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11.11.21 06:00


일주일의 여유, 쌀쌀해진 날씨 우리 집 밑반찬



휴일 아침, 늘 같은 시간에 눈이 뜨입니다.
옷을 입고 일어나 밖으로 나가니 쌩쌩 창문을 덜컹거리는 소리에 더 차갑게 느껴지는 초겨울 바람입니다.
'무슨 바람이 이렇게 불어?'
비집고 들어오는 바람 속에 겨울이 가득 들어 있는 기분입니다.

이렇게 쌀쌀한 날엔 얼큰한 게 어울리지 싶어 사 왔던 생대구를 꺼내 국을 끓였습니다.
내 남편을 위해
내 아이를 위해
맑은 도마 소리가 정겹기만 합니다.






1. 콩나물잡채

▶ 재료 : 콩나물 150g, 돼지고기 100g, 사각어묵 1개, 양파 1/2개, 당근, 부추,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손질하여 따로  삶아낸다.
㉡ 어묵, 양파, 돼지고기, 피망은 채썰어 볶아주고 마지막에 부추를 넣어 색을 낸다.
㉢  ㉠과 ㉡을 섞어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한다.



2. 메추리알 문어조림

▶ 재료 : 메추리알  250g, 문어 100g, 진간장 3숟가락, 물엿 2숟가락, 멸치육수 5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메추리알과 양념을 넣고 먼저 졸여준다.
㉡ 맛이 들면 문어를 넣어준다.
㉢ 마늘 편, 청양초를 넣고 마무리한다.



3. 오징어 브로콜리 초무침
 
▶ 재료 : 오징어 1마리, 브로콜리 1개, 고추장 2숟가락, 현미식초 3숟가락, 깨소금,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브로콜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데쳐낸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4. 북어포무침

차례상에 올랐던 북어가 냉동고에 있어 무쳐보았습니다.

▶ 재료 : 북어 1마리, 고추장 1숟가락, 멸치육수 5숟가락, 물엿 1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북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쭉쭉 찢어준다.
㉡ 찢은 북어에 멸치육수로 촉촉하게 해 준다.
㉢ 고추장, 물엿, 마늘 육수를 붓고 끓여준다.
㉣ 양념이 끓으면 북어를 넣고 자작하게 볶아낸다.






5. 시래기 된장무침

시래기는 경빈마마님이 보내주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재료 : 삶은 시래기 150g, 된장 1숟가락, 멸치육수 반 컵,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래기는 된장과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 무친 시레기에 멸치육수를 붓고 복작복작 끓여주면 완성된다.





6. 건파래 부추무침

▶ 재료 : 건파래 50g, 간장 1숟가락, 부추,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7. 닭가슴살 어묵조림

▶ 재료 : 닭가슴살 200g, 사각어묵 2개장, 풋고추 2개, 고추장 2숟가락, 물엿 2숟가락, 물 3숟가락, 마늘,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닭가슴살, 어묵, 풋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닭가슴살과 어묵에 고추장과 물엿을 넣고 볶아준다.
㉢ 마지막에 풋고추를 넣어 마무리한다.



8. 비엔나 곤약조림

▶ 재료 : 비엔나 150g,  오곡현미 곤약100g, 진간장 4숟가락, 물엿 2숟가락, 멸치육수 4숟가락, 붉은고추 1개,  청양초 2개, 깨소금,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곤약은 칼집을 세 번 넣어 꽈배기처럼 꼬아준 후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비엔나와 함께 넣어 졸이다 맛이 들면 썰어둔 고추를 넣어 완성한다.





9. 새송이 들깨볶음

▶ 재료 : 새송이 3개, 들깨가루 2숟가락, 물 반 컵정도, 붉은 고추 1개, 대파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새송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채썬다.
㉡ 붉은 고추와 대파도 썰어둔다.
㉢ 새송이는 먼저 볶아준다.
㉣ 물 반 컵에 들깻가루를 타서 자작하게 졸여주면 완성된다.




10. 멸치 호두조림

▶ 재료 : 멸치 150g,  호두 10개 정도, 풋고추 2개, 진간장 1숟가락, 물엿 2숟가락,깨소금,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프라이팬에 볶아준다.(비린재가 제거됨)
㉡ 볶아지면, 호두를 넣어준다.
㉢ 맛이 들면 썰어둔 풋고추로 색을 내주면 완성된다.





11. 대구탕

▶ 재료 : 생대구 1마리,  간장 4숟가락, 멸치육수 3컵, 붉은고추 1개,  청양초 2개, 미나리, 대파, 마늘 약간, 고추가루 2숟가락, 검은콩 두부 반모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 3컵 정도 만들어 준다.
㉡ 생대구 검은콩 두부 청양초 붉은 고추 대파는 먹기 좋은 크기고 썰어둔다.

㉢ 딱딱한 무를 먼저 넣고 끓이다 대구와 두부를 넣는다.
㉣ 마지막에 썰어 둔 채소를 넣고 마무리한다.




12. 오리훈제 샐러드

▶ 재료 : 오리훈제 200g, 여린채소 100g, 키위소스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리고기 훈제는 전자레인지에 데워 기름기를 뺀다.
㉡ 깨끗하게 씻은 여린채소를 깔고 오리고기 훈제를 올리고 그 위에 소스를 뿌려주면 완성된다.





▶ 깍두기



▶ 무 말랭이무침
    (고추장, 물엿 깨소금만 들어가면 됩니다. 보쌈과 함께 먹으면 맛있답니다.)




▶ 완성된 상차림



일주일 내내 동동거리며 뛰어다녔던 남편
늦게까지 공부하는 고등학생인 두 아이
휴일은 느슨하게 늦잠을 즐깁니다.
"일어나야지? 8시야!"
마냥 자게 놔 둘 수 없기에 알람시계가 울어도 일어나지 않던 녀석들
엄마 목소리를 듣고는 얼른 욕실로 뛰어들어갑니다.
"오늘은 뭐지?"
이러리리 고개를 돌리며 식탁을 살핍니다.
"얼큰한 대구탕이야 먹어봐!"
"우와 맛있다."
딸아이는 구운 것 보다 더 맛있다는 말을 합니다.

식탁에 앉아 좀처럼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아들이
"엄마! 다른 아이들은 아침을 이렇게 먹지 않나 봐"
"왜?"
"굶고 오는 친구들도 많던데?"
그러자 남편이

"우리 집처럼 이렇게 차려 먹는 집도 없어. 그러니 엄마한테 감사하게 생각해"
"알고 있어요."
"아! 엄나 나 도시락 싸 가야 되는데."
"나도"
"벌써 싸 놨어."
"역시, 우리 엄마는 센스 있으시다니까."
"요게 엄마를 놀려"
"호호...잘 먹었습니다."
만들어 놓은 밑반찬으로 도시락도 싸 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들은 말 한마디에 기분 좋은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일주일이 행복한 우리 집 밑반찬이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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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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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뜨거운 쌀밥에 메추리와 무김치를 먹고 싶어요.
    군침흐르는 웰빙반찬입니다.

    2011.11.21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나가다

    뭔가 부족해보이네요....질보다 양이랄까...

    2011.11.21 13:39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렇게 보는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해 집니다 ^^

    2011.11.21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깨범벅

    깨를 절제하세요,
    듬뿍 뿌릴 반찬과 하나도 안 뿌릴 반찬을 구분해야 각각의 효과가 납니다.
    모든 찬에 모든 깨들..그러다 보면 역효과 나요.
    깨가 없는 맑고 깔끔한 시금치, 콩나물, 도라지..이런 것들이 깨를 뿌린 찬과 대비되어 서로의 값어치를 높입니다.
    절밥에 깨를 뿌리면 품위 없어지는 것처럼 깨는 꼭 필요한 찬에만 쓰시길..

    2011.11.21 16:24 [ ADDR : EDIT/ DEL : REPLY ]
  6. 보기만 해도 제가 넉넉해지네요.
    오늘 저녁 반찬에 참고해야겠어요.

    2011.11.21 1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이 가득하네요...ㅎㅎ 아 배고파~~

    2011.11.21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시래기 된장무침이 가장 눈에 들어오네요.
    계절이 이래서 그럴까요?ㅎㅎ

    2011.11.21 17:35 [ ADDR : EDIT/ DEL : REPLY ]
  9. 와~ 역시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이 가득^^
    노을님 따라 몇가지 만들어봐야겠어요ㅎㅎ

    2011.11.21 17:45 [ ADDR : EDIT/ DEL : REPLY ]
  10. 행복한 밥상이 따로 없네요 ㅎㅎ
    즐겁고 행복한 한주보네세요^^

    2011.11.21 1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설마~~
    매일 이렇게 먹지는 안겠지요.
    그러면 퇴근할 때 부러진 식탁 다시 사와야 하겠네요. ㅠㅠㅠ

    2011.11.21 1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가족을 위한 정성스런 반찬 준비에 행복한 가족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2011.11.21 1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말 건강으로 가득찬 밑반찬 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네요. 항상 건강하시고요 ^^
    너무 잘보고 갑니다.~ ^^ 활기차고 즐거운 한주되세요 ^^

    2011.11.21 1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신록둥이

    아유 저 그득한 밑반찬들....일주일이 행복해 보입니다.
    바깥일도 하시면서 저 보다 더 부지런 하십니다.
    전 요즘 맛집도 포스팅도 하다보니 바같에서 자주 먹게 되네요.
    그래도 집밥이 최고지요~

    2011.11.21 21:45 [ ADDR : EDIT/ DEL : REPLY ]
  15. 몇가지는 저도 해 놓은 반찬인데...
    음~ 낼은 북어 무침 한번 해 볼까봐요.
    바라만 보아도 배 부를것 같습니다. 편안히 보고 갑니다. ^^

    2011.11.21 2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ㅋㅋ 아 간좀보고 싶다는 ,,,

    2011.11.21 2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훈훈한 이야기 잘 듣고 갑니다.

    행복한 한 주되세요.

    2011.11.21 2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비밀댓글입니다

    2011.11.21 23:11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일주일이 든든하겠는걸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저녁되세요^^

    2011.11.22 0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참 맛있어 보입니다. ^^
    가족 분들이 행복하겠어요~!!

    2011.11.22 0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도 이런 반찬 먹고 싶네요^^

    2011.11.22 04: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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