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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나눔

중년 남성, 이럴 때 대장암을 의심하라?

by 홈쿡쌤 2012.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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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 이럴 때 대장암을 의심하라?




절기는 속이지 못하나 봅니다.
경칩이 지나고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나니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며칠 전, 울산에 사는 둘째 오빠가 생각나 전화를 걸었습니다.
"언니! 잘 있지?"
"응. 지금 서울이야"
"왜? 오빠가 또 안 좋아?"
"검진해 놓고 오늘 결과 보려 왔어."
"그랬구나. 좋은 결과 있음 좋겠다."
"그러게."
"오빠 보고싶어."
"괜찮을 거야. 시간 되면 한 번 놀러 갈게."
"그래 언니."

전화를 끊고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
둘째 오빠가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고 지금은 치료 중입니다.
다행히 결과는 좋다고 하는데 한 달에 한 번 정기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호박에 말뚝박기
수박 참외 서리
고무줄 끊기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은 전부 오빠가 주동자였습니다.
그런 오빠를 졸졸 따라다녔기에 오빠만 생각하면 어릴 때 추억이 떠오르곤 합니다.


대장암은 가족력이 밝혀진 대표적인 암으로
부모 중 한 명이 대장암이면 위험도 3배
부모 모두 대장암이면 워험도 8.5배 높아진다고 합니다.

대장암 증상을 기다리면 늦으며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병으로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을 경우 이미 3~4기로 진단받을 확률이 50% 이상 된다고 합니다.





★ 대장암으로 의심할만한 증상은?


대장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
㉠ 변비나 설사가 상당기간 계속될 때
㉡ 수주 또는 수개월 이상 배가 자주 아플 때
㉢ 대변 굵기가 가늘어 질 때
㉣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섞여 나올 대
㉤ 1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피가 나올 때
㉥ 피 색깔이 검붉을 때
㉦ 대변을 본 후에도 잔 변 감이 있을 때





중년 남성, 이럴 때 대장암을 의심하라.


㉠ 특별한 이유 없이 빈혈이 계속될 때
㉡ 하루에 5~6번 이상 자주 대변을 볼 때
㉢ 배변 후에도 잔 변 감이 있거나 묵직할 때


대장암은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으로
대장용종이 암으로 진행되는 기간은 5~10년이 걸립니다.







우리나라의 대장암 치료 성적은 세계 1위입니다.
대장암 완치율을 70% 이상입니다.
대장암의 완치율을 0기인 상피내암은 100%, 4기는 5%






대장암의 확실한 예방법은 대장 내시경이다.


장을 비운 후 항문으로 내시경을 통해 대장의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법으로 정확도가 매우 뛰어납니다. 내시경 검사 도중 용종이 발견되면 즉시 제거하거나 조직검사가 가능합니다.

▶ 대장 내시경은 얼마 만에 한 번씩 받아야 하는가?
50세 이상이라면 5~10년마다
가족력이 있거나 대장 용종이 발견된 경우 고위험군으로 전문의와 상의합니다.


▶ 내시경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되는 경우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용종이 있을 확률은 30%


▶ 대장용종을 그대로 두면 암이 된다?
10년 후 약 8%, 20년 후 약 20%



▶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위험하다?
2cm 이상은 35% 이상 암으로 발전합니다.



▶ 대장내시경, 장세정제를 먹지 않는 방법?

위내시경 검사를 하면서 소장으로 직접 약물 주입, 이 경우 물 2L만 먹으면 됩니다.
검사 전날 특정성분으로 만들어진 식사를 함으로써 장세정제 복용제를 절반으로 줄이는 방법으로 150cc 정도의 약물을 검사 전날과 당일에 걸쳐 3번 복용하고
CT 영상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여 대장내시경을 대체하는 방법입니다.
(약물을 먹고 대장을 비우는 일이 정말 고역이었는데, 갈수록 좋은 방법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할 때 주의사항


㉠ 적어도 12시간 이상 금식, 덩어리가 있는 고형식은 피하자
㉡ 검은쌀은 소화가 잘되지 않으므로 대장내시경 검사 1주일 전에는 피하자
㉢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압약은 관장액을 모두 먹고 1시간 후에 복용
㉣ 검사 후 복부팽만감은 아랫배를 마사지해주면 효과적






대장암 이렇게 하면 안 걸린다?

㉠ 과일은 야구공 크기 2개 정도
㉡ 익힌 채소는 2컵 정도
㉢ 칼슘섭취가 대장암 위험을 낮춘다.
㉣ 1주일에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운동




하루를 살아도 건강하게 살다갔으면 하는데
참 맘처럼 쉽지 않나 봅니다.

그저 건강하길 바라는 맘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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