 변신을 했네요. 맛있어 보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답글
한식요리사 자격시험이 들어있는 삼색 북어보푸림 무침,,,
드런데 떨어졌어요, 시험에서요,,,ㅠㅠ
그래도 노을님의 북어무침 맛나게 먹고 가요...ㅋ
답글
크~ 북어가 이렇게 변신하다니... 넘 맛있어 보입니다.^^
답글
매번 보는 건데 요리 정말 짱입니다^^ 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답글
오.....북어포를 강판에 갈면....보프라기가 되는군요...@_@
잘 기억하고있다가 응용해보겠습니다^^
답글
뜨게질 할때 쓰는 털뭉치 같습니다 ^^
저는 진작에 맥주 안주로 훌러덩~ 먹어버렸지요 ^^
답글
잘 보았습니다 ^^
저도 먹어보고 싶어요 ㅎㅎ
답글
주먹밥이 무척 신기하네요.
왜 소주를 먹고 싶어지는거죠?
답글
색다른 주먹밥이네요~
무슨맛인지 궁금해요^^
답글
아드님이 드디어 맛을 알았군요!!!
너무너무 맛나겠습니다~~
답글
오호~ 이런게 가능하군요. 보푸라기 양념무침을 하곤 하는데, 이런 응용 아주 좋습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