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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초복날 딸에게 전하는 연하고 맛있는 장조림 비법

by *저녁노을* 201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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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우리 집 보양식!


오늘은 초복입니다.


복날에 보양식을 찾는 이유는 몸의 에너지를 보충해 주기 위함입니다.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고 활동량도 상대적으로 많아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입맛이 없어지고 냉방병이나 여름 감기, 만성피로 등도 생기기 때문에 보양식으로 체력을 보강하는 게 이치입니다.

대표적 보양식인 삼계탕과 보신탕, 장어요리, 옻닭 등은 고칼로리에 고단백 식품으로 땀 흘려 일해 체력소모가 많은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사무직에 종사하면서 영양 과잉과 운동부족을 고민해야 하는 사람들은 이런 종류의 보양식이 적절하지 않다고 합니다.

먹거리가 지천으로 과잉 칼로리 섭취로 육류보다 채소가 보양식이 되어버린 요즘이지만, 공부하는 학생이라 초복 보양식은 쇠고기 장조림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잔뜩 흐려 비라도 쏟아질 듯한 날씨
고등학생인 두 녀석 아침잠을 깨웁니다.
"얼른 일어나야지!"
부스스 눈을 비비고 욕실로 향합니다.

식탁 앞에 앉은 고3인 딸
입맛이 없나 봅니다.
"오늘 초복이야. 장조림 먹어."
"왜 삼계탕 안 해 줘?"
"이모 시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어제 시장 못 봤어."
냉장고에 들었던 쇠고기로 밤늦은 시간에 만들어 두었던 것.






★ 친정엄마에게 배운 연하고 맛있는 장조림 비법

▶ 재료 : 쇠고기 300g, 양송이 5개, 느타리 100g, 청양초 8개, 진간장 5숟가락, 물엿 2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쇠고기가 푹 잠길 정도(3컵 정도)의 물을 붓고 삶아준다.




㉡ 2컵 정도 줄어들면 불을 끄고 식혀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기름기를 걷어낸다.
     손으로 고기 결을 따라 쭉쭉 찢어도 됩니다.

㉢ 버섯과 고추도 먹기 좋게 썰어둔다.




㉣ 썰어둔 버섯을 넣어 준다.










★ 딸에게 전하는 비법

"엄마! 고기가 정말 연하고 맛있어."

나 또한 딸에게 전합니다.
사람들은 "고기가 잘 찢기지 않아요."라는 말을 자주 하지.
간장을 나중에 넣는 걸 잊지 마!

장조림 할 때 가장 큰 실수는 간장을 일찍 붓는 것이란다.

간장을 일찍 넣으면 단백질이 응고되면서 고기 표면이 딱딱해져 그 속으로 양념이 잘 전달되지 않아.

간장을 넣은 후엔 10분 내외로 끓이렴.

졸이는 시간이 길수록 고기가 딱딱해지고 간도 짜진단다.



"난 언제 요리 배우지?"
"안 배워도 잘 할 거야."
"나도 엄마처럼 요리 잘하고 싶다!"

오늘도 행복한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이상, 친정엄마에게 배운 비법을 딸에게 전수하는 날이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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