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원으로 즐기는
우리 집 식탁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봄!
남녘에는 봄이 가까이 걸어오고 있습니다.
저벅저벅....
그 발걸음 소리 들리옵니다.
휴일, 마트에 나갔더니 온통 봄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달래 200g, 3,000원
취나물 150g, 1,500원
원추리 100g, 1,000원
냉이 150g, 1,500원
톳나물 100g, 2,000원
돌나물 200g, 1,500원
총계 10,500원
만 원 정도면 봄 향기 가득한 식탁을 꾸밀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집에 있는 재료들입니다.)
★ 봄나물을 무칠 때 나만의 비법
㉠ 향이 강한 마늘, 생강은 넣지 않는다.
나물 향기를 잃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 물러지지 않게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재료 : 원추리 100g, 고추장 1숟가락, 식초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끓는 물에 원추리를 살짝 데쳐준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재료 : 취나물 150g, 간장 1.5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취나물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재료 : 냉이 150g, 된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냉이는 깨끗하게 손질한다.
㉡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된장과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재료 : 톳 10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톳은 이물질을 제거해 둔다.
㉡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준다. 색이 변하면 바로 들어낸다.
㉢ 간장,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재료 : 콩나물 100g, 새송이버섯 2개,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을 깨끗하게 씻어둔다.
㉡ 새송이버섯은 곱게 채 썰어둔다.
㉢ 약간의 물을 붓고 콩나물과 새송이를 넣고 삶아낸다.
㉣ 삶아낸 콩나물과 새송이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재료 : 무 1/4개, 달래 약간
고춧가루 2숟가락, 간장 1숟가락, 식초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는 곱게 채 썰고 달래는 손질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곱게 채 썬 무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둔다.
㉢ 무쳐둔 무에 달래를 넣어 살짝 버무려내면 완성된다.
▶ 재료 : 돌나물 100g, 고춧가루 1숟가락, 식초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돌나물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둔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재료 : 굴 200g, 밀가루 1/2컵, 달래, 달걀 1개, 올리브유,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굴은 굵은 소금을 넣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둔다.
㉡ 달래는 곱게 다져둔다.
㉢ 굴, 달래, 달걀, 밀가루를 넣고 반죽을 한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 재료 : 달래 100g, 감자 2개, 호박 1/4개, 양파 1/2개, 두부 1/4모, 청양초 2개, 된장 1숟가락,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감자, 호박, 양파, 대파, 청양초,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멸치 다시 3컵에 감자와 두부를 먼저 넣어준다.
㉢ 된장을 풀어주고 썰어둔 채소를 넣어준다.
㉣ 달래는 맨 마지막에 식탁으로 옮기면서 넣어 완성한다.
▶ 완성된 달래된장국
저녁이 되자 하나 둘 가족이 들어섭니다.
"우와! 이게 뭐야?"
"식탁에 봄이 내려앉았네."
"음! 향기 좋다."
딸아이는 취나물을 특히 좋아합니다.
남편은 굴 전을 보고는
"엄마가 소풍 갈 때 해 준 기억이 있어."
"어떻게나 맛있던지. 엄마 생각나네."
봄과 함께 추억을 먹은 기분이라고 합니다.
살포시 내려앉은 식탁의 봄!
한 번 느껴 보세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맛 있는 식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향기 그윽한 맛있고 몸에 좋은 제철 밥상 (56) | 2012.03.19 |
---|---|
우리 집 식탁에 내려앉은 봄(2) (55) | 2012.03.05 |
우리 집 식탁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봄! (65) | 2012.02.27 |
길거리표보다 맛있는 엄마표 순대볶음 (25) | 2012.02.26 |
1석 2조!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주는 맛간장과 장아찌 (37) | 2012.02.24 |
건강한 밥상, 엄마가 해 준 밥 먹고 나니 다 나은 기분이야! (64) | 2012.02.20 |
이제는 봄이 다가 왔군요.
벌써 식탁에서 몸을 맞이 하고 계시니 부럽습니다.
답글
엄마의 시골 밥상이 느껴지네요
답글
오늘도 노을님의 가족분들이 부럽습니다 ㅠ 요리 정말 잘하시는 듯 ㅠ
답글
살금 살금 봄이 다가왔네요 ^^ ㅎㅎㅎ
봄향기 물씬 풍기는 정성스런 밥상! 즐감하고 갑니다~*
답글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답글
봄이 한가득이네요~
저도 울릉도의 봄을 느끼려햇드만
아직도 눈때문에 구경도 못한다니하니 원~
입맛살아나는 월요일이겠어요~
행복한 한주 되세요~^^
답글
벌써 봄이 왔을까요? 작년 봄이거나 중국의 봄 아니겠죠? ^^;;;
답글
정말 봄마중 나온 밥상이군요.
잘 보고 갑니다.^^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정말로 봄의 만찬이네요.
봄향이 이곳까지 전해져 옵니다.
저녁노을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
답글
봄철 보약입니다.
비벼서 먹고 싶어져요.
답글
요중에 몇가지 해먹어 봐야겠네요...
좋은정보 잘얻어 갑니다...
답글
식탁에 봄기운이 넘치네요.
봄나물들이 맛깔스러워 보입니다.
답글
이제는 정말 봄이 오려나 봅니다.
달래, 냉이.... 이름만으로도 따뜻해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답글
봄나물 가둑한 행복한 밥상이네요..
노을님 편안한 시간 되세요..^^
봄나물 사러 내일은 재래시장 둘러봐야겠습니다..^^
답글
완전 제가 사랑하는 식탁이네요 ...
당장 저기 앉아서 먹고싶네요^^
답글
봄이 느껴지는 맛난 음식 잘보고갑니다^^
월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답글
참 대단하세요.
저는 이리 맛을 못 내겠던데... 와아~
답글
언제 보아도 노을님의 밥상은 행복 그 자체네요^^
답글
보기만해도 향긋한 느낌이 전해집니다^^
벌써 봄이네요! 저도 맛있는 봄 나물로 차려진 밥이 먹고싶네요~
점심시간도 멀었는데 벌써 배가 고파집니다..ㅠㅠ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