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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나눔

알아두면 좋은 봄 질환 예방에 도움되는 음식

by 홈쿡쌤 201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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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은 미각의 계절입니다. 각종 나물류 등 제철 음식이 늘어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런 제철 음식을 잘 섭취하면 질병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때 피로를 털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건강수칙과 함께 음식을 잘 섭취하면 당연히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을 합니다.

봄 질환 예방에 좋은 음식

1. 황사엔 물, 섬유질 음식이 도움

코나 입, 기관지 등에 쌓인 황사 먼지를 제거하는 데는 물만 한 게 없다고 합니다. 하루 8잔 이상의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서 호흡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황사에 좋은 음식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과 제철 과일, 채소 등입니다. 황사 먼지나 중금속은 장을 통해서도 몸에 들어오는데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장운동을 촉진하고 황사 먼지 속의 중금속을 결합해 유해물질 배출을 도와줍니다.
황사 먼지나 중금속은 우리 몸의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킵니다. 항산화 영양소들은 중금속이 우리 몸에 들어갔을 때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 A, C, E, 폴리페놀, 셀레늄 등의 섭취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흡연자 및 만성 음주자의 경우는 각종 항산화 영양소와 엽산이 부족해지기 쉬운데 봄철 야채 중에서는 두릅이나 치커리 등에 엽산이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과일 중에는 딸기나 바나나, 오렌지 등에 엽산 함량이 높아 하루 4~5개의 딸기와 바나나 1개, 오렌지 반 개 정도를 번갈아가면서 먹는 것이 적절합니다.





2. 춘곤증엔 비타민 보충을!

춘곤증은 겨울 동안 추운 날씨에 나름대로 적응했던 신체가 따뜻한 봄기운에 다시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춘곤증을 대비한 밥상은 영양균형과 함께 적절한 양으로도 충분한 에너지와 영양을 보충할 수 있어야 하고 시각적, 후각 적으로도 입맛을 돋울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 영양소 중 흔히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B1과 C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B1이 많은 보리, 콩, 견과류, 간, 육류 우유, 계란 등입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은 냉이, 달래, 쑥갓, 미나리, 씀바귀 등의 봄나물과 키위, 딸기, 감귤류, 녹색 채소, 브로콜리, 토마토, 감자 등입니다.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이 하루 세 끼 식사에 골고루 분배되도록 식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아침을 거르게 되면 피로감을 더욱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점심 저녁에 과식하면 춘곤증과 함께 식곤증까지 겹칠 수가 있고 소화불량 증상이 더 악화 될 수 있습니다.





3. 호흡기질환엔 섬유질, 비타민C 무기질을!

봄이 되면 몸보신을 해야 한다고 육류 위주의 음식을 섭취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봄에는 신선한 야채나 과일에 있는 비타민C에 항산화 효과가 있어 인체의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는데 효과적입니다. 또 야채 등에 들어 있는 섬유질도 장 내 면역력 향상에도움이 됩니다. 무기질은 약으로 먹기보다는 쇠고기, 콩, 굴, 해바라기씨, 계란, 우유 등의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잃어버린 입맛, 봄나물로!

봄이 되면서 잃어버린 입맛을 찾고 건강을 챙기는데 봄나물만 한 것이 없습니다. 노지에서 자란 겨울 시금치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시금치보다 비타민 C의 함량이 3배가량 많고 맛도 훨씬 우수합니다. 제철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왕성한 자연의 생명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입니다.

냉이는 나물 중 단백질이 가장 풍부해 신진대사, 아이들 성장발달과 면역증강에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100g당 1136mg으로 매우 풍부해 눈 건강에 좋으며 칼슘이 냉이 100g당 145mg으로 어린이 성장발육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C도 다른 봄나물에 비해 매우 높아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을 주고 특히 비타민 C가 2배로 필요한 흡연자에게 좋은 나물입니다. 비타민 B1과 콜린 성분이 풍부해 간장 질환, 음주 후 숙취해소, 피로해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소화에도 도움이 되며 노화의 주원인인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머리와 피를 맑게하고 젊음을 유지시켜 줍니다.

달래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어 영양이 우수하고 강장효과가 있어 스테미너 식품으로 꼽힙니다. 특히 칼슘함량이 100g 당 124mg으로 높아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비타민 A가 달래 100g당 604 R.E로 다른 나물보다 풍부해 눈과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비타민 B1, B2, C가 많아 봄철 피로해소에도 좋습니다. 비타민 C는 달래 100g당 33mg으로 높은 편인데,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는 효과가 있어 빈혈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달래는 생채로 먹는 것이 영양소 파괴가 적고 육류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식초를 넣어 무쳐 먹으면 새콤하게 식욕을 증진시키고 비타민 C의 산화를 막아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들판의 해독제로 불리우는 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성질이 있어 몸이찬 사람에게 좋으며 간을 보호해 피로 해소, 체력증진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C 철분 칼슘이 풍부해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으며, 특히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특유의 쑥냄새는 치네올(cineol) 성분때문인데 식욕을 촉진하고 강장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생리통이나 월경불순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대표적인 알카리 식품인 취나물은 '산나물의 왕'이라고도 부릅니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플라보노이드 같은 폴리페놀의 작용으로 체중조절과 변비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혈액을 맑게 해주는 혈관건강식품으로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취나물은 특히 칼륨함유량이 매우 높고 염분을 배출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2, 비타민 C, 철분함량이 풍부하여 빈혈 예방과 숙취해소에도 좋습니다.


 




★ 시장에서 나온 채소, 제철인지 확인하자

봄에는 간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이런 음식이 바로 봄철 채소입니다. 각 지역마다 기후와 토양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채소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유채 : 3~4월,제주, 남부
비타민 c, 칼슘, 철, 엽산이 풍부합니다. 매운맛이 나는 이소티오시아네트는 항산화 효과가 있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 죽순 : 4~5월, 경남 거제, 전남 담양
비타민 B군, 식이섬유, 칼륨, 엽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변비에 좋고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 두릅 : 4~6월, 울릉도, 경북
항암 효과가 있는 쌉싸래한 맛의 클로로겐산이 들어있습니다.


㉣ 양파 : 4 ~ 5월, 10~12월 전남 무안
비타민 B1, B2, C, 칼슘, 아연,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으며 항산화 작용을 하는 퀘세틴이 들어있습니다.


㉤ 아스파라거스 : 5~6월, 강원 홍천
아스파라간산, 베타카로틴, 비타민 B,C,E,칼슘,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식이섬유나 올리고당이 많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 쑥 : 3~4월, 경기 강화
다른 채소에 비해 비타민 A, C가 월등합니다. 면역력을 높여주고 스트레스와 피로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따뜻한 성질을 지녀 간, 위장, 신장에 특히 좋습니다.

㉦ 셀러리 : 3~5월, 8~10월, 경기, 고랭지
셀러리 향을 내는 아피올은 정신 안정과 불면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향긋한 향과 맛이 일품인 냉이,
매콤 쌉싸래한 맛이 매력인 달래,
백 병을 구할 정도로 약효가 뛰어난 쑥,
영양이 풍부한 봄나물로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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