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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제로! 편의점 즉석식품의 비밀

by 홈쿡쌤 201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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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제로! 편의점 즉석식품의 비밀



어제 방송된 MBC 오후 6시 50분 불만 제로에서는 편의점 즉석식품의 비밀이 방송되었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아도 쉽게 창업할 수 있는 게 편이점이라 전국 편의점 점포 수 2만여 곳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편의점마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쏟아내는 즉석 음식들이 너무 다양하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과 자취생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방송 내용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편의점 즉석식품 믿고 먹어도 될까?



"미안하죠. 파는 입장에서 이거 사가지 마. 위생에 안 좋은 거야. 이렇게 말할 수도 없고" -내부고발자의 말

편의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제보자의 충격적인 증언이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리실을 갖췄다는 유명 프랜차이즈 편의점 조리실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 결과, 일부 편의점에서 걸레와 햄버거 빵이 함께 나뒹구는가 하면 치킨 튀김옷이 낀 집기들이 걸레와 함께 나란히 널려 있기도 했습니다. 사용하는 기름도 최대 한 달 남짓 사용한 검은 기름과 그 찌든 때들이 튀김기 주변에 잔뜩 눌러 붙어 있었습니다. 



한 달 이상 사용한 식용유?
음식재료에서 기름을 많이 머금고 있을수록 식재료는 산화가 빨리 일어납니다. 한 달 이상 사용한 기름은 우리 가족이나 내가 먹었을 때 기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드시게 되면 이런 것들이 동맥경화라든가 노화, 심지어 암과 관련되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실제로 기름을 가열하게 되면 기름은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변하게 됩니다.

편의점 4대 브랜드의 대표 즉석식품인 빵, 어묵, 치킨의 미생물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그 결과 다행스럽게도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치킨에서 일반세균이 다량 검출돼 위생상 문제가 분명히 확인됐습니다.





▶ 즉석 음식을 조리하는 파트타임 근무자의 위생의식도 제로였습니다.

“이렇게 더러운데 청소도 안 하세요?”
“내가 먹을 것 아닌데요. 뭐.”
“위생상태보고 물건 사 가는 것 아니니까!”

돈을 만졌던 손으로 햄버거를 만들고, 휴지 하나로 기름기 있는 음식이 들어 있던 곳을 닦고 그 휴지로 접시 닦고, 또 조리대 닦는 등 만능 손이었습니다. 더욱이 음식을 조리하는 자가 갖춰야 할 보건증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유통기한 관리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판매기한을 넘긴 치킨이 소비자들에게 팔리고 있
던 것!
유통기한을 무려 2년이나 넘겨 곰팡이가 핀 햄버거용 소스도 조리실 냉장고
안에서 발견되고, 판매자는 알고 소비자만 모르는 즉석 조리음식 판매기한의 비밀이 공개되고 말았습니다.

비위생적으로 조리기구나 시설을 방치했다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으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맛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기 때문에 더 맛있고, 더 신선한 즉석 조리제품!

(광고이지만, 소비자를 속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 속을 알 수 없는 주방!

편의점 즉석 음식의 위생문제, 비단 관리 소홀에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조리실이라고 하기엔 너무 협소한 공간으로 사람 하나 지나가기에도 힘들어 보였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말 황당한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주방이 아닌 화장실에서 어묵 기계와 국자를 세척하고 그대로 화장실 바닥에 방치해 둔 것. 일부 편의점 조리실 내에는 세척시설이 아예 없는 곳도 있었습니다


소비자들이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 자체가 편리함도 있지만, 편의점을 믿고 깨끗하고 그리고 위생적이고 안전하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기업의 이런 태도는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될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

고객의 편의보다는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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