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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건강한 밥상, 엄마가 해 준 밥 먹고 나니 다 나은 기분이야!

by 홈쿡쌤 201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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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밥상
엄마가 해 준 밥 먹고 나니 다 나은 기분이야!




휴일 아침, 늘 같은 시간에 자동으로 눈이 뜨입니다.
6시 조금 넘겨 남편 아침밥 챙겨주고 세상 밖으로 내보내고 두 녀석을 깨웁니다.
고3이 되는 딸아이는 9시가 되자 일어나 밥을 먹고 독서실로 향합니다.
그런데 아들 녀석은 아무리 깨워도 일어날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들 어디 아파?"
"몸이 어슬어슬 춥고 이상해"
"감기 하려나 보다. 오늘은 그냥 더 자라"
"..........."
대답도 하지 않고 스르르 눈을 감고 잠에 빠져버립니다.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가 안 되겠다 싶어 아들을 위해 상차림을 해 보았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것 모두 꺼내 만든 요리입니다.



1. 홍합초

▶ 재료 : 마른 홍합 70g 정도, 청양초 2개, 멸치다시 3숟가락, 올리고당 1숟가락,
             진간장 1숟가락, 
마늘, 당근 약간

▶ 만드는 순서

㉠ 건홍합은 물에 불러 깨끗하게 씻어둔다.
㉡ 간장, 다시 물, 올리고당을 넣고 끓여준다.
㉢ 불러둔 홍합을 넣고 졸여준다.
㉣ 썰어둔 당근과 청양초를 넣고 마무리한다.





2. 세발나물

▶ 재료 : 세발나물 15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세발나물은 이물질을 제거해 둔다.
㉡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 뒤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3. 돼지고기 장조림

 

▶ 재료 : 돼지고기 400g, 청양초 5개, 마늘 10알 정도, 새송이버섯 2개,
             올리고당 2숟가락, 진간장 3숟가락, 양파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돼지고기(칼집), 맛술, 양파, 대파와 함께 넣어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 삶아준다.
㉡ 물이 반쯤 졸아들고 고기가 익으면 꺼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간장, 올리고당을 넣고 졸여준다.

 


㉣ 새송이 버섯, 청양초, 마늘을 넣어 마무리한다.

 

 

 

4. 버섯볶음

 

▶ 재료 : 팽이버섯 1봉, 느타리 100g, 풋고추 2개, 당근, 올리브유, 마늘,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당근은 채 썰어 올리브유에 살짝 볶아준다.
㉡ 느타리와 팽이버섯 고추를 넣어 함께 볶아준다.
㉢ 깨소금을 넣고 마무리한다.

 





 

5. 호박볶음


▶ 재료 : 호박 1개, 양파 1/2개, 간장 1숟가락, 당근, 마늘 깨소금, 참기름,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호박과 양파 당근은 먹기 좋게 채를 썬다.
㉡ 마늘향을 먼저 내주고 호박과 당근을 먼저 넣고 볶아준다.
㉢ 반쯤 익으면 양파와 양념을 넣고 마무리한다.

 




 

6. 콩나물 묵은지 무침


▶ 재료 : 콩나물 1봉, 묵은지 1/4쪽, 깨소금, 참기름, 간장 1숟가락,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을 깨끗하게 씻어 삶아둔다.
㉡ 묵은지는 곱게 채를 썬다.
㉢ 콩나물과 묵은지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7. 잔멸치 해바라기씨 볶음


▶ 재료 : 잔멸치 50g, 진간장 1숟가락, 올리고당 1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잔멸치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비린내를 제거한다.
㉡ 진간장, 올리고당을 넣고 바삭하게 볶아준다.
㉢ 깨소금을 넣고 마무리한다.





8. 두부, 참나물 무침


▶ 재료 : 두부 1모, 참나물 100g, 간장 1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식초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두부는 끓는 물에 삶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참나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무쳐낸다.


상큼한 봄 내음이 입안 가득하였습니다.



 

9. 봄동 된장국

 

▶ 재료 : 봄동 1포기, 된장 1숟가락, 들깻가루 1숟가락, 멸치육수 2컵, 청양초 2개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육수를 내고 봄동을 썰어 넣는다.
㉡ 된장, 들깻가루를 풀어준다.

㉢ 끓으면 청양초를 넣고 마무리한다.

 

▶ 완성된 봄동 된장국입니다.
얼었다 녹았다 달콤함이 전해옵니다.





▶ 완성된 식탁



12시 가까이 되어서야 일어난 아들 녀석
"우와! 맛있겠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많이 먹고 아프지마"
"엄마가 해 준 밥 먹고 나니 다 나은 기분이야!"
"녀석, 아부도 다 할 줄 알고."
"다녀오겠습니다."
밥 한 공기 뚝딱 먹고
학교로 향하는 아들 녀석의 목소리는 우렁차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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