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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지난 지금도 한결같은 그 맛 생선구이
방학 동안 통영 마리나리조트에서 1박 2일 연수가 있었습니다.
연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가까이 지내는 지인들과 함께 점심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어디, 생성 구이 잘하는 집 없나?"
"선생님이 통영 근무했으니 잘 알겠네."
"아이쿠! 10년이나 되었는데 많이 바뀌었지."
이리저리 전화해 보았지만 마땅한 곳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우리 그냥 여객선 터미널 시장통에서 만나요."
자동차 3대가 나란히 달렸습니다.
도착하고 식당 앞에 멈추니 10년 전, 자주 찾아왔던 곳이었습니다.
▶ 테이블 10개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식당
기다림은 여전히 기본이었습니다.
▶ 무생채
▶ 멸치볶음
▶ 배추김치
▶ 생미역무침
▶ 파래무침
▶ 갓 지은 따뜻한 밥
▶ 우거지 된장국
▶ 생선구이 3인분
▶ 너무 깨끗하게 비운 접시
▶ 1인분 6,000원
▶ 오븐 2대에서 바로바로 구워냅니다.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그 맛이었습니다.
★ 통영 명물 꿀 빵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난 뒤 추억의 꿀 빵을 사 먹게 되었습니다.
▶ 10개 8,000원, 6개 5,000원입니다.
▶ 고구마 맛
늘 처음같은 마음으로....
아주머니의 잔잔한 미소,
몇 개 안되는 테이블이지만 빠르게 회전하는건 여전하였습니다.
손님들도 얼른 먹고 일어나는 뒷사람을 생각하는 배려,
이 모든 게 사람의 발길 끊이지 않는 원인인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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