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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추억의 새우깡이 생쥐 깡?

by *저녁노을* 2008.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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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새우깡이 생쥐 깡?

  온 세상이 떠들썩합니다.  1971년 12월 (주) 농심이 ‘쌀 과자 뻥튀기’에 착안해 새우와 밀가루를 주원료로 개발한 이후 지금까지 연간 매출도 660여 억 원에 이르는 새우깡은 개발 당시부터 시제품 생산을 위해 4.5톤 트럭 80대 분의 밀가루를 사용해 화제만발이었습니다. 이것은 새우깡이 맛은 물론 씹는 질감까지 고려하여 완벽하고 최상의 상품을 출시하고자하는 가운데서 탄생한 제품이었음을 알게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농심은 새우깡의 인기에 힘입어 후속 제품인 ‘감자깡’과’ 고구마깡’, ’양파깡’ 등 ‘-깡’시리즈를 출시, 큰 인기를 끌면서 당시 어려웠던 농심을 회생시키고 지금의 농심을 있게 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평균 6개월에 불과한 과자의 수명을 30여 살이라는 녹녹치 않은 나이가 될 때까지 새우깡의 인기는 국내 제과업계의 신화로도 기록되며, 과거 학계와 재계의 연구대상으로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동시에 연말마다 신문지상을 오르내리는 베스트셀러에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고가의 새롭고 다양한, 자극적인 것으로 한해의 히트 상품을 장식하는 여타의 제품과 달리 30여 년이나 단일 제품으로서 변함없는 맛과 대중적인 사랑 하나로 지조 있게 ‘롱런’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새우깡이었습니다. 이런 ‘변함없는‘이란 특성에 맞게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손이 가요 손이 가’란 CM송을 오랫동안 그대로 유지하는 대중적인 광고도 30여 년간의 국가 대표 과자로서 남녀노소 즐기는 새우깡의 이미지를 굳히는데 한 몫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소주에 별 찬은 안주가 없으면 새우깡으로 함께 했었습니다. 초등학교시절 아버지 담배꽁초 가득한 조끼 호주머니에서 100원짜리를 훔쳐 가게로 달려가 사 먹곤 했던 새우깡이었습니다. 그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다른 과자는 먹지 않아도 새우깡만은 사 먹곤 합니다. 그런데 이런 새우깡이 ‘생쥐 깡’이라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정과정에서 들어갔는지 원인을 밝혀주지 않으니 의혹만 더욱 증폭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는 것만큼 큰 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생명을 좌우하는 일이기에...지금까지 먹어 온 새우깡은 서민들에겐 배고픔을 달래주었고, 유일한 간식거리였습니다. 하지만 생산중단까지 했다는 소식 들려오지만, 그 아름다운 새우깡에 대한 추억 사라지지나 않을까 걱정 됩니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는 법이니, 잘못은 빨리 인정했으면 하는 맘 가득합니다.  철저한 위생관리로 더 이상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았음 하는 맘 또한....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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