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떫은 감도 일주일이면 달콤한 곶감으로 변신
지난 주말에는 남편과 함께 시골을 다녀왔습니다.
주인은 없어도 자연은 스스로 열매 맺고 탐스럽게 감도 열려있었습니다.
약하나 치지 않고 거름 하나 주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단감이야 그냥 먹어도 되지만
떫은 감은 홍시를 만들어 먹으려다
깎아서 곶감을 만들었습니다.
▶ 계절도 잃고 핀 제비꽃
▶ 가을이 익어갑니다.
▶ 구절초
㉠ 껍질을 깎아줍니다.
㉣ 일주일 후의 모습(제법 껍질이 말라 보입니다.)
▶ 말랑 말랑 먹기 좋게 변했습니다.
▶ 달콤함은 몇 배입니다.
▶ 아들에게 건네는 남편
평소 감을 싫어하는 녀석이라
"아들! 이거 하나만 먹어 봐!"
"안 먹어!"
"딱 한 번만 먹어보라니까."
할 수 없이 받아듭니다.
"우와! 왜 이렇게 달콤해?"
"그렇지?"
한 개 뚝딱 먹어치우는 아들입니다.
"시루떡 있으면 찍어 먹고 싶다!"
어릴 때 홍시에 시루떡에 찍어 먹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남편이 만들어준 말랑말랑 달콤한 곶감에
며칠 입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728x90
반응형
'노을이의 작은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은쌀로 새 밥처럼! 맛있는 밥 짓는 노하우 (47) | 2012.10.31 |
---|---|
꿈은 이뤄진다! 가짜 서울대 학생인 고2 아들 (57) | 2012.10.30 |
바쁜 세상, 내겐 어떤 향기가 날까? (28) | 2012.10.28 |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32) | 2012.10.27 |
엄마를 울려버린 구술면접을 보고 온 고3 딸 (70) | 2012.10.25 |
댓글19