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추억이 있어 행복한 보리밥




어릴 때 푹 삶은 보리, 선반 위에 올려놓고 밥을 지어먹곤 했었지요.
배가 고파 엄마 몰래 삶아놓은 보리를 꾹꾹 눌러 뭉쳐 간장 발라 가지고 다니며 먹기도 했구요.

보리밥,...보기만 해도 정겹습니다.
요즘에는 웰빙으로 건강식이지만, 그 시절에는 쌀이 모자라 보리를 깔고 쌀을 조금 놓고 밥을 지어먹었으니 말입니다.

학교에서 도시락을 열면, 검은 보리쌀만 가득해 부끄러워 반쯤 닫아놓고 먹었던 기억도 새롭습니다.

며칠 전, 지인들과 함께 모임이 있어 보리밥을 먹었습니다.
아련한 추억의 맛이라 더욱 맛있었습니다.






▶ 식당 입구


▶ 명태찝입니다.
노릇노릇 구워내 양념장을 뿌렸다고 합니다.



▶ 배추김치



▶ 해초 초무침



▶ 단배추, 콩나물, 미나리나물



▶ 양념 된장


▶ 된장국



▶ 열무김치


▶ 박나물


▶ 물김치


▶ 도라지 초무침


▶ 우거지 된장국



▶ 보리밥과 흰 쌀밥 1:1
취향대로 보리밥만, 흰 쌀밥만, 반반씩 섞어 주기도 합니다.



▶ 완성된 상차림
사진 찍으라고 아무도 수저를 들지 않습니다.



▶ 이것저것 나물과 고추장 약간, 된장 양념을 넣습니다.




▶ 쓱쓱 비벼 먹음 그 맛 끝내줍니다.



▶ 1그릇 6천 원, 먹고 나온 자리가 어수선합니다.




추억의 맛,
건강한 보리밥이었습니다.
지인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여기 남부지방에는 태풍이 곱게 지나갔나 봅니다.
햇볕이 살짝 얼굴을 내밉니다.
쉽게 지나가는 것 같아 그저 감사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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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상대1동 | 청산에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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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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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몸에도 좋고 소화도 잘되는 보리밥과 된장찌개가 정말 맛나보이네요.
    하필 저녁시간대에 보다보니, 식욕이 급 생기네요...ㅎㅎ

    2012.09.17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보..보리밥 ㅠㅠㅠ엉엉 자취하는저에겐 정말 꿈같은...밥상
    너무먹고싶어여 흐극흐극..

    2012.09.17 1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쓱쓱 밥 비벼먹으면 참 맛나겠네요~

    2012.09.17 1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예전에 명동보리밥집이라고 큰 식당이 있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곤했었어요.ㅎ
    괜히 그식당이 그리워지네요.~~~

    2012.09.17 2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박나물이 있네요 귀한 건데요,,,저희는 말려서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서산에 가면 낙지탕에 넣어서 시원한 맛을 내죠,,,
    정갈하고 맛나 보입니다
    낼 보리밥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ㅎㅎㅎㅎ

    2012.09.17 2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음~ 저희 동네에는 편백숲 보리밥이 있어요..여기 처럼..반찬도 많이 나오고..돼지 고기 양념 볶음이 나옵니다..그리고 싸 먹으라고..각종 쌈에..쌈장도 네가지씩..나와요..저거 보니까..당장 내일이라도 먹으러 가고 싶어요..밥도 맛있지만..식당을 가득 메운 편백의 향기가 거의~ 사진..너무 이뻐요..

    2012.09.17 2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정말 이런 사진은 범죄예요~ ㅠㅠ
    완전 넘 먹고싶잖아요,,ㅠㅠ
    아...ㅠㅠ

    2012.09.17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skybluee

    보리밥 쓱쓱비벼먹고시퍼욧!~ㅀㅎ

    2012.09.17 22:53 [ ADDR : EDIT/ DEL : REPLY ]
  10. 환상적인 보리밥인데요^^

    2012.09.17 2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보리밥 몇그릇도 먹어치울만큼 반찬들이 맛있어 보이는군요.^^

    2012.09.17 2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 늦은 밤에 봤더니,
    많이 배고프네요 ㅠㅠ

    2012.09.17 2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말정말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만 모였어여... 배고파요..

    2012.09.17 2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저희 어머니도 물김치를 아주 잘 담그셔서 한달내내 집에만 가면 물김치 달라고 졸르거든요.. 음식이 참 깔끔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2012.09.17 2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상위에 차려놓은 음식이 참 맛까로워 보입니다.

    2012.09.18 00:05 [ ADDR : EDIT/ DEL : REPLY ]
  16. 장대비가 엄청나게 왔네요
    이제는 조용히 오네요.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2012.09.18 0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 보리밥.. 역시 이렇게 비벼 먹어야 제맛인듯 합니다~

    2012.09.18 0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무엇보다 명태찜이 꽤 괜춘해보이는데요?
    서브 반찬에 요즘관심이 ㅎㅎ

    2012.09.18 0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소나기

    보리밥 추억의맛이지오 잘 보고가요

    2012.09.18 05:11 [ ADDR : EDIT/ DEL : REPLY ]
  20. 새카맣게 잊고 지내다가도 귀신처럼 정기적으로 떠오르는 음식 보리밥. ^^
    좀 과하게 먹어도 뱃속이 편한 음식인것 같아요.


    대부분의 보리밥 가격이 저렴한 것도 맘에 쏙 드는 부분이지요. ^^

    2012.09.18 12:25 [ ADDR : EDIT/ DEL : REPLY ]
  21. 건강에 좋은 보리밥
    간단하면서도 맛있어 보여요~^^ 그런데 저녁노을님 몇개가 사진이 엑박이 뜨네요. ^^;

    2012.09.18 21:34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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