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 있는 식탁

밑반찬, 술안주로 손색없는 짭조름한 명란젓 달걀말이

by 홈쿡쌤 2011. 12. 21.
728x90
반응형

밑반찬, 술안주로  손색없는 짭조름한 명란젓 달걀말이



이렇게 찬바람이 불어오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따뜻한 국물은 물론이거니와 과메기입니다.
과메기 특유의 비릿함을 없애기 위해 채소와 함께 먹긴 해도 내 입맛엔 맞지 않아 잘 사지지 않습니다.

남편과 함께 마트에서 시장을 보다가 눈에 띄자
"와! 과메기 나왔네."하기에 하나 집어들고 왔습니다.

휴일 아침, 가족을 위한 맑은 도마 소리를 내며 일주일 밑반찬을 해 두었습니다.
이럴 때 메인 요리 한 두 가지만 만들어내면 훌륭한 식탁이 만들어집니다.

과메기와 함께 냉장고에 뒹구는 명태알을 넣어 계란말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명란젓 달걀말이

▶ 재료 : 달걀 5개, 브로콜리 1/2개, 당근 1/4개, 잔파 1줌, 치즈 2장, 명란젓 2개 정도,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채소는 곱게 다져 달걀과 함께 섞어준다.


㉡ 프라이팬을 달궈 풀어놓은 달걀을 2/3만 붓고 치즈를 올려준다.



㉢ 명란젓을 적당하게 펴 달걀 위에 올려준다.


㉣ 돌돌 말아가며 1/3의 달걀을 부어 노릇노릇 부쳐내면 완성된다.

 




▶ 짭조름한 맛이 밑반찬이나 연말 술안주로도 손색없을 것 같았습니다.




▶ 과메기

㉠ 과메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 봄동 배추, 깻잎, 잔파도 깨끗하게 씻어 둡니다.

제철에 먹는 음식이 몸에도 좋은 법입니다.



▶ 완성 된 상차림



그냥 한 그릇 사 먹으라고 했더니
"엄마가 만든 집 밥이 최고!"
학교에서 공부하고 집으로 돌아온 고1인 아들을 위한 휴일 저녁 상차림이었습니다.
"우와! 이게 뭐여? 과메기 아니야?"
"근데, 엄마 이건 뭐야?"
"응. 명란젓으로 계란말이를 해 봤어."
"짭조름하니 맛있네."
조금 많이 들어갔는지 달걀말이도 채소와 함께 쌈을 싸 먹는 아들입니다.

오물오물 거리는 모습만 봐도
아삭아삭 씹는 소리만 들어도
행복한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오늘도 행복한 수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글을 읽지 않고 추천하는 유효하지 않은 추천은 삼가해 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